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은 수치다

by 로산 posted Nov 21, 201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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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은 수치다

뱀이 흙을 먹는가 하는 문제를 올렸더니
모두들 답글로 올렸다
내가 생각해 본 것을 간추려 본다

아래는 새하늘 목사님의 블로그에서 가져 온 글이다
“성경은 종종 정확한 과학적 표현보다 일상적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실제로는 새김질을 하지 않지만
늘 입을 오물거리는 토끼를 새김질 한다고 하였다(레11:6)
또 실제로는 지구가 움직이지만 인간의 눈으로 보이는 대로
“해가 뜨고 해가 진다고 하였다(전1:4-5)
물론 흙을 먹는다는 말에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그것은 완전한 굴복을 나타내는 관용적 의미가 있다
그래서 미가는 열방이 “뱀처럼 티끌을 핧으”(미7:17)리라. 하였고.....
바벨론 신화에도 저주 받은 사람에 대해 “흙은 그들의 음식이요
진흙은 그들의 식물이로다“(SDABC1:23)고 하였다”

창조과학회에서 글을 퍼 오신 분들은
전통시님과 같이 “뱀의 입 천장에는 ‘야콥손기관(Jacobson’s organ)‘이라고
불리는 기관”을 통해서 뱀이 흙을 먹는다 라고 단정하며
일반적인 과학적인 상식을 말 하는 사람들은 흙을 먹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김상래 목사님의 글인 우리 교단이 인용하는 성경절을 그대로 따르면서
뱀이 흙을 먹는다고 말한다면
사실로 말해서 티끌을 핧는다는 표현을 먹는다고 말할 수 없다

성경에서 말하는 흙을 먹는다 티끌을 핧는다 하는 표현은
인간의 수치를 표현한 것이지 사실 먹기 때문이라고는 단정 지우지 못한다

다음 3개의 성경절을 읽어보자
수 7: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삼상 4: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에서 달려나와 그 옷을 찢고
그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삼하 16:13
“다윗과 그 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저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티끌을 날리더라“

하나님께서 뱀에게 넌 종신토록 흙을 먹으리라 하신 말씀이
흙을 먹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 하는 말씀이 아니라
그것 먹는 것처럼 수치를 당할 것이다 라고 해석하든지
아니면 내거 전에 했던 대로 먹으라 했는데
불순종으로 안 먹었다고 해석 가능한 것이 된다
먹지 않는 뱀에게 그것 먹는다 하면서 냄새를 맡는(?) 것을 먹는 것으로
오해하고 표현하는 사람이나
성경에서 꼭 먹으라 했으니 흙을 먹어야 하니 먹는 것이다 라고 하는 분이나
어떤 것은 상징으로 비유로 해석하면서 다른 이들이 상징 비유로 해석하면
절대로 안 되는 것으로 방방 뛰는 분들 보면
성경은 저들끼리만 해석 가능한 책으로 점지 받았나 하는
의심을 숨길 수 없다

전통시 님의 글은 창조과학회가 발표해 놓은 글을 그대로 가져 온 것인데
‘야콥손기관(Jacobson’s organ)‘이 정말로 먹는 입의 기능을 하는지
그게 먹는 것이란 표현인지 정말로 먹는 입인지도 연구해 볼 필요는 있지만
뱀은 흙을 먹는 것보다 다른 짐승을 먹어서 살아가는 동물일 뿐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티끌은 수치를 표현한다
신 32:24
“그들이 주리므로 파리하며 불 같은 더위와 독한 파멸에게 삼키울 것이라
내가 들짐승의 이와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을 그들에게 보내리로다“
여기서 말하는 “티끌에 기는 것의 독”은 뱀을 상징하는 것 아닌가?
시 72:9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
이것 또한 수치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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