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방어자세와 공격자세 때문에 이루지 못한 인생의 골

by 소크라테스 posted Nov 05, 2012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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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박님보러 자신의 과거에 대한 방어자세에서 부터 벗어나보라고 권고를 했었다.

피해의식의 가장 클래식한 증상 중에 하나가 바로 박님이 그의 과거글에 대해 나타내는 방어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님의 글들을 읽어보면 안타까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피해의식에서부터 생긴 지난 수십년동안의 방어자세가 지금은 그의 인생 전부에 깔려있다는 것이다.

 

아마 박님이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으리라 본다.

올린 사진의 관상을 보면 호탕하고 쾌활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였을같은 생김새이다.

박님을 어릴적부터 아는 사람이 이글을 읽으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물론 지금도 그런 좋은 성격을 유지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렇게 않고서는 사업에 성공할수 없고 비록 자그마한 교회지만 교회를 몇년동안 유지하기 힘들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한 글이 올라오거나 부정적인 글이 올라오면 그의 방어자세는 철저해진다.

어찌보면 철저함을 떠나서 방어자세가 곧바로 공격자세로 나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경우다.

 

부장이거봐 박과장, 자네 이렇게 항상 늦는거야일찍 출근해!

박과장일부러 늦고 싶어서 늦은게 아닙니다오늘 아침 알람이 안울려서 늦었습니다체크해보니 AM 아니라 PM 으로 맞췄더군요그래봤자 10 정도 늦었습니다

 

요기까진 방어자세다.

왠만한 사람은 이렇게 방어자세 같지 않는다.

왠만한 사람은 그냥 , 죄송합니다알람 때문에…..  부턴 조심하겠습니다이런다.

 

그런데 박님은 방어자세에서 한발 나간다.

 

박과장 (전자수첩을 보며):  근데 일년전 10 12일에 부장님은 15 지각하시고 3 개월 후인 올해 1 15일엔 10 지각하시고, 거기다가 지난 중간회의에는 30 분이나 지각하셔서 사장님께 혼나지 않으셨나요?

 

이렇게 공격자세로 나간다.

그것도 아주아주 꼬치꼬치 캐물고 따져가며 수년, 수십년전 기록까지 들추어가며 말이다.

 

언제부터 박님에게 이런 성격이 생겼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박님의 이러한 어그레시브한 방어자세와 공격자세가 박님이 한국재림교회에서 목회자 생활 못하는것에 역활을 했다고 나는 본다.

 

이런 성격을 가진 인턴목사나 부목사나 목사를 다루는 합회 지도부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가능한 추측이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남의 밑에서 일하면 절대로 안되는 사람이다.

 

조직체에 커다란 골치덩이가 될수 있고, 더군다나 박님처럼 엄청난 카리스마에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조직체를 두동강이 낼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지금 박님이 하듯 독립 목회를 하던 자영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어찌보면 박님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가 한국재림교회 목사가 되지 못한것이 그에게나 한국합회에게는 축복이였을 것이다.

 

내가 보기엔 이렇게 박님이 독립목회를 하고 자영업을 했기에 사회적으론 성공 했지 만약 한국재림교회에 들어왔다면 한국합회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만한 인물이 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을것이다.

 

누리꾼들은 지난 박님의 글들을 자세히 보시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올라올 박님의 글들도 자세히 보시길 바란다.

그의 글중 적어도 80-90% 방어자세, 혹은 공격자세, 혹은 두가지 자세가 들어가 있다는것을 느끼실 것이다.

어떨때는 100% 글이 그런 느낌을 주는때도 있다.

 

그리고 박님에게도 말씀 드리고 싶다.

이렇게 수십년동안 발전시킨 박님의 지나친, 아주아주 어그레시브한 방어자세와 공격자세.

반드시 고쳐나가시길 바란다.

 

신앙이던 전문적인 상담이던 철야기도이던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고치는 노력을 하시길 바란다.

물론 100% 고치란 말이 아니다.

 

세상살이 하면서 어느정도의 자기 방어와 자기 방어를 위한 공격자세가 필요하다는건 세상살이 경험한 사람들이라면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박님과 같은 경우는 도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그리고 박님이 지난 과거에 그토록 원했던 한국재림교회 목회자에 실패할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사실을 뒷받침해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박님은 지금 이루어놓은것이 많은 분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루고 싶은것이 많을 것이다.

 

쓰라렸던 과거일들은 잊어버리고 미래에 이뤄야 새로운 골을 향해 사시기 바란다.

그래서 더이상 님의 지나친 방어자세와 공격자세 때문에 앞으로 이루고 싶은 박님의 골이 또다시 실패하지 않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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