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짧은 스다 경력 속에서 강렬했던 기억 몇 자락 중의 하나는
어디인가 연수 갔을 때 강사 목사의 자기 자랑 이었다.
군대에서 안식일 문제로 항명하여 영창 갔다는 이야기..
그로부터 몇달 뒤 외국에서 선교사 생활하는 목사가 내가 다니던 지역교회에 와서 설교를 하였는데 설교 전반부의 취지는
자기는 대한민국 국군을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아예 여호와의 증인 같이 확실한 (사실 그들도 가짜지만) 스탠스도 아니고 ?
군사 정권 때 갈구니까 그나마도 포기 했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핑계로 사회의 어려움은 나 몰라라 하다가. 또 어떤 이는 한국이 싫어서 도미 했으면서
이 땅의 정치적 이슈를 놓고 왈가왈부할 자격이 된다 생각 하는가?
반성 하시라.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이 나라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우리에게 훌륭한 독립운동가 임기반선생님 이 안식교인었었다는것을 모를 정도로
도산 안창호선생님 가족들이 안식교인 이었다는 사실을 애써 모르쇠 했는지도
상해 안식교 위생병원이 독립운동가들의 많은 도움을 주었던 사실도 모르고 있었고
이광수, 노천명등 당시의 지식인들과 독립운동가들이 안식교 병원에서 치료 받으며 독립자금을 모금하는 구심점 역할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때 감명깊게 안식교인을 접한 이광수가 자신이 가장 걸작이라고 여기는 소설 사랑의 여 주인공을 석 순옥 안식교인으로 썻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안식교인들은 정치와 종교는 반드시 분리되어야한다는 인식에서 남 모르게
이 나라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려서 후배 교인들께 죄송 할 뿐입니다.
이 사회의 발전을 위해 의대와 법대등을 설치를 미루어서 쓸만 한 인재양성에 실패한 책임 통절하게 뉘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