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정상적으로 되는 사람이 있고 그게 불가능한 사람이 매우 간혹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이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고 믿는 사람과는 대화가 안되지요.
아무리 부드럽게 이야기하려고 시도해 보아도 싸우는줄 아는 사람이 있지요.
어떻습니까 벽이 느껴지지요? 안되겠다 생각 드시지요? 대화 자체가 힘들지 않습니까?
바로 그것입니다. 지난 수년동안 이 누리에 드나들던 많은 분들이 그렇게 느끼고 포기했습니다.
불손, 불량이 괜히 하는 얘기 아닙니다.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살면 자신은 어떤지 모르지만 주위사람들은 피곤합니다.
허허 민폐, 교폐가 말이 아닙니다.
플라톤님! 우군의 대열에서 상황정리를 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만히 보니 그분이 공공의 적이 된 듯한 인상입니다. 좀 더 대화를 이어 갔으면 하였는데 너무 융단폭격을 당하는 듯하여 그만 접어 두었습니다. 저 자신도 개인적 결함을 많이 가지고 있어 비난의 의도는 없었지만 소신을 실어 개인을 매체로 다중을 향해 할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권을 그분이 진중하게 받아들일 일이 만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음에 여운이 진하게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장점이 있으신 분이지만 목사에 대한 자긍심이 지나치게 강하고 근성이 있으신 분이시네요. 천성적 근성이 너무 큰 장애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