박진하님에 대해서 계속 쓰기로 했다

by 소크라테스 posted Oct 31, 2012 Likes 0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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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개의 글로 박님의 피해의식에 대한 글을 마치겠다고 관리자님에게 약속했었다.

그런데 그냥 계속하기로 했다.

이유를 설명하겠다.

 

사실 내가 박님의 피해의식에 대한 글은 예민할수 있는 부분이고 내가 관리자님에게 더이상 그런 글을 쓰지 않겠다고 약속할때까진 박님의 반응이 없었었다.

 

박님은 나의 글을 정도 읽다가 그만 읽었다고 했다.

그럴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았을 경우가 많다고 본다.

 

일단은 박님의 반응 속도 때문이다.

아래 말했듯이 박님과 나는 그가 잔나비님에게 글에서 서로 댓글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나의 3-4 개정도 되는 나의 댓글들에 대한 반응시간들이 5-15 정도였었다.

그러던 박님이 댓글로 달기엔 너무 긴것같아 대화를 나누다가 바로 원글로 올린 자신의 피해의식에 대한 나의 원글에 대해선 6시간이 지나도록 잠잠했었다.

 

과연 읽지 않았을까?

그거야 박님외엔 누구도 모를 일이지만 어쨋든 확률은 읽어다는 쪽에 가깝다고 본다.

 

그러다가 피해의식에 관한 글을 삭제해야 하는지 박님에게 질문하는 관리자님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대해선 박님은 1 시간만에 답을 하셨다.

 

예상했던대로 쿨하게 답을 하셨다.

그냥 놔두세요읽지도 않았습니다그런 사람과는 상대하지도 않습니다.”

 

나와 상대를 하며 3-4 번의 댓글을 5-15 간격으로 쓰셨던 분이 피해의식의 글이 올라오자 갑자기 상대하길 거부하신거다.

나의 원글을 읽었다는 증거다.

 

그저 박님은 내가 자신의 피해의식에 대한 글에 어떻게 반응을 보여야 할지 고민하고 계셨던 거다.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며 예전에 했드시 과거얘기를 하며 변명을하면 피해의식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것이고 아예 반응을 하지 않게되면 자신의 속을 들어내는 글을 읽고 속상해서 혼자서 끙끙 거리고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할수도 있는것이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관리자님이 출구를 마련해 주신거다.

글에 직접 반응할 필요 없이 관리자님의 글에 반응을 하며 나의 글에 간접적인 반응을 하고 쿨하게 나의 글을 받아드릴수 있는 자신의 자신감을 사람들에게 보여줄수 있는 것이였다.  

 

피해의식그런 하도 들어봐서 이젠 그런 안봐도 비디옵니다.”

 

그러고선 잔나비님을 비판하는 글을 쓴다.

여기 민스다뿐만이 아니라 카스다에까지도 또 쓴다.

 

나는 관리자님에게 설명을 했다.

내가 박님의 피해의식을 분석하는 글을 썼는지.

 

박님이 잔나비님에 대한 글을 읽으며 마음이 너무나도 속상해서였다.

박님이 지난날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만 나도 저런 글을 쓰지 않아도 될텐데 하는 아쉬움 때문 이였다.

 

물론 한두개로 박님의 피해의식이 해결되지 않는걸 안다.

그래서 아래 부부관계에 대한 예를 들었었다.

 

부부가 수년, 수십년동안 부부싸움하고 다투면서 결국엔 (많은경우 남편들이) 자신이 가진 심리불안을 깨닫고 치유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예를 들었다.

그래서 수십년 동안 같이 산 부부들은 더이상 다투는 일이 거의 없게된다.

서로를 통해 자신이 가진 심리불안을 다 해결했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뭐 나와 박님이 부부사이라는건 아니지만 그저 이러한 게시판을 통해서라도 오랜시간이 걸릴지언정 꾸준히 대활 나누며 박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뿐이다.

 

나는 앞으로 박님이 계속해서 잔나비님과 같은 재림교회 목회자나 지도자들 (사실 잔나비님은 현재는 목회자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셨다) 마음을 슬프게 하는 글을 쓰시는한 박님의 심리상태에 대한 글을 쓰기로했다.

 

일단은 박님이 자신의 심리분석에 대한 글을 써도 상관없다 하시며 허락을 했기 때문이고 과거에 박님이 당한 수모와 괴로움에 대해서 박님과 로산님의 글에서 배우며 박님 역시 상처를  많이 당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분의 말대로 피해의식 (자격지심, 열등감) 없이 사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세상엔 한명도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피해의식에서부터 스스로 벗어난다.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잠시동안은 아프더라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곧바로 그런 배꼴림에서부터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꾸며나가는거다.

 

그렇지 않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촌이 샀다해서 수십년동안 사실에 대한 열등감속에 괴로워하며 산다면 세상이 지금 처럼 그나마 어느정도의 질서를 유지하며 돌아가지 않을것이다.

 

사촌이 산것 때문에 자신 역시 열심히 일해 땅을 살수는 있는걸꺼다.

그렇지만 사촌때문에 배가 꼴려 땅을 사서 부자가 대다수의 사람들 역시 수십년전 경험했던 사촌에 대한 열등감속에 시달리며 사촌을 괴롭히진 않는다.

언제 그랬냐 하며 과거의 아픈 경험을 잊어버리고 사촌과 더불어 평화속에서 사는것이 사회의 정서이다.

 

이러한 각도에서 나는 박님에 대한 글을 당분간은 쓸것같다.

 

이런 글에 대해 거부감을 같 분들이 있는걸 안다.

그런 분들은 내가 쓰는 글을 읽지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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