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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5 15:54

돌아온 장고

조회 수 1825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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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돌아왔다는 표현은 떠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틀린 말이고 2012년에는 댓글조차도 써 본적이 없었을 뿐,

많은 글들을 숙독 또는 정독은 아니더라도 읽기는 계속 읽고 있었습니다.

묵언수행하느라 그랬던 것은 아니고 바쁘기도 했고 심적으로 여유도 없었던 데다가,

댓글이라도 한 번 쓸라치면 상당한 시간을 소모하는 둔필이라 차라리 접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글을 쓸 만한 여유가 된다면, 다음과 같은 주제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

 

1. 아주 먼 미래에 대한 이야기: 오늘의 눈으로 보면 공상과학 수준정도인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

가끔은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도 곁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제가 느낀 것 (영감)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중언하면 필력도 시원치 않은데다가 미래의 일이라 어떤 부분은 제 자신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지 (터무니없는 이야기 같더라도) 꼭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미래를 보면서 오늘을 돌이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 화법부터 이상하지요? 저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데 시간은 꼭 일직선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군요.

 

2. 민스다에 출입하는 사람들에 대한 느낌: 예전에 종로에서 가장 번화했던 어떤 책방 (종로서적이었던가?)

앞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몇 시간 바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심적으로 꽤 외로웠던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출입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의 글이 제 눈길을 붙잡고 있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분은 의외로라벤다향기님 이십니다.

 

접장님이 밝히신 신조까지 들먹이진 않더라도 현재 이 누리의 주된 관점은

각 개인들의 신앙 또는 인생여정담일 것입니다.

그런데 왠 라벤다 향기?

제 개인적으로 그 분의 글을 통해 성찰의 계기가 많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 그리고 글이 어우러지는 예술품을 때 맞춰 내주시는 라벤다향기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화려하면서도 즐겁고, 때로는 우수가 깃들면서 내면의 자아를 드러나게 해주는 님의 작품이 저를 행복하게 한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타인을 포근하게 감싸주시는 넉넉함도 딱 제 스타일입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 ?
    고기도 2012.11.15 16:32

    왠지 안 보이셔서 한참을 기다렸더랬습니다...

    많이 궁금하기도 했구요^^

  • ?
    Windwalker 2012.11.15 17:52

    각 교회에 목사님 같은 분들만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항상 생각케 하는 글 감사합니다.

  • ?
    로산 2012.11.15 16:38

    돌아온 장고

    내가 10여년 동안 다음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인데요


    환영합니다

  • ?
    Windwalker 2012.11.15 17:53

    장로님,

     

    아프시다는 것은 많이 회복되셨는지요?

     

    오래오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
    채빈 2012.11.15 17:28

    ...

  • ?
    Windwalker 2012.11.15 18:01

    결코 채빈님을 염두에 두고 쓴 말이 아닌데...

    혹시 제 발 저리신 것은 아니신지, 하하하.

     

    그런데 새로 출간한 책을 보니 여기서 보던 채빈님의 이미지와는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한참 익숙하고 친근했던 아역배우가 한동안 눈에 안 띄다가 (나이가 들어?) 갑자기 성인배우로 변신을 한 것 같은...

    아니면 원래 로맨스 전문인데 제가 그동안 잘못알고 있었나요?

     

    아무튼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던데, 축하드립니다.

  • ?
    채빈 2012.11.15 19:03

    ...

  • ?
    고기도 2012.11.16 10:21

    "가식을 벗은 진솔한 모습"이 참 좋아보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
    라벤다향기 2012.11.15 18:45

    Windwalker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다듬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부족한 사람인데

    님의 글에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점점 쌀쌀해지는 기후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마음에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Windwalker 2012.11.16 05:19

    님의 작품을 보면 언제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록 퍼온 글과 그림이라 하더라도 재구성을 예술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저는 작품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전에는 (주로 폴모리아) 음악으로 하루종일 상념에 젖게 만들었고,

    지난 번 2돌 생일상은 (제 생일도 아닌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림의 떡이라 손에 잡히지는 않지만 영적인 포만감은 느끼고도 남습니다.

