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포수,
멧돼지 잡는다고
밤낮없이
동네를 마구 휘젓고 다니며
녹슨 산탄총을 마구 쏘아대는데
가만보니
눈이 어두워
멧돼진지 집돼진지 구분을 못하고
또
성질까지 급한 것 같아
대형사고를 칠 것 같은데
파출소 소장님은
사돈의 팔촌이라고
본체만체하고.
근데
나는
힘도 없고 겁도 많고
또 총 쏠 줄도 몰라서
보고만 있는데
영 맴이 편치 않아요.
여기
고수님들
저 눈먼 포수 좀
어떻게
해 주실 분 없을까요?
우리동네 포수,
멧돼지 잡는다고
밤낮없이
동네를 마구 휘젓고 다니며
녹슨 산탄총을 마구 쏘아대는데
가만보니
눈이 어두워
멧돼진지 집돼진지 구분을 못하고
또
성질까지 급한 것 같아
대형사고를 칠 것 같은데
파출소 소장님은
사돈의 팔촌이라고
본체만체하고.
근데
나는
힘도 없고 겁도 많고
또 총 쏠 줄도 몰라서
보고만 있는데
영 맴이 편치 않아요.
여기
고수님들
저 눈먼 포수 좀
어떻게
해 주실 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