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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생각으로만 걸어가야 뿐이라

 

길은 좁고 협착한 어둡고도 가기 어려운

어쩌면 영원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죽을 같은 적막한 길이다.

 

어디 동행이라도 있으면,

함께 믿고 사람이 있으면,

혼자 가기 너무도 힘이 든다.

 

길을려면

오로지

먼저 가신 분을 생각해야 한.

 

아무도 함께하지도 수도 없었던

고난과 슬픔을 지고 길을 먼저 가셨던

 

끝까지

있는 것은 인내뿐이다.

마지막 남은 것도

그것이다.


 

 



  • ?
    김원일 2010.12.04 16:54

    아멘!

  • ?
    깜밥 2010.12.05 00:14

    무실님!

    짧은글 긴감동을 주였읍니다.

    저의소견으로는

    사망의 음침한골짜기를 끝까지 갈 수 있는것은 

    과연 인내만인가요?

    혹 그길 을 가다보면

    기쁨과 화평과 즐거움과 감사도 동행 하면 아니되는지요 


    우리가 환난 중 에서도 즐거워하나니,

    환난은 인내를 이루고,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라 


    이아침

    좋은글을 읽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어 감사한 하루 입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 ?
    무실 2010.12.05 01:31

    댓글에 감사합니다.

    깜밥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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