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12.06 13:11

남쪽 정부

조회 수 133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지난 대선 1차 검증에서

이 정희 후보는 남쪽 정부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보수들 네티즌들에게 뭇 매를 맞았다
그런데 정작 남쪽 정부란 단어를 먼저 사용한 신문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선일보였다
조선일보가 종북신문인가?


사설에 ‘남쪽 정부’ 쓴 조선일보, 이정희에 ‘종북본색’ 맹비난

지면 총동원에 사실도 왜곡, “박근혜 대신 화풀이하나”

정혜규 기자

입력 2012-12-06 22:13:19 l 수정 2012-12-07 00:24:38

지난 4일 대선 후보 간 첫 방송토론에서 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맹공을 가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의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 보수언론은 한결같이 ‘(지지율)0.2% 후보가 난장판을 만들었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보도량이나 비중에서 ‘0.2% 후보’를 당선유력 후보급으로 ‘대우’하는 것은 오히려 보수언론이라는 조소까지 나오고 있다.





방송토론 다음 날인 5일에 이어 6일에도 보수언론은 이정희 후보의 토론자세와 내용을 주제로 비난 기사를 이어갔다. 

또 칼럼과 사설, 심지어 가십란까지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이정희 죽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보수언론의 토론회 평가는 차분한 분석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SNS 등에 열광적인 지지를 표시한 젊은층과 

진보·개혁적 유권자들의 반응은 외면한 채 부정적 평가만 반영하고 있다. 

또 이 후보만 심층분석할 뿐 박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 ‘역차별’ 행태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이정희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이정희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




‘허위사실’ 흥분.. 정작 박근혜, ‘시인하거나 침묵’

보수언론이 이정희 후보 공격에 활용하는 이슈는 △질문이나 답변에서 허위사실을 말했다 △종북적인 표현을 썼다 △박근혜 후보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 등이다.

우선 이 후보에 대해 정작 질문을 받은 박 후보는 토론 현장에서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토론에 임했다.

이 후보의 핵심 비판이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제 충성혈서와 창씨개명’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6억원 수수’ 등에 

박 후보는 스스로 시인하거나 반론을 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유통법 통과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은 사실 

이 후보의 의견이라기보다 중소상공인과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상인단체는 최근에는 물론 방송토론 후에도 박 후보 캠프 앞에서 

기자회견 등을 열며 새누리당의 유통법 개정안 반대를 비판한 바 있다.

이 후보의 답변 가운데 ‘허위 답변’이라고 가장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은 ‘애국가 제창’이다. 

박 후보는 토론회에서 이 후보에게 “국가행사에 자주 참석해야 하는데 그때도 국민의례를 거부할 것이냐”를 물었고 

이 후보는 “당 대표로서 국가행사에서 공식의례를 다함께 했고 텔레비전으로 방송도 됐다”고 반박했다.

 현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 후보가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애국가를 부르는

TV 실황중계 장면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박 후보는 ‘진보당 소속 의원 가운데 애국가를 거부하는 의원이 있다’고 주장을 바꿨으나 이 역시 대상자로 지목당한 이석기·김재연 의원이 

지난 7월 3일 열린 국회 개원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사진이 당시 주요 일간지 1면에 일제히 보도된 사실이 확인됐다.

‘남쪽 정부’.. 조선일보 사설은 괜찮고, 이정희는 종북본색?

이 후보가 발언 도중 ‘남쪽 정부’라고 했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라고 고친 것을 두고도 ‘종북 공세’가 한창이다. 그러나 남과 북을 말할 때 

상대적 개념으로 남쪽, 북쪽으로 지칭하는 일은 언론보도나 일상생활에서 흔하다. 

2일자 3면에서 네티즌의 입을 빌어 ‘종북 본색’ ‘북으로 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조선일보>는 지난해 6월 사설에서 

‘남쪽 정부’라고 세 차례나 반복했다. 일반적으로 사설은 신문사에서 가장 권위있고 ‘표현’이 중시되는 부분이다.

