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얘기하느냐.
잊어라.
용서해라.
그 외 유사어.
우리 삼가자.
싸우려고 하는 말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면 왜 하시는가.
물론 나는 모른다.
그러나 엿보이는 장로님의 내면세계에는
치유하고 치유 받으려는 열망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연세에
이렇게 저렇게 여기서 얘기하면
저렇게 이렇게 오해하고 훈수 두려는 사람 많을 것이라
왜 미리 알지 못하시겠는가.
고바우 님 댓글처럼
설교조가 아닌 기도의 언어가
지금 우리가 장로님에게 드릴 수 있는 선물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광장에 들고 나와 푸시는 저 소탈한 보따리
그 앞에 마주 앉아 눈여겨봐 드리는 것,
하시는 말씀 들어드리는 것,
시시비비 너머
그게 우리가 할 일이다.
시비 가리자고 싸움 거시는 게 아닌 것
우리 알 수 있지 않은가.
감사합니다.
그런 눈으로 모두의 글을 읽는다면 정말 아름다운 누리가 되겠네요.
오늘아침 정죄의 눈 으로 읽었던 모든 순간들을 회개 합니다...
접잠님, 계속 건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