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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목은 케로로만 님과 김원일에게 모두 적용되는 제목이다. ^^




"철학적으로 안식일 교인들의 인권, 즉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 단순히 토요일에 시험을 보게 한다고 하여서 국가가 그 종교를 탄압할 의도를 가졌다고 할 수 없고, 토요일은 국가적 관점에서 봤을때 하루의 휴일에 불과한 것이지 안식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종교의 문제로 결부시키는 것은 이유없다."


케로로맨 님의 말이다.





이렇게 한 번 번역해 보자.

"철학적으로 노예의 인권, 즉 노예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 단순히 목화밭에서 보수, 자유 없이 채찍에 맞으며 중노동 하게 한다고 해서 국가가 그 노예를 탄압할 의도를 가졌다고 할 수 없다. 노예는 국가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하나의 준 인간, 즉 기껏해야 동물에 불과한 것이지 완전한 인간이 아니어서. 이것을 인권의 문제로 결부시키는 것은 이유 없다."

또는,

"철학적으로 기독교인의 인권, 즉 기독교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 단순히 원형극장에서 사자, 호랑이에게 찢겨 죽게 한다고 해서 국가가 기독교를 탄압할 의도를 가졌다고 할 수 없고, 기독교는 국가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하나의 사이비 종교, 즉 기껏해야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소수의 암적 존재이지 진정한 종교는 아니어서. 이것을 인권이나 종교자유 문제로 결부시키는 것은 이유 없다."

또는,

"철학적으로 동성애자의 인권, 즉 동성애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 단순히 그들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가가 동성애자를 탄압할 의도를 가졌다고 할 수 없고, 동성애자는 국가적 관점에서 봤을 때 비정상인이며, 기껏해야 전체 인구의 몇 퍼센트밖에 안 되는 소수이다. 이것을 인권이나 자유 문제로 결부시키는 것은 이유 없다."


또는,


"철학적으로 유신헌법 아래 운동권 탄압과 고문이 그들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 단순히 그들의 민주화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국가가 그들을 탄압할 의도를 가졌다고 할 수 없고, 국가적 관점에서 봤을 때 그들은 한국적 경제발전과 한국적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소수이며 이것을 인권이나 자유 문제로 결부시키는 것은 이유 없다."





문제는 법이 아니라 법이 법 되게 하는 선행 사항, 그 현상을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정의하느냐이다.

케로로맨 님은 법을 선행하는 인간조건을 종교자유, 인권 등에 비추어 어떻게 이해하고 정의하는가.
성공회대학교나 한신대를 감상적 인권팔이들의 놀이터 정도로 여기는 데서 우리는 그의 전제를 알아볼 수 있다.

유관순도 기껏해야 감상적인 인권 브로커였다. 내가 당시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의 일본인이었다면.

본 훼퍼도 기껏해야 감상적인 인권 브로커였다. 내가 당시 반유대인적 사고방식의 독일인이었다면.

많은 토론이 그러하듯, 여기서도 결국 법을 선행하는 인간조건에 대한 전제의 차이가 생각과 말의 어긋남을 가져온다.



토요일을 성일로 지키고 싶은 소수인 단체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그 소수인 단체를 탄압하는 행위이다.

마틴 루터 킹이 말했다.
Injustice anywhere is a threat to justice everywhere.
한 군데서 자행되는 불의는 모든 곳의 정의를 위협한다.



케로로맨 님은 술이 덜 깬 상태에서도 글발이 괜찮다.

술이 쎈 모양이다. ^^





  • ?
    바이블 2012.11.24 15:52

    예를 드는것이 너무 불합리적 이군요.

     

    교수님 정말 공부도 하셔야 겠지만 연구좀 하셔야 겠습니다.

     

    과학에서는 차원을 많이 말합니다.

     

    일단 이해력과 창의력의 차원을 높히 시는것이 우선 급선무임을 알려 드립니다.

     

    속상하셔도 할수 없습니다.

     

     

  • ?
    박성술 2012.11.24 16:03

    너거 둘은 

    조건에 대한   요구 앞에   

    선재 로  이미  타협 과  절충 을   깔아 놓은듯 하네, 뭐~

    케로 는   입현을  전제 법 과   야합해놓고   효력규범 이라카고

    접장은   저항권  을 들먹이며   사실과 허위를  함께    진리로  버물어  낳네.  

  • ?
    루땅 2012.11.24 20:58

    외출했다 돌아와보니 여전히 ...

    해석 잘하신 박성술님께 한표 빵 ~

    입헌 정답 ㅡ   입현 가위표 되겠습니다요 ^^

    낳네 아기를 .............진리로 버무려 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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