이 후보를 겨냥한 이런 시비는 ‘종북 프레임’을 덧씌우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여야 박빙의 승부에서 문재인, 

이정희 후보가 공조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새누리당의 ‘사전 폭격’ 성격이 짙다는 것이 야권의 분석이다.

'남쪽 정부'라고 세번 지칭한 지난해 6월 2일자 조선일보의 사설

'남쪽 정부'라고 세번 지칭한 지난해 6월 2일자 조선일보의 사설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이 또 하나 강하게 성토하고 있는 것은 이 후보의 ‘태도’이다. ‘막말’ ‘난장판’ 등 정당의 논평이나

언론보도에서 보기 쉽지 않은 표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역시 토론 당사자인 박 후보는 정작 아무 지적도 하지 않아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이는 박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문제를 거론했을 때 문 후보가 “이미 허위사실로 드러난 문제를 후보가 직접 거론해 안타깝다”고 지적한 것과 대비된다. 

즉 박 후보가 이 후보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지 못했거나 반박할 만한 내용이 마땅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뒤늦은 토론방식 ‘화풀이’, 제 꾀에 넘어갔다

이날 토론방식은 세 후보 간의 상호토론이 거의 배제됐다. 서로 꼬리잡기 식으로 돌아가는 순서와 촘촘한 시간 제한은 후보자 간의 반론과 

재반론을 기대한 유권자들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이 때문에 ‘선관위가 토론에 약한 박 후보를 위해 토론규칙을 짰다’는 비판이 

민주당, 진보당, 네티즌들에서 토론 전부터 쏟아졌다.

그러나 토론 당일 이 후보는 토론규칙을 충분히 활용하며 박 후보를 시종일관 코너로 몰아붙였다.

이 후보는 ‘삼성장학생’과 ‘의원 촌지’ 등을 제외하고는 문 후보와는 긴장을 높이지 않은 채 화력을 박 후보에게 집중했고

질문과 상관없이 부족한 반론을 펴기도 했다. 박 후보는 당황한 듯 반론의 기회조차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토론회가 끝나자 새누리당은 일제히 선거법에 규정된 참가 자격까지 문제 삼으며 2차, 3차 토론에서 이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무리한 주장을 폈다. 그러나 이는 ‘원칙, 법치, 신뢰’를 주장하는 박 후보의 이미지와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당초 민주당의 집요한 양자토론 요구를 거부하던 새누리당이 뒤늦게 이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역시 자기부정이다. 

이정희 후보 선대위의 김미희 대변인은 <민중의소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법에 참가가 보장된 토론에 참가시키지 말라고 선관위를 

압박하는 것이야말로 제왕적이고 초법적인 행태”라며 “선관위를 압박해 토론 세부규칙을 유리하게 바꾸려 한다면 국민들에게 

‘꼼수’로 지탄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 도중에 규칙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은 박 후보의 일관된 지론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2차 토론의 주제인 경제와 노동 등은 국회 기획재정위 활동과 통상법 연구로 실력이 다져진 이 후보의 ‘전공’이어서 

또 한번 박 후보의 고전이 예상된다. 10일 열리는 2차 토론을 앞두고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의 ‘히스테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
    오늘황당 2012.12.06 21:02

    지난번 진보통합당 부정 선거문제로 이정희의 처신에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

    이번 토론을 보니 역시 정곡을 찌르는 바른 말을 하는 총명함은 시원했습니다.

    약간 지나침이 있었지만 수첩에 있는 것 이외에는 답변도 못하고

    문제 파악도 제대로 안되는 유신공주 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남쪽 정부'...

    그들은 남쪽정부가 아니라 '동쪽 정부'라서 그라나 봅니다!

