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하님의 스트레스성 과잉반응

by 소크라테스 posted Oct 31, 2012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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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에 잔나비란 분이출구 대한 글을 올리셨다.

그리고나선 그글에 대한 여러가지 반응들이 올라왔었다.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건 잔나비님에 대한 박님의 반응이였다.

무척 예민하게 반응을 하신거다.

 

민스다에 올려진 잔나비님의 글에 대한 반박을 민스다에서만 하신게 아니라 카스다에까지 올리면서 내신다.

너무 열을 내서였는지 카스다에선 강석배목사님으로부터 남을 욕하기 위해서 다른 사이트에서 까지 글을 옮겨오며 글을 쓰지 말자는 잔소리까지 듣는다.

 

사실 잔나비님이 출구에 대한 내용을 보면 그다지 혁신적이거나 새로운건 없었다.

조회수도 많긴 많았지만 민스다 역사상 없었던 수천, 수만명의 조회수를 낼만큼 센세이션 했던 글은 아니였다.

 

물론 현재 교회가 당면한 문제점들을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지적하며 지적인 방법과 가슴을 울리는 방법을 적당히 섞어가며 좋은 글이긴 했지만 위에 말한데로 그동안 카스다나 민스다에서 듣도 보지도 못했던 내용으로 교회를 비평하는 글은 아니였다는 거다.

 

그런데 지난 일주일동안 박님이 잔나비님글에 과잉반응한 글을 올린 숫자는 민스다에서 4 카스다에서 2 번이다.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 글을 올린다.

 

그리고 그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 부분은 잔나비님이 재림교회 사역자였다는 부분이다.

그럼 박님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민스다는 물론이고 카스다에서까지 잔나비님의 글에 대한 과잉반응을 보일까?

 

결국엔 똑같은 대답이다.

바로 한국재림교회목회에 대한 피해의식이다.

 

자신이 그토록 들어가보고 싶었던 한국교회의 사역에 들어갔던 잔나비님이란 사역자에 대한 피해의식이다.

자신은 너무나도 되어보고 싶었던 한국교회 목회자의 직책을 가졌던 잔나비님이  소중한 목회자란 직책을 스스로 벗어 던져 버리며 한국교회를 공개적으로 비평하는것에 대한 분노의 표현을 통해 박님의 피해의식을 노출시킨거다.

 

한국교회는 기껏 저렇게 10년동안 목사하다가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을 뽑은거였나?

나같이 교회를 보호하기위해 별의별짓을 다하는 사람은 뽑지않고 결국엔 교회 비판할 사람을 뽑은거였나?

어짜피 저렇게 사람을 뽑을꺼면서 나같은 사람을 거절했던거였나?

 

이런 생각을하며 자신의 무의식속에 잠재하는 과거에 대한 피해의식을 잔나비님의 글에 대한 과격한 반응을 통해 노출시킨거다.

 

사실 이런방식의 피해의식 노출은 단기적으론 심리불안을 안정시킬수는 있겠지만 장기전으론 해가 될수 있다.

자신이 못들어간 한국재림교회 목회에 대한 모든 사건이나 해프닝에 대해 끝없는 과잉반응을 내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끝없는 과잉반응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지고 온다.

 

올리는 사진들을 보면 항상 활짝 웃고 허허거리고는 있지만 무의식속에선 스트레스로 인한 괴로움을 경험하게된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들이 박님의 글들에선 상당히 많이 엿보인다.

 

말이 80 여명의 교회이고 150 여명의 요양원이고 한달에 한번 방문하는 필리핀 교회라지만 그렇게 두개의 교회와 상당한 싸이즈의 요양원을 운영하는 사람이 거의 매일마다 2-3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원글을 올리고 자신의 글과 남의 글에 댓글을 쓴다는건 결코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박님은 8 개의 원글과 29 개의 댓글을 쓰셨다.

도합 37 개의 글이다.

하루에 5 개 꼴이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박님의 글들은 보통사람들의 두배에서 세배정도이다. 


도합 37 개의 글은 카스다나 재림마을까지 합한게 아니라 민스다에서만 이다.

거기다가 박님의 글들을 읽어보니 민스다의 몇몇분들과 전화로 상담? 토론? 대화? 나누기까지 했다.

 

박님 전화대화의 길이가 박님이 쓰는 길이와 비슷하다면 상당한 시간을 민스다에서 일어나는 토론을 위해 투자하신거다.

 

거기다가 재림마을과 카스다에서 글쓰는 시간 플러스 개인적으로 한국교회나 미주교회에서 전도회를 하거나 교회 목회자들이나 지도자들과 왕래하는 시간을 더해보면 가히 박님의 월간스케줄은 왠만한 한국재림교회 목회자보다 많이 한국교회를 위해 쓴다고 할수 있다.

 

바로 이것이 스트레스성 과잉반응이다.


돈되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해서 현재 교회일을 하지 않고 있는것도 아닌 박님이, 자신이 맡은 교회와 요양원외에 자신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한국재림교회 때문에 풀타임 목사보다도 많은 양의 에너지와 시간과 돈을 투자할수 있는 이유는 한국교회 목회자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인해 생겨난 스트레스성 과잉반응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잉반응, 특히 한국교회 목회자들에 대한 박님의 과잉반응은 한국교회목사가 될수 없었던 과거에 대한 피해의식으로부터 생겨난것이라고 풀이할수 밖에 없다.

 

박님의 건강한 앞날을 위하여, 그리고 박님의 글들로 말미암아 상처받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더이상 생겨나지 않기 위하여, 피해의식의 빠른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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