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U Virgin?)―19K

by lg2 posted Nov 18, 2012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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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U Virgin?)―19K


제목이 좀 난해하지만 붙혀봤다-non fiction


결혼하기전 마지막으로 결정을 위한 만남의 시간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인생관/ 종교관/ 재정관/ 건강문제/등 free discussion 을 거쳐 거의 결정의 순간에

그녀가 던진 질문이 천만뜻밖에,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엉뚱한 방향으로 튄다.


그녀:

“이제 우린 결혼 할수있을것 같군요!

마지막으로 딱 한 가지 아무것이라도 좋으니

저에 대해 알고싶은것 있으면 물어보세요? “


나:

“더 이상 물을게 없다(I really don,t want to know about you no more)

살아가면서 모르는 것은 자연스레 익숙해질 텐데 뭘.”


그녀:

“남자들은 결혼할 여자의 순결성에 민감하다는데 당신은

(R U Virgin?) 이라고 묻지 않네요.

대답하고 싶었는데,

묻지 않았으니 대답 않겠어요.”


그녀: “그쪽은 순결한가요?”


나: “순결하다고 생각 합니다”


지나고 보니,

우린 너무 다르고, 엉뚱하다


공통점은 자식들 사랑하는 것, 음악에 대한 열정. 그 정도다,

그 외엔 모든 게 정 반대다


겨울을 좋아하는 나와, 여름을 사랑하는 그녀

콜로라도 덴버에 살고 싶었으나 상하의 지방에서 살기로 내가 양보하였다

난 산을 좋아하는데 그녀는 바다를 더 좋아한다! 음식도 취미도


그러나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여

전화가 와도 내 것만 받는다.


편지도 상대방에 것은 일체 보지 않는다.


서로에게 존경받을수있도록 순결하게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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