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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환생하는 별 발견! 태양계 운명은?
천문학자들이 죽어가던 항성이 가스로 가득 찬 부분이 폭발한 후 다시 새롭게 형성되는 사례를 근거로
우리 태양계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환생하는 별’ 아벨30(Abell 30)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허블우주망원경과 유럽우주기구(European Space Agency)의
XMM뉴튼 엑스레이, 그리고 나사의 찬드라천체망원경 등이 촬영한 여러 이미지를 통해 포착됐다고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럽우주기구가 목요일 전했다.
천문학자들은 태양과 같은 항성들은 그 수명이 다할 때가 되면 거대한 형체로 부풀어올라
그 외부를 둘러싸고 있던 가스층을 폭발시킨다고 말했다.
아벨30은 그 수명주기상 첫 번째 ‘죽음’을 지구를 기준으로 약 12,500년 전 경험했다.
그리고 약 850년 전에는 항성이 갑자기 다시 살아나 헬륨과 탄소로 가득 찬 물질들을 격렬하게 형성했다고 천문학자들은 설명했다.
아벨30의 이와 같은 ‘환생’ 과정은 지구와 같은 태양계에 속한 다른 행성들이 수억 년 후에 맞이하게 될 운명을 미루어 짐작하게 해 준다.
태양이 그 생명주기의 끝에 다다르게 되면 강력한 태양광풍과 방사선이 분출돼
그 전단계인 거대한 적색 항성단계를 거쳐 이미 황폐해진 행성들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