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러가이의 20년-2- (소제: 민초를 위한 제도)

by 뻐러가이 posted Nov 15, 2012 Likes 0 Replies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뻐러가이의 20년 (소제: 민초를 위한 제도)

 

한국의 교회는 UC의 광풍 이 후 "우리는 어디로 갈것 인가?" 라는

원초적 질문이 스스로에 되물어졌다.

 

그리고 나서 나온것들이 지선협(지역 선교 협의회) 입니다.

그래서 이것에 참석하여 회의도 해보았습니다.

 

주제에 따라서 (주제는 주어 집니다)...............................

 

목적은 어떻게 선교할것 인가? 어떻게 부흥 시킬 것인가?

결론은 머 그런것 이였습니다.

 

그런데 그거 하고 나서 공허합니다.

전화 열심히 하고, 출석 체크하고, 선물주고 등등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심하게 졸다가 왔습니다.

 

즉 "주제는 언제나 정해 집니다."

주제가 정해졌다고 하는 것은 그냥 우리는 방법과 방식을 연구만 하면 됩니다.

왜 해야 하는지는 절대 생각 금지, 질문 금지, 불참석은 멸망의 씨앗 입니다.

 

민초를 위한 제도

막연합니다 무엇인지

 

뻐러가이의 우울한 20년의 가장 큰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언제나 주제는 정해진다" 입니다.

 

배경과 과정은 언제나 비공개 입니다.

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결정을 하시는 대부분의 인물들의 배경을 잘 살펴봅니다.

우리의 리더들로 결정 되는 분들의 대부분을 (절대가 아님)보시면

 

일선 교회에서 특히나 시골 교회에 거의 모든 목회 생활을 하시다

리더 그룹속에 선택된 분들이 아닌 행정, 관리, 대중전도 등등의 배경인 분들이 많아왔습니다.

제 눈에는 그렇습니다.

 

이런분들이 바닥의 정서를 알까?

현재의 사정을 알까?

 

더욱이 부흥의 역사 속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적정한 나이 때에 행정적으로 관리 쪽으로

보내시던 분들이 현재 쪼그라드는 이 현실들을 알까?

 

60세 안식일 교장을 하시는 시골 교회를 알까? 그것두 교회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주제는 언제나 정해진다"

 

바닥을 모르는데 민초를 위한 제도가 나올까?

 

20년 동안 나올까?

 

요즘 들어 위성방송을 통한 설교 예배가 진행된다.

거기서 설교하시는 분들 미안하게도 그분들의 목회 활동의 배경을 싫지만 알고 있다.

(불행히도 친구들도 있다)

 

설교들 하신다

그런데 감동이 없다 이미 배경을 알고 있어서가 아니라 진정 그들의 배경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울림이 없다 다분이 관념적인 그렇고 그런 고민의 흔적이 없는

이곳 민초에서 간혹 올려지는 목사님들의 감동이 그곳에선 없다.

 

그런데 그냥 문득 드는 예견은 저분들이 조금더 지나면

20년 속에 20년 안쪽에 교회의 행정을 대표하는 분들로 자리 매김 하겠구나

그러면 지금의 현실이 20동안 변화될 현실들이 반영될까?

 

민초들을 위한 주제가 나올까?

민초들을 위한 제도가 마련 될까?

 

뻐러가이의 20년 여전히 우울하다

20동안 여전히 주제는 정해 질테니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