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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15:34

고바우님

조회 수 1369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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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이 좋을 때 입구에 붙인다고 한 개 써 달라고 해서

써 줬는데 늦게 도착했다고 툇자(?)맞았습니다

아마 시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아래 시 입니다

================

    브니엘- 그대 얼굴-
    로산 김 균

    갈릴리 햇살에 투영된 그대 질곡의 자국 
    가시에 찢기어 흘러내린 피와 얼룩진 얼굴이
    흘러 흘러 2000년 
    내 삶의 모습에 반사되도록
    지친 세월에 잊어버린 외로움이라 해도
    나는 그대 만나는 꿈만 꾸는데 

    내 무슨 염치로 바라며
    하늘 사랑 기다리는가요?
    혹 이 땅이 버린 사랑
    더럽다 버리고 간 병든 몸이
    떠난 정들 그리워 할 때 
    포기한 삶에 생명의 봄볕 비추듯
    하늘이여 빛난 얼굴로 다가와서
    버려진 자 사랑하고픈 브니엘 요양원
    여기 이 외로운 무리에게도
    당신 얼굴 내밀어 주소서


    추서: 
    이 글은 브니엘 요양원에 드리는 글입니다

    ==================

이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 ?
    떼까치 2012.11.01 16:03

    근데 박희만 목사가 박진하에게 시를 써줬다는 게 놀랍군요 그럴 사람이 아닌데...

  • ?
    로산 2012.11.01 16:16

    동창생일 겁니다

    그 외에도....

  • ?
    고바우 2012.11.01 16:43

    장로님의 시에 가득 사랑과 관심이 담겨있음을 봅니다. ^ ^

    가장 슬픈 것은 무관심입니다.

    그런데 장로님의 글에는 무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참 좋습니다. ^ ^

  • ?
    박희관 2012.11.04 01:12

    나는 고바우님의 사려깊은 말씀들이 좋다. 정말로

    글속에 서로를 배려 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마음이 왠지 따뜻 하다.

    봄 햇살이 이럴까...




  • ?

     

    김균 장로님,

    사실 어제 그 박희만 목사의 시를 올리면서

    장로님의 시를 한 참 찾다찾다 못 찾았습니다.

    실은 장로님의 시를 함께 올리고 싶었거든요.

    오늘 장로님이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때 좀 늦게 그 시를 주시긴 했지만,

    그 시를 브니엘 현관 어디엔가 얼마동안 걸어 놨었습니다.

     

    오늘 읽어 보니 그 시 내용이 다시 생각이 납니다.

    다시 읽어 봐도 내용이 참 좋습니다....

     

    떼까치님?

    그럴 사람이 아니라니요? ㅎㅎㅎ

    신학 동기 때부터 나를 중화동 교회 3회, 은평 교회 등

    자신이 학생 전도사로 근무하는 교회에 나를 단골로 불러다가

    예언 연구 전도회 어린이 전도회 등을 하게 한 아주 좋은 친구이며

    미국 갔다 와서도 나를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 초청하여

    1년이 넘도록 성서 연구 모임을 이끌어 가도록 해 준 친구입니다.

     

    아울러 그 친구 덕에 가끔 삼육대학에 특별 강의도 나갑니다. ^^*

    지난 9월 우리 셋째 아들 돌 잔치에 와서 말씀으로 축하해 줬지요.

     

    무슨 놀랄 일도 아닌데 그렇게 시 한 편 가지고 놀라십니까? ㅎㅎㅎ

     

    * 사진 : 지난 우리 아들 돌잔치 때 박희만 목사가 설교하는 모습

    박희만 설교.jpg 찬별이 돌잔치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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