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읽다가 재미없어서 집어 치웠다는 우리 로산 장로가 칼 라너 이야기를 하니
장족의 발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중세나 나치 시대 떡밥을 뜰고서 물고 늘어지는건 참 유치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법치주의가 확립되지 않고,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 있지 않던 시대에는
형사재판 이런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수 틀리면 일단 목부터 베고 보는 시대였다.
칼뱅이 정권 잡아서 종교재판 한 건? 아.. 칼뱅은 그냥 개신교도니까 상관없다?
그럴 것인가?
사실 십자군 전쟁만 해도 그렇다.
당시 팽창하는 이슬람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스도교 사회의 방파제가 되어주었던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된 이후에 위기의식을 느낀 당시 유럽 사회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답안지 중의 하나가 전쟁이라는 것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그 시대는 그 시대의 관점에서 이해해줘야 하는 것이다.
한국 안식일 교회가 해왔던 시한부 종말론과 또 당신들이 낳은 안모 같은 사생아를 놓고 반성 하라면 반성할 것인가?
물론 로마교회는 개신교회를 폭넓게 인정한다.
그것은 그들 스스로의 한계를 자각하고 베드로좌에 경의를 표할 때의 이야기이다.
뜬금없이 일요일 휴업령을 떠드는 종교를 사실 종교라고 봐야할지 사이비 집단 이라고 봐야할지 아직 판단이 서지 않는다.
이 종교가 개신교가 맞는가?
나 지금 잠시 전에 다니던 직장 회장님 보러 왔다가 아이폰으로 쓰고 있는 중이오.
도대체 스다는 개신교요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