    이 누리에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저희들에게 호사를 누리게 해주는 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는 잘 있지요?

    하나님의 가호가 언제나 함께 하기를...

  • ?
    김원일 2012.11.15 20:12

    희한합니다.
    바로 며칠 전부터 Windwalker 님이 자주,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났습니다.
    이쯤 되면 저도 저기 어디 가서 돗자리 깔아도 되겠죠? ^
    하긴, 이 누리를 열면서 돗자리 까는 거라고 뻥 치기는 했습니다만.^^

    환영합니다, 진심으로.
    건필 기대합니다, 정말로.



  • ?
    Windwalker 2012.11.16 05:36

    이거 접장님의 염력으로 저를 다시 불러들인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연유로 저를 떠올리셨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접장님과 인연은 통성명한 것까지 딱 2번이었던 것 같은데...

    물론 그 전에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 2번 스쳐 지나간 적이 있지만 그때는 저를 모르셨을 것이고...

     

    아무튼 접장님께 먼저 송구한 말씀은 전에 요청하셨던 것을 들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직은 제가 자유롭지 못해 앞으로도 당분간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주는 못해도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고기도 2012.11.16 10:23

    염력이 강하신 분 같습니다^^

    저는 스쳐지나간 적 도 없는 분인데요...

  • ?
    김원일 2012.11.16 14:07

    아이고, 저한테 무슨 염력씩이나.^^
    그냥 우연이겠죠.

    전에 부탁드렸던 것과는 아무 상관없는,
    그저 I miss him here 이었습니다.^^

    여하튼 다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Windwalker 2012.11.16 05:43

    이상하게 채빈님도 그랬고 제게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신 어떤 분도

    자기를 거론한 것이 아닌가 하셨는데, 위 글은 제 심경을 담은 것이지

    누구를 빗대거나,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도 수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혹시라도 여러 분들이 제가 쓴 글,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고 말씀하시면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 ?
    채빈 2012.11.16 10:43

    ...

  • ?
    Windwalker 2012.11.16 18:45

    아닙니다. 채빈님은 웃자고 하신 말이라는 것을 그 다음 댓글로 충분히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항의성 메일을 주시며 두 문장을 삭제해 달라고 하셔서 제 글에 제가 모르는

    실수를 한 것은 아닌지 노파심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물어본 것입니다.

     

    아마도 그 분이 저를 다른 분과 착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Windwalker 외에는 다른 필명을 써 본 적이 없으며, 

    2012년에는 이 누리는 물론이고 다른 곳에서도 댓글조차 써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 분이 오해를 푸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정 원하시면 삭제를 하도록 하겠으니 이메일을 다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김주영 2012.11.16 08:57

    바람돌이님, 환영합니다.

     왕년의  전설들이 다 돌아오고 있네요.

    민초스다 만세!!!

  • ?
    Windwalker 2012.11.16 18:51

    하하하, 전설은 무슨...

    활약한 것이 있어야 전설이지요.^^

     

    김선생님이야말로 20년후면 진짜 민스다의 전설이 될 것입니다.

     

    교회 바로 세우기에 앞장이신 김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댁내 평강하시기를...

  • ?
    초록빛 2012.11.16 10:22

    windwalker님

    환영합니다. 저도 한참 못들어 오다 들어왔는데

    생각할수있는 좋은 글들이 많아서 참 좋네요.

    앞으로의 글 기대할께요.

  • ?
    Windwalker 2012.11.16 18:58

    말씀하시고 보니 초록빛님도 꽤 못 뵌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가끔 영양가 없는 이야기들도 있긴 하지만)

    촌철살인의 말씀들, 신학적 고찰에 관한 글들, 감화적인 글들이 저를 떠나지 못하게 합니다.

     

    초록빛같은 싱그러운 주말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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