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사랑하는 스다(작은예수)님들에게

by tears posted Nov 30, 2012 Likes 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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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자유스럽고 구속없는,

그리고 나와 너의 차이를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고 

일갈하던

대다수의 님들 때문에

이 곳에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몇번 인가

남을

나무라시드라도

좀 부드럽게 하셨으면 하고

부탁 드린 적이 있습니다.


다시  선거철이 되니

말씀들이 과해지려는 경향이 보이는 것같아

쓸데없는 걱정을 합니다.


사회복음/신학까지는 좋습니다.

혹시 혁명신학을 따르시는 인상을 가지신 분들에게

주제넘는 희망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신 예수는

정적(?)의 피가 아닌

자신의 파를 흘리셨습니다.

폭력적인 저항없이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올려 놓으셨습니다.


오바마는

정적 람니를 백악관 식사에

초대했고

람니는 당장 응했습니다.


방법은 달라도

목적은 같기 때문이겠지요.

어차피 한나라에서 부대끼고 살아야 할 처지 아닙니까.


저는

매일 

기지촌 

에서 생활했던 분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저의 생업관계로 보고있습니다.


한겨레에

위의 글을 올리신 분이

과연 얼마나

그들의 피맻인 사연을, 인생을, 아픔을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식구는 많은데 먹을 것은 맹물 밖에없었던

그때의 삶을 겪어 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도 전쟁이 끝난 뒤 폐허에서 일어날수 있었던 것은

돗자리부개 여성들의 공헌이 컸습니다.


더이상 쓰려니 저의 감정도 격해지려 합니다.


여러분의 (가당찮은,이런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정의감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당사자에겐 가슴에 비수를 꽂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든지

여러분의 의견을 표하십시오.

그러나 당신들이 예수쟁이라면

폭력은 삼가십시오.

언어의

폭력 마져도...


월남출신 스님이 쓰신 화를 다스리는 법을 읽어보셔야 할 분들

유독 한국에 많은 것같습니다.


예수는

천국은 마치 누룩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조용히 자신을 녹여 주위를 부풀리는.....


공자앞에서 문자쓴 무례를 용서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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