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님께...

by student posted Nov 08, 2012 Likes 0 Replies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님이 말씀하신 씨뿌리는 비유는 화잇의 설명과는 반대네요.^^


화잇은 그 비유를 님과 같이 이분법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도 하나님이시지만,

밭을 가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아무리 안좋은 밭이라도, 늘 그러라는 법은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고 그 진리대로 살려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좋은밭이 될수있다는고 화잇은 크라이스트 압젝트 레슨에 말했습니다. (바로 요 몇일전에 읽었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밭도 진리 안에 겨속 거하지 않으면,

굳어버려 쓸모없는 땅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신계훈 목사님에 관하여...

전 그 분이 아직 결혼하시기 전 전도사님 시절부터 그 분을 "알"았습니다.

저희 아버님과는 돌아가실때까지 꽤 친하게 지내셨습니다.

근데 그분이 처음엔 설교를 잘못하셨는데 점점 잘하시게 되었다?

전혀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처음제가 그분의 설교를 들은건 아마도 국민학교 (초등학교) 2-3학년쯤 일겁니다.

당시 신학대학을 나오신지 얼마되지 않은 전도사님으로 계실때였지요.

우리교회 오셔서 "사경회"를 인도하셨습니다.

제 기억으론 출애굽기와 다니엘서로 말씀하셨을 겁니다.

처음부터 사람들이 많이 온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서 끝날때 쯤엔 교회가 미어터지다 못해

넘쳐나서 교회문을 열고 마당에다 스피커를 설치했는데

마당에도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때 그설교가 얼마나 성령충만 했는지

저와 같은 어린 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다 눈물로 회개하고

주님께 마음을 바쳤었지요.

한때 저도 그분과같이 영성있는 전도사님이 되는게 제꿈이었습니다.

그 분의 사경회는 우리교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회는 사람들로 넘쳤고, 어린이들 부터 어른들까지 각자 스스로 매일 교회에 모여

성경공부하고 그랬었습니다.  (한 한달정도는 그랬었습니다).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고,

그후론 그런 모습을 그 어떤 교회 모임에서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 후 유명하신 목사님이 되신후 몇번 설교를 들었었지만 그 때 그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 건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저희 아버님도 같은 말씀을 하셨죠.

교수나 에드민 보단, 말씀만 연구하시고 전하는 분으로 남았었으면 하는 정말큰 아쉬움 과 안타까움...

저나 제아버님이 아직도 가끔 그때 사경회를 기억하면서 하는 말입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