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가 150만~200만 표차로 이길 것"( 밑에 동영상 )

by 폄조갑제 posted Dec 15, 2012 Likes 0 Replies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박근혜 후보가 150만~200만 표차로 이길 것"
12월14일 방영된 TV조선 ‘뉴스와이드 참’ 인터뷰 녹취록 全文:"흑색선전의 主犯(주범)은 ‘선동꾼의 하수인이 된 게으른 기자’들"

 

기사본문 이미지
네이버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조갑제 대표




진행자: 대표님 지금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합니까? 네거티브가 너무 심한 것 같은데요.

趙甲濟 대표(이하 趙대표): 막판에 가면 항상 네거티브가 나오는데, 선거가 끝났을 때 의외로 그것이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대선에서 그렇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 선거나 서울시장 선거는 다른데요. 우리 언론이 요새 보도하는 것을 보면 與野(여야)가 동시에 하는 것처럼 ‘기계적 중립론’을 취하는데, 말을 정확하게 하면 한국 정치에서 중요한 네거티브 흑색선전은 주로 민주당 세력이 했죠.

 

 김대업 사기폭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그 해 지방선거에 영향을 준 것, 탄핵사태 때 KBS, MBC가 앞장섰던 유명한 편파방송, 이게 다 이쪽 뿌리입니다. 양쪽이 다 나쁘다고 하면 정확한 보도는 아닌 것 같아요.

 

진행자: 그렇군요. 실제로 이번에 나타나는 네거티브, 어떻게 보면 마타도어 양상도 박근혜 후보에게 집중되고 있는데요. 단 한 건도 문재인 후보와 관련된 것이 없어요.


기자들의 직무유기로 정확한 보도 안돼

趙대표:
그게 뻔한 거짓말 아닙니까? 제일 심각한 게 제가 作名(작명)을 한다면, ‘국정원 여직원 불법 감금사건’입니다.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하자는 겁니다.

 

문명국가와 야만국가의 차이가 뭡니까. 문제가 생겼을 때 법으로 해결하는 나라는 문명국가고, 자기 마음대로 린치를 가한다든지, 폭력을 행사한다면 이것은 야만국가입니다. 저는 사건을 보면서 끔찍한 게 권력을 잡지 않은 사람이 저 정도로 할 것 같으면 문재인 세력이 권력을 잡았다고 하면 이것 아닙니까? ‘

 

문재인 대통령한테 댓글 쓴 사람, 댓글 썼다는 혐의가 있으면 무조건 문 열어라, PC 개방하라. 안하면 앞에 진 치고…’ (진행자: 감금하겠다) 이건 있을 수 없는 겁니다. 여기에 대해선 선거 후 얼렁뚱땅 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저도 기자를 오래 했습니다만 기자들의 직무유기인데 정확한 보도가 안돼요. 강남구 선관위에서 정확하게 그 경위를 발표했잖아요. 뭐냐면 민주당 쪽 제보자와 같이 여직원 방에 들어갔잖아요. 일단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보니까 이게 선거사무실 아지트도 아니고 PC 하나, 침대 하나, 주방 하나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사소한 혐의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제보한 사람한테 확인하니까 그 사람도 동의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나온 것 가지고 또 문제를 일으킨 것 아닙니까. 《1984년》이란 조지 오웰이 쓴 소설이 있습니다. 전체주의 국가를 그린. 이건 그런 악몽을 꾸게 하는 사건입니다.

 

진행자: 분명한 흑색선전이라는 건데, 이 흑색선전이 선거‧대선판 결과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역대를 본다면. (趙대표: 대선판에는 영향이 없었어요) 그런데 국정원 여직원 사건 이후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사실 그 시점부터 좀 오르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의 추월은 수학적으로 불가능

趙대표: 제 판단은 이렇습니다. 최근 20여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막판에 발표를 했는데 <한국일보> 조사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박근혜 씨가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 중간치를 갤럽에서 조사하니까 5% 격차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2000명, 3000명 이렇게 표본이 큰데는 격차가 커요. 5~6%. 표본이 적은데서는 1~2% 나옵니다. (진행자: <한국일보>가 1000명이었죠) 그러니까 이것을 잘 봐야 해요. 여론조사 기관도 여러 종류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표준을 어디로 잡느냐 하면 우리나라에서 정치 여론조사를 도입한 ‘한국갤럽’을 봅니다. 갤럽이 3일간 조사를 해서 평균을 내 발표를 하고 있는데, 그것을 기준으로 하면 투표의향층에서 6% 차이로 박근혜 씨가 리드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격차가) 좁혀지는 것에 대해서도 회의적인데, 좁혀진다고 하더라도 이제 5일 남았는데 여기서 추월한다는 것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대체로 대표님은 이번 대선의 승부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趙대표: 저는 한 150만표 차이를 기준으로 해서 전후 50만표 쉽게 말하면 150만표, 오차범위 50만표, 적으면 100만표, 많으면 200만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행자: 박근혜 후보가 승리한다고 보시는 거죠?) 예. 그렇습니다.

