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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3 / 성탄주일

 

성탄절 메시지

누가 2:8-16

 

곽건용 목사

 

오랫동안 기다렸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메시야를 기다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졌듯이 땅에서도 이뤄질 날을 기다려온 것입니다. 날은 하늘과 땅이 만나하나가 되는 날입니다. 오랫동안 땅은 하늘을 갈망해왔고 하늘은 땅을 마음에 품어왔지만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서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지쳐갈 베들레헴이란 작은 마을에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아기는 왕후장상의 집안이 아니라 가난한 목수의 집안에서, 비단금침에 눕는 것은 고사하고 더럽고 거친 말구유에 누워야 했습니다. 아기에게 오랫동안 사람들이 갈망해온 구원의 길이 열리리라는 희망을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날 들에서 양을 치던 명의 목동들과 동방에서 별의 인도를 받아 찾아온 명의 현자들이 아기를 찾아온 사람의 전부였습니다.

 

그는 벽촌에서 자랐습니다. 그가 어떻게 자랐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남들과 비교해도 전혀 튀지 않고 지극히 평범했기 때문일 겁니다. 아버지가 목수였으니 역시 목수로 일했으리라고 보지만 역시 그저 짐작일 따름입니다. 그는 학교를 다닌 적도 없었고 결혼해서 가정을 이룬 적도 없었습니다. 그는 태어난 곳에서 이백 바깥으로 나가본 적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서른 살가량 됐을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고 외치며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제자들을 모아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벌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생전에 위대한 분이라고 추앙받아본 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권위에 기대서 말하거나 행동한 적도 없었습니다. 이런 그를 하나님이 보냈다고 믿고 따르던 소수의 무리는 그를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가 호칭을 받아들였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빈부와도 상관없이, 더욱이 남녀와 주인과 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병자들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그들을 치유해줬습니다. 주린 자들과 함께 있을 때는 같이 주렸고 먹고 마시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같이 먹고 마시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사람은 그가 죄인이라 해도 막지 않았고 어린이들을 품에 안아줬습니다. 그가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없다.라고 말했을 사람들은 처음 듣는 말에 놀랐고죄인과 창기들이 먼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을 사람들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어쩔 몰랐습니다. 그는 율법과 전통을 따지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라고 가르쳤는데 사람들은 평범한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는 도합 3 남짓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갈 참된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줬습니다. 그에게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는 것도 아니고 저기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우리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고백 안에, 우리의 속에, 그리고 우리가 나누는 사랑 안에서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를 알아주지 않았고 세상인심은 오래지 않아 그를 등졌습니다. 그가 기적을 일으키고 병자들을 고쳐주고 귀신을 내쫓았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꾸짖자 종교적 경건을 제일로 삼았던 사람들이 그에게서 떨어져나갔습니다.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 말하자 이번에는 부자들이 그에게서 떨어져나갔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고 그를 따랐던 많은 가난한 사람들은 그가 이상 그런 기적을 행하지 않자 그에게서 떨어져나갔습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킨 사람들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둥지가 있지만 그는 머리 곳조차 없었습니다.

 

그는 빈손에 주머니였습니다. 그를주님!이라고 부르며죽을 때까지 따르겠다. 사람들은 모두 그를 버리고 도망갔고 가운데 하나는 그를 배신했습니다. 결국 그는 로마 군인들에게 넘겨졌고 명의 강도 사이에서 십자가에 박혀 죽었습니다. 그가 죽어가는 동안 군인들은 그를 조롱하며 그의 유일한 소유물인 겉옷을 차지하려고 제비를 뽑고 도 박 판을 벌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쓸쓸히 죽어갔습니다. 동정심 많은 친구가 아니었다면 무덤 자리 얻지 못할 뻔했습니다.

 

그나마 되는 그의 추종자들은 그의 죽음에 절망하고 좌절해서 마음의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사흘 후에 그는 다시 살아나서 추종자들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며성령을 받으라. 말했습니다. 그러자 굳게 닫혔던 그들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들은 세상으로 뛰어나가 외쳤습니다. 우리는 하늘을 봤다. 하나님이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다.라고 말입니다.

 

2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 인류의 사분의 일이 그를 주님으로 믿고 경배합니다. 그는 하늘의 정의를 땅에 실현하려는 사람들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땅의 평화를 이루려는 사람들의 마음에 영원히 빛을 잃지 않는 별로 빛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제왕들이 세상을 무력으로 통치했고 수많은 영웅들과 통치자들이 역사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장식해왔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구석에서 잠시 살다 예수, 거대하고 화려한 조각상이나 건축물을 남기지 않았고 미사여구로 자기 치적을 적은 역사책 남기지 않은 사람만큼 세상에 영향력을 미친 사람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성탄이 아니라 예수의 일생을 읽은 까닭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주일에는 본래 탄생에 대한 복음서 구절들을 읽으면서하늘에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는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평화! 노래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대신 간략하게 예수님의 일생을 돌아봤습니다. 이렇게 이유는 2012 성탄주일이 예년과 다른 의미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성탄주일에 희망을 얘기하게 마련이지만 올해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지난 주간에 있었던 한국의 대통령선거 때문입니다. 결과가 앞으로 5년의 삶을 낙관보다는 비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예배에서는 예수 탄생 이야기를 하는 대신 간략하게나마 예수의 일생을 살펴봤습니다. 희망의 시작만으로는 우리의 상한 마음을 위로하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대신 예수의 일생 전체에서 희망을 얻기 원했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수요일 이후 너무 실망이 커서 말을 별로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말을 하기도 싫고 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일에 무슨 말로, 어떻게 설교를 해야 하나를 걱정했습니다. 성탄의 희망을 말해야 텐데 그럴 마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2 동안 예수 재림을 기다렸는데 그까짓 5년을 기다리겠냐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도 위로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를 더욱 암울하게 만든 것은 5 후에는 더욱 희망을 갖기 어려워질 것이란 사실입니다. 그때는 그나마가치 것이 존재하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그것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즉각적인 욕망과 욕구에 따라 움직이고 선택할 것이란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어떤 가치가 됐든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직까지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마냥 편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동안 수없이 실망했고 주저앉았습니다. 일어설 최소한의 힘도 없다고 느낀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때마다 일어섰습니다. 주저앉은 적은 있지만 드러누운 적은 없었습니다. 실망한 적은 있지만 좌절하진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우리는 나무에 열매가 맺는 보지 못했습니다. 열매는커녕 꽃이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맙시다. 꽃이 떨어지지 않으면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꽃이 떨어진 바로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법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5년을 기다리는 아닙니다. 5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물을 주고 거름을 줘야 합니다. 꽃이 