  • ?
    보라매 2012.12.06 23:17

    그래도 명색이 서울대학교 여학생총학생회장 출신이고

    여자1등으로 입학한 학생이었습니다

    사시패스한 인재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5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78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5
4815 국보범 폐지와 한미 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대통령 후보 2 전통矢 2012.12.09 1212
4814 박근혜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문재인에게 투표하는 심정에 공감한다. 하지만 아무런 환상도 없어야 한다. 3 김원일 2012.12.09 1427
4813 반칙과 특권이 절대적으로 배제되어야 하는 곳. 7 카레데스네? 2012.12.09 1030
4812 메일 번호가 바뀝니다 1 로산 2012.12.09 1565
4811 미국의 CIA, 중국의 보안부, 이스라엘의 모사드 영국의 SIS나 M16 소련의 KGB보다 더 우월하게 그리고 더 빠르게 북한 소식을 알 수 있는 법 로산 2012.12.09 3007
4810 박근혜·문재인 ‘웃는 얼굴’ 방송3사 비교했더니...…방송사 대선보도 2007년의 절반. 후보 노출 불균형. 후보별 보도시간 ‘편중’·얼굴 표정도 교묘하게 편집 대통령선거 2012.12.09 3318
4809 캐로중사의 오산 6 로산 2012.12.09 1516
4808 참 이상한 사람 K ! 2 무실 2012.12.09 1257
4807 문재인 48.1%-박근혜 47.1%...1%p차 접전 1 대통령선거 2012.12.09 958
4806 Wonderful, merciful Savior! 무실 2012.12.09 1886
4805 로산 장로에게 보내는 질의서 2 카레데스네? 2012.12.09 1131
4804 박근혜로는 왜 안 되는가 전용근 2012.12.09 1364
4803 이 글을 읽고 어떤 사람이 개/소리라 했다 1 로산 2012.12.09 1765
4802 (살인) 그것은 상상할 수 없는 쾌감입니다 (맨 마지막 문장!) 2 김원일 2012.12.08 1798
4801 기분 나쁜게 말이여.. 1 카레데스네? 2012.12.08 1405
4800 남에게 회개하라 마라 하기 이전에... 2 카레데스네? 2012.12.08 1295
4799 "北, 그때 이미 남측 함선 정보를…" 충격증언 나와 귀신은뭐하나,이런인간안잡아가고 2012.12.08 1679
4798 안철수에게서 철수한 지지자들 마음은...10명중 3명은 '부동층'…3명의 향배에 대선승부 갈려 3 귀신은뭐하나,이런인간안잡아가고 2012.12.08 1176
4797 김지하가 읽고 회개했으면 하는 글 9 김원일 2012.12.08 1104
4796 이용훈 주교에게 듣는 신앙과 경제 "마이크로크레딧" 카레데스네? 2012.12.08 1289
4795 불교, 사회적 기업에서 배울 점 <가톨릭 사회교리> 카레데스네? 2012.12.08 1238
4794 50 : 50 1 로산 2012.12.08 1358
4793 승리엄마가 불교인이 되려고 합니다. 7 file 최종오 2012.12.08 1987
4792 김치 담글 때 '풀 쑤는' 이유, 정말 놀랍군요 cheese 2012.12.08 1871
4791 한국 지성사( 知性史)의 일대 전환-지금 역사가 움직인다! 1 전통矢 2012.12.08 1285
4790 【 환상적인 실험(1부) - (2부) 】◆◆◆ 내 마음 속의 다이아몬드 'e-지식채널' LOVE CIRCLE 2012.12.08 1721
4789 여기에도 정치 누리꾼이 흙탕 칠이군. 3 봉이 김선달 2012.12.08 1307
4788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동영상 7 박정희근혜 2012.12.08 2090
4787 박근혜만 떨어뜨리면? 4 아리송 2012.12.08 1107
4786 재림교인이 들어봄직한 장로교 목사의 설교 4 김원일 2012.12.07 1506
4785 성은 루 이름은 스벨 2 바이블 2012.12.07 1346
4784 'Strongman'과 'Dictator'의 차이 19 타임17 2012.12.07 2198
