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곳에 세워진 짐승의 표

by 김주영 posted Dec 29, 2012 Likes 0 Replies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liza Griswold 의 책 " The Tenth Parallell" (북위 10도) 에서 알게된 사실이다. 


말레이지아는

MyKad 라는 증명카드를 모든 국민에게 발급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아는 신분증, 주민등록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요즘 흔히 말하는 "베리칩" 수준의 생물학적 ID 가 더해진 것이다. 


사진, 지문, 혈액형등의 정보가 저장된 마이크로칩이 들어 있는 이 카드는

신분증, 운전면허, 현금카드, 통행증명, 유료 도료 패스, 전자키 등 여러 기능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 칩에는 소지자의 건강 정보와 함께  종교도 명시되어 있다. 


이슬람국가임을 명실공히 표방하는 말레이지아는

엄격한 법률로 유명한데 

이 카드는 12세 이상의 모든 국민이 지참하게 되어 있다. 


몸에 심지 않았다 뿐이지 

현재 미국의 음모론자들이 떠들고

일부 안식일교인들이 짐승의 표라고 덩달아 재방송하는

미국의 베리칩 같은 것이다. 


그러한 것이

교황청이나 미국이 아닌 

이슬람국가에서 벌써부터 실시되고 있었다. 


안식일교인 여러분들은 

무엇을 기다리는가?


=======


The Tenth Parellel (북위 10도) 는

전세계 이슬람교인의 50퍼센트,

전세계 기독교인의 60퍼센트가 살고 있는 

global south 지역을 말한다. 


아프리카의 나이제리아 수단 소말리아로부터

아시아의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필리핀까지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충돌하는 단층 지대다. 


저자 일라이자 그리스월드는

미국 성공회 감독의 딸로

프린스턴을 나오고

아프리카 아시아 현장을 직접 다니면서

그곳의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갈등을 취재했다. 



Articles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