 

진행자: 투표율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세요?

 

趙대표: 투표율은 요새 그게 맞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2002년과 2007년 사이의 중간지점 67~68%가 되지 않을까요?

 

진행자: 70%가 넘지 않을 것으로 보시는 건가요?

 

趙대표: 약간 미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론이 백주대낮에 흑색선전을 퍼뜨려도 제재가 없어요”

진행자: 다시 네거티브전으로 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박근혜 후보를 향한 네거티브가 크게 한 다섯 가지 정도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서 ‘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 ‘아이패드 허위사실’, ‘굿판의 합성사진’, ‘공지영 소설가의 여론조사 뒷돈 사건’, ‘신천지 관련 박근혜 후보’… 이것들이 사실은 虛僞(허위)로 판명이 났거든요.

 

趙대표: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왜 흑색선전이 판을 치느냐. 이 책임은 언론입니다. 정치 선동꾼들은 원래 그런 성향이 있어요. 그러나 그것을 잘 받아 玉石(옥석)을 가려서 구별을 해줘야 할 의무를 가진 사람이 팩트파인딩(factfinding)이라는 특기를 가진 기자들 아닙니까.

 

 기자들이 편승을 해 그냥 중계방송을 합니다. 언론이,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사건’이라고 붙여요. 왜 거기에 의혹을 붙입니까? 의혹이라고 붙이면 벌써 50% 이상 뭔가 의심스럽다고 되는 것 아닙니까?

 

습관적으로 기자들이 선동가의 ‘앵무새’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 말하자면 부지런한 선동가가 게으른 기자들을 이용해 선거판을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일 대표적인 예를 제가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아주 영향력이 큰 네이버(NAVER)에 지금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박근혜 아이패드’ 사진을 3일 동안 계속 제일 잘 보이는 화면에 걸어놓고 있어요. 이것을 가지고 오후에 <조갑제닷컴> 기자를 시켜서 기사를 썼습니다.

 

 그 뒤에도 계속 붙어있어요. 오늘 오전에 아마 없어진 것 같은데, 문제는 이런 허위가 어디 있습니까? 가장 영향력이 큰 포털에 ‘박근혜 아이패드’라고 딱 설명을 붙여놨는데 선관위는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명색이 한국의 언론 아닙니까? (진행자: 영향력 있는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매체가 되었어요) 영향력있는 언론이 백주대낮에 이런 흑색선전을 퍼뜨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도 제재가 없어요.

 

저는 왜 새누리당이 네이버를 고발 안하는지 모르겠고 선관위는 왜 가만히 있느냐? 그래서 한국의 언론구조가 左편향 됨으로써 박근혜 씨는 사실 2對(대) 1, 3對 1의 싸움을 하고 있어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유권자가 속으면 민주주의 할 자격이 없습니다.

 

 이번 선거가 유권자가 깨어있는지, 또 속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2월19일은 후보가 심판받는 날이기도 하지만 유권자가 심판받는 날이예요. 유권자가 민주주의를 할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

 

(진행자: 정치권의 문제도 문제지만 언론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보시는 거죠?) 더 크죠. 언론인이 월급을 받는 이유가 뭡니까. 거짓말과 사실을 구분해서 거짓말을 보도하지 않고 사실을 보도하도록 우리가 월급을 받고 기사를 쓰는 것 아닙니까.

 

또 이런 막강한 전파와 紙面(지면)을 가지면서 기자들이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 특권을 선동가들한테, 그것도 말도 안되는 선동 아닙니까. 어떻게 아이패드라는 이게 기사가 될 수 있습니까. 금방 확인이 되는 것인데… 자기의 특권을 선동가들한테 상납한다(는 것입니다).

기사본문 이미지




진행자: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과 관련해서 민주통합당은 ‘제보자가 한 명 있고 그 제보자 외에 다른 증거는 없다’라고 앞서 부대변인이 얘기를 하고 갔는데… 박근혜 후보가 증거를 오늘까지 제출해달라고 얘기했어요. 민주통합당에서 증거 제출을 하지 못했을 경우, 어떻게 보세요? 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국정원 여직원 불법 감금사건’의 핵심은 폭력을 행사해 겁을 줬다는 것

趙대표: 있다면 벌써 공개를 했겠지요. 집 앞에서 그렇게 고생하면서, 밤새워가면서, 취재하는 기자 때려가면서, 부모의 출입을 막으면서 그렇게 反인륜적인 행동을 해가지고 만약 문재인 후보가 지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이 사건이 될 거예요.

