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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5 19:59

결혼 축의금 유감

lg2
조회 수 1279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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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좋은 일 힘든 일 슬픈 일 많이 당한다.


그때 서로의 힘이 되고 용기를 줄수있다는것은 다행스럽다


일전 결혼식에 들어온 축의금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한 친구 1,000.00을 넣어 보내왔다

"네가 부담될가봐 더 하고 싶었지만 이정도로 내 마음을 전한다"는 메모와 함께


고맙고, 내겐 과분했지만 기쁘게 받은 이유는, 그의 형편이 좀 부유한편이라 이해할 수 있었다

.............................................................................................................................


다른 한 친구, 달랑  100.00 짜리 수표 한 장

물론 섭섭한 맘 감출 수 없었다.

이유는

내가 그 녀석 부부 년수입이 20만불에 넉넉한 편인줄 아는데

겨우 100.00?

몹시 불쾌했다


며칠을 잠도 못자고.....

그러나 두고 두고 생각해보니 그녀석 참 고마운 친구였다.


어차피 축의금은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그 금액은

앞으로 내가 부담해야할 부채로 남는 셈이니

내 부담을 줄여주려는 큰뜻(?) 이 있음을 몰랐었구나!


역시 그는 머리가 나보다 비상함을 인정 할 수밖에

그 친구 두 아이는 아직 미혼이다


나는 이제 막내아이를 보냈으니 말이다


고맙다 친구야

그깊은 뜻을 헤아리지도 못하고


그럼에도

다른 한편으로 서운한 것은

무슨 조화인가?

ㅈㅈㅈ


  • ?
    lg2 2012.11.05 20:17

    푸하하

    써놓고 보니 치사찬란한것 같다

    그냥

    내게 있었던 한토막 이야기를 전해본것이다

    민초 시작때부터 줄곧 지켜봤고 잘 알고있으며

    가끔 가필명으로 드나들었지만 (꼬리길면 잡힌다)는 말도있고 하니 겁이나서리

    이제 이(lg2) 이름으로 신고합니다

    잘부탁합니다

  • ?
    김원일 2012.11.05 20:21

    꼬리 길면 문을 못 닫습니다. ^^

    그러고 보니 꼬리 긴 분들 많이 모여야겠네요, 이 곳 문 못 닫게스리.^^

    위의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환영합니다.
  • ?
    lg2 2012.11.05 20:30

    이시간

    주무시지않고

    재밌게~~

    감솨하


  • ?
    dkjllk 2012.11.06 03:03

    prqyer 기도

    Josh Groban & Celine Dion(쟈시 거로반과 셀론디온)의 2중창 선물로 드립니다
    "http://www.youtube.com/embed/DbviXG_56ss"

  • ?
    lg2 2012.11.08 17:29

    좋은 음악선곡 감사합니다

    님께도 행운이 깃드시라 기도드리면서..

  • ?
    금사과 2012.11.09 09:55

    분수에 맞는 적당한 예물과 헌금이 하나님께서 즐겨 받으신다고 이해되었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처럼 잘 어울리는 한폭의 그림이 되었습니다

    감사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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