4783 요즘 종말론 14 김주영 2012.12.07 1249
4782 고기도님 / 죨지 R 나잇의 주장은 매우 위험합니다 2 전통矢 2012.12.07 1155
4781 야당 정신 곧 마귀 정신을 버려서 구원에 이르자 7 전통矢 2012.12.07 1131
4780 울진 '격암사상 선양회' 발족 ㅁㄴㅇ 2012.12.07 1104
4779 법륜스님의 사랑에 대한 정의 - 희망콘서트 300회에서 2 김종식 2012.12.06 1708
4778 여호와의 증인만도 못한 안식일 교회. 8 카레데스네? 2012.12.06 1639
4777 미공개 동영상 6 대선후보 2012.12.06 1057
4776 기술 담당자 님, 비슷한 현상이 반복되는 것 같네요. 2 김원일 2012.12.06 1315
4775 천주교가 하나님 대적의 적그리스도 666임은 헬라어로도 증명( 밑글엔 라틴어로 ) 3 전통矢 2012.12.06 1933
4774 가톨릭의 공식 사회 교리 <신앙인의 투표 (상)> 2 카레데스네? 2012.12.06 968
» 남쪽 정부 2 로산 2012.12.06 1335
4772 스다 골수는 한국 사회를 논하지 마라. 30 카레데스네? 2012.12.06 1791
4771 지경야인이 생각했던 바로 그 내용 이렇게 세상에 밝혀지네요. 최고 빈곤국들의 공산화와 세계의 공장 일본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한국 프로잭트들 1 지경야인 2012.12.06 1312
4770 조용기목사님 매독사건은 거짓입니다 8 김소연 2012.12.06 10308
4769 자존심이 있지. 2 file 박희관 2012.12.06 1391
4768 로산님( 2 ) 노무현 대통령의 망국적 발언들 3 전통矢 2012.12.06 1339
4767 로산님 / 노무현 대통령의 실적에 대하여 4 전통矢 2012.12.06 1472
4766 깡통들이여! 7 제자 2012.12.06 1328
4765 꼭 봐야 할 영화 - 미스박의 전성시대 아기자기 2012.12.05 1470
4764 선거는 LA로부터 시작해서 벌써 끝나부렸다 file 로산 2012.12.05 1360
4763 경제를 망친 노무현 정부 나라를 망친 노무현 정부 정말 그런가? 1 로산 2012.12.05 1372
4762 화잇을 선지자로 인정하지 않고-손님 오셨다님 2 로산 2012.12.05 1951
4761 정말로 미국에서는 아래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까? 한국은 100만원하는데요? 8 로산 2012.12.05 1445
4760 교황 진화론 인정-손님 오셨다님 5 로산 2012.12.05 1216
4759 文 나온 경희대·朴 나온 서강대 ‘줄서고’… 고려대 ‘썰렁’ 썰렁 2012.12.05 1337
4758 ['평화의 연찬 제39회', 2012년 12월 8일(토)] 김철웅 변호사(천성교회) | 귀환동포들의 생활과 법률|김철웅 변호사가 주제에 대하여 자체 제작한 인쇄물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2.05 4550
4757 스다의 간첩대장 로산 장군이 원하는 답변은.. 4 카레데스네? 2012.12.05 1276
4756 나는 믿나이다. 2 카레데스네? 2012.12.05 1301
4755 프레이져보고서 샘이깊은물 2012.12.05 1874
4754 꼭 봐야 할 영화 하나--지금 상영 중 4 김원일 2012.12.05 1524
4753 로산님과 케로로맨님에게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7 손님오셨다 2012.12.05 1019
4752 잘못된 만남-목적이 이끄는 삶 4 lg2 2012.12.05 1354
4751 나도 빈정 상했다. 2 박희관 2012.12.05 1215
4750 말없이 라스베가스를 떠난 후 나에 대한 현지 테니스 동호인들의 반응 5 최종오 2012.12.05 1468
4749 이 누리의 여성 혁명 14 김원일 2012.12.04 1371
4748 캐로로맨님이 꼭 갈 곳 로산 2012.12.04 1288
4747 눈도 오고.. 소주 마시러 가는 길에... 2 카레데스네? 2012.12.04 1336
4746 드디어 나왔다 알렉산더르 6세 레파토리 ! 4 카레데스네? 2012.12.04 1106
Board Pagination Prev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