 

이런 자충수를 두고 있으니까. 그리고 사람을 의심만 가지고 이렇게 폭력을 행사하면, 아까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法治국가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도 아니고 문명국가도 아니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1215년 ‘마그나카르타’에서 ‘人身(인신)구속은 반드시 법원의 영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선언한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중세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게 무슨 마타도어다, 흑색선전이다, 부정선거가 아니라 그런 건 다 법으로 처리하면 돼요. 이번에 폭력을 행사해서 한 개인에게 겁을 줬다는 것, 이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허용하면 우리 인간이 가진 고유한 권한이 언론의 자유 아닙니까. 또 신체의 자유입니다. 신체의 자유. 이것을 우리가 보장받지 못한다면 참… 저는 해당 지역의 경찰서장이 뭐하고 있었는지 그것도 책임을 한번 따져 봐야 해요.

 

진행자: 선관위가 SNS 불법 선거운동 한 새누리당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을 했어요. 이 문제는 박 후보에게 좀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趙대표: 물론 불리하겠죠. 그러나 그것은 법으로 처리하면 돼요. 그 사람을 나중에 재판에 걸어가지고 법적으로 그만한 벌을 줄 겁니다. 문제는 이거하고 같이 섞으면 안된다는 거죠. 불법 감금 사건과 완전히 본질이 다르죠.

(진행자: 서로 다른 사건이니까 붙이지 말라는 얘기시죠?) 동급으로 논의하면 안돼죠. 그것은 선거법 위반이면 선거법대로 법적으로 처리하면 돼요. 엄중히 수사해야 돼요.


문재인 語法(어법)에 문제가 있다

진행자: 지금 민주통합당이 연관됐든 안됐든 각종 네거티브가 재확산되고 있는게 현실이거든요. 그런데 재확산 되는 상황에서 민주통합당이 한 발 항상 빼요. 이게 다 허위로 판명이 나면 ‘그거 우리가 한 게 아닌데?’,

 

 ‘그거 우리 일 아니야’라는 식으로 지금 발뺌들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것은 책임있는 公黨(공당)으로서 나름대로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져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趙대표: 그렇게 하라는 것은 개과천선하라는 이야기인데 그게 갑자기 되겠습니까만은… 똑같은 語法(어법)을 어제 문재인 후보가 쓰더라구요. ‘국정원 선거개입이 사실이라면’이라고 하고 막 비판을 합니다. ‘

사실이라면’이 가장 중요한거 아닙니까. 사실이란 確證(확증)이 없이 어떻게 비판을 합니까. 아무 지나가는 사람을 세워 놓고 ‘당신이 강도라면’이라고 해도 되겠습니까? 그것은 일종의 마녀재판이예요.

 

중세 때 異敎徒(이교도)를 잡아서 火刑(화형)시키는 마녀재판을, 문제는 권력을 잡을 사람이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文 후보가 이렇게 얘기했죠. ‘朴 후보가 국정원 개입 의혹을 흑색선전이라고 했는데 여권 최고 권력자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게 아니냐. 수사하지 말라는 거냐’고 이야기했거든요?

 

趙대표: 그런데 지금 박근혜 후보가 흑색선전… 네이버, SNS 쪽으로부터 공격을 당해서 그 분 머리에는 아마 김대업 악몽, 나경원 씨 1억 피부과 관리의 악몽이 다시 살아났을 거예요. 그래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한 거 아닙니까?

 

정당방위 차원에서… ‘증거를 대라’ 증거없이 어떻게 사람을 감금하고, 이렇게 국정원을… 최초의 제기가 뭡니까? 댓글을 썼다고 덤벼든 건 아니죠. 아지트를 만들어 가지고 국정원이 몇십 명의 인력을 투입해 조직적으로 부정선거를 하고 있다고 해놓고는 이제 와서 이런 식으로 수세적으로 하면 안되죠.

 

아주 수세적이죠. 가이드라인이라고 복잡하게 이야기하지 말고 사실이냐, 아니냐입니다. 사실이냐, 아니냐. 우리가 사실 앞에서는 다 수긍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분명하게 사실을 밝히는 행위를 민주당이 해야 합니다.

 

이걸 안하면 어떻게 되느냐? 주도권을 박근혜 씨가 잡는다고 봅니다. 공세를 취해서 이거 하나에 집중하겠죠. (진행자: 5일 동안 집중하겠죠) 증거 없으면 지금까지의 한 행위에 대해서 사과하라. 일각에서는 후보 사퇴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했는데, 저는 문재인 후보가 빨리 곤경에서 헤어나려면 현재의 상황에 대한 솔직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행자: 선거 얘기를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면 2030 세대하고 5060 세대하고 지지율이 아주 극히 分化(분화)되는 것 같아요. 이런 현상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50대 이상이 이번 선거를 결정할 것

趙대표: 지역차이가 세대차이로 온 게 최근 5~6년인데, 또 그렇게만 볼 게 아닌 게 40대는 중간에서 아주 균형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비슷비슷하죠. 그 다음에 2030세대에서 특이한 세대가 하나 있어요.

