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사는 세상에 독불은 없더이다.

by 박희관 posted Nov 22, 201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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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줄 모르고 길을 걸었더이다.
 
제 잘난줄만 알았더이다.
 
세상이 넓고 높고 큰줄도 모르고 제 키 크기만 알았더이다.
 
해와달이 눈에 보이니 작은줄만 알았더이다

욕심은 가마니로 하나요...알음 알이는 빈 가마니
 
꼬라지는 살쾡이를 닮았으니..누가 있어 같이 하겠나이까...
 
모든이가 다 싫어만 하더이다.
 
그 마저 보지를 못하고 살았으니 어이 무지하지 않다 하리까...
 
무지가 하늘을 찌르고 말았더이다.
 
이제보니 더 그러하더이다.

행은 갈지자요...눈은 실눈에, 말은 독설이었으니

무지를 알게 하소서...
 
무지를 깨닫게 하소서...
 
무지를 덜어내게 하소서

무지를 덜어내고 따스한 조금의 알음 알이라도 갖게하소서...
 
같이사는 세상에 독불은 없더이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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