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기계를 산 다음 많은 시도를 해서 결국 정착한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했던 실수도 같이.
너무 간단한 방법이지만, 이렇게 빵을 만들기 시작하면 다른 빵을 먹을 수 없게 됨
밀가루 3 컵 (제빵용 강력분이 좋지만 중력분으로도 잘 됨)
소금 1 티스푼
설탕 2 테이블 스푼 (나는 2 테이블 스푼이 좋은데, 우리 둘째 녀석은 1 테이블 스푼이 더 낫다고 합니다)
버터 (1/2 테이블 스푼; 너무 많지 않게)
올리브유 1 테이블 스푼
이스트 1 티 스푼
(드라이 이스트는 냉장고에 넣지 말고 상온에서 보관. 제가 빵을 하면서 가장 실수했던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코스코에서 1 파운드짜리 드라이 이스트를 사서 딴에는 활성을 죽이지 않겠다고 냉동실에 보관했는데 계속 쓸 때마다 빵이 이상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온도가 자꾸 변하고, 습기를 받아들이면서 이스트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그뒤, 이스트를 상온에 보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빵이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위의 재료들을 먼저 넣고 기계를 돌려 잘 섞어줍니다. (1 분 정도)
이스트와 밀가루가 잘 섞였다 판단되면 1 컵의 물을 넣어줍니다. (반죽이 너무 질어지지 않도록 여러 번 시도해서 노우 하우를 쌓으실 것)
프렌치 브레드 프로그램을 세팅하고 시작 버튼을 누름
기계에 따라 다르겠지만, 4 - 5 시간이면 너무 좋은 빵 냄새가 집안에 진동합니다.
빵이 다 된 다음에는 기계에서 꺼내어, 빵을 랙에 (혹은 칼도마 위에 젓가락 2개를 놓고 그 위에 놓아도 됨) 올려놓고 30분 동안 식힘
빵칼로 잘라내서 먹음....많은 사람들이 빵을 버터와 같이 먹는데,,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기 싫은 분든은 올리브유 딮을 만들면 됩니다.
*올리브 유 딮*
올리브 유; 적당량
이태리 허브; 적당량
이탤리안 드레싱; 적당량
포도주 식초; 적당량
소금 ;적당량 (나는 간장을 쓰는데 우리 아이들은 간장을 쓰는 것을 질색함)
-----그리고 막 저어주시든지,,,아니면 병에 넣고 흔들어 주세요---
참고로 코스코에서 산다면
제빵용 밀가루; 50 파운드에 15불
드라이 이스트; 1 파운드에 4 불
계산해 보니 위의 빵 재료값은 거의 공짜...
집사람이 오늘 서울 갔습니다
먹던 것 다 씻고 가는 바람에 김치찌게를 끓였는데
간장을 붓는다는 게 매실 엑기스를 부었습니다
붓고나니 이상해서 맛을 봤더니 매실 엑기스입니다
이상하게 된 줄 알았더니 괜찮네요
ㅋㅋ
점심은 빵으로 떼었습니다
우리 집은 빵을 별로 좋아 안해서 빵 기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