 

20대 남자입니다. 20대 남자의 표 성향은 30대보다 훨씬 더 오른쪽입니다. 20대 남자입니다. 2~3년 사이에 변했어요. 왜 그랬느냐?

 

천안함, 연평도 사건, 그리고 軍에서 집중적으로 정훈교육을 시킨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관찰할 때 사람들이 다 빼놓고 보는 게 20대 남자의 표심이예요. 그리고 지금 인구구조가 본질적으로 바뀌었어요.

 

20~30대가 전체 유권자 중에 차지하는 비율보다는 50대 이상이 더 많습니다.

또 지난 총선 때 아주 재미있는 통계가 있습니다. 당시에 50세 이상의 유권자가 전체 유권자 중에서 약 38%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투표장에 많이 갔어요. 실제 투표한 사람 중에서 50세 이상이 50%였습니다. 그러니까 50세 이상이 이번 대선을 결정합니다. 투표율 때문입니다.

 

진행자: 지금 선관위 투표 예비조사를 봐도 50~60대는 투표를 하러 나가겠다는 분들이 90%까지 가더라고요. 이분들은 투표를 권리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趙대표: 우리나라에서 지금 불안하게 생각하는 세대 있잖아요. ‘불안세대’는 박근혜를 찍고, ‘불만세대’는 문재인 쪽으로 가는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진행자: 40대가 비슷비슷하게 나온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조선일보> 조사결과를 보면, 문재인 후보가 조금 앞섰어요. 이런 추세가 계속 간다고 보십니까? 더 앞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趙대표: 40대에 대한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 달라요.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 다른데 거의 비슷하다는 것 아닙니까. 어느 쪽인지 모르게 비슷하다면 그건 통계학적으로는 박근혜 씨가 유리해요. (진행자: 비슷하다면 박근혜 후보가 유리하다고요?)

 

예컨대 ‘충청도를 누가 잡느냐’, ‘40대를 누가 잡느냐’ 이게 승부의 갈림길 아니겠습니까.


韓美동맹이 오히려 自主국방 의지 약화시켜

진행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잖아요. 물론 선거에서 與野를 가리지 않고 이 문제를 이용하면 안 좋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을 보면 안보불감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관심하고 좀 둔감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좀 들거든요.

 

趙대표: 왜 그러느냐? 이건 참 한국 국민들의 부끄러운 점 중 하나겠죠. 自主(자주)국방 의지가 약해요. 그것은 韓美(한미)동맹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면 미국이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핵실험을 해도, 미사일을 쏴도 외국에서보다 한국사람이 더 태평해요.

 

그러니까 한국 사람들이 한국 내부에 종북좌파세력의 得勢(득세)를 허용한 거예요. 만약 이스라엘처럼 우리 힘으로 지킨다고 하면 내부의 敵(적)을 이렇게 키우지 않죠.

그러나 이것은 심각합니다. 왜냐? 북한의 核(핵)무기와 미사일이 결합해요. 그럼 이게 핵미사일이 됩니다. 그럼 핵미사일을 ‘전진배치해 버린다’, ‘실전배치한다’며 공갈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천안함 사건 비슷한 것을 일으킨다.

 

 우리가 보복하려고 하면 ‘(북한이) 미사일을 쏘겠다’고 나오면 한국에서 國論(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어요. 굉장히 큰 문제죠. 문제는 우리가 여기에 책임을 따져봐야 해요. 우리가 진정한 自主국방 의지를 가진 나라라면 ‘우리도 좋다. 핵무기 개발하겠다’는 이야기가 국민들 속에서 나와야 돼요. 그런데 그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 次善(차선)으로 핵우산에 우리가 기댈 수밖에 없잖아요. 핵우산을 누가 제공합니까? 韓美동맹이죠. 미국이 제공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정희 씨와 통합진보당은 주한미군 철수, 韓美동맹 해체입니다. 그리고 그 당과 문재인의 민주당은 정책연합을 한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됩니까? 북한은 핵미사일을 전진배치하고 우리는 핵우산을 걷어치운다.

 

걷어치우면 우리는 어느 핵우산으로 들어가야 합니까? 아마 韓美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사람들 마음속에는 ‘그러면 우리가 북한의 핵우산 밑으로 들어가서 미국에 반대하는 共助(공조)를 하면 될 것 아니냐.

 

  이게 민족공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이번 선거기간 중에 각 당이 자기 입장을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당리당략을 떠난 안보문제, 국가의 생존 문제 아니겠습니까?

 

진행자: 네. 지금까지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동영상 다시보기 (링크)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14/2012121401478.html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