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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산 posted Dec 04, 2012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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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트위터 시작” 하루만에 팔로워 50만명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다는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인 4일 팔로워가 36만5000명 생겨났다.

이 숫자는 영문 버전만 집계한 것으로, 8개 국어로 된 계정의 팔로워를 모두 합하면 50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은 3일 “베네딕토 16세가 오는 12일 개인 트위터 계정 ‘@pontifex’를 통해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ontifex’는 라틴어로 ‘교황’,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전세계 가톨릭 신도는 11억명에 달해 앞으로 교황의 트위터 팔로워는 엄청난 숫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파워 트위터리안’인 가수 레이디 가가와 저스틴 비버의 경우 팔로워가 각각 3100만명 이상에 달한다. 

오마바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역사는 트위터 개설 하루만에 26만 8000명의 팔로워를 얻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의 트위터 계정 개설과 관련한 뜨거운 반응이 놀랍지 않다”면서

“고령(85세)인 교황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지만 잠재력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젊은 세대에 다가가려는 노력으로 뉴스정보 포털(www.news.va)을 출범시켰고 교황이 집전하는 미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앱(The Pope App)도 개설했다.

교황은 12일 트위터 첫 메시지로 신앙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영어·아랍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폴란드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작성할 예정이다.

한편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폰티플렉스(Pontiflex)라는 이름의 모바일 광고회사는 트위터 계정 이름이 교황의 계정과 비슷해

이를 혼동한 팔로워들이 늘어나는 바람에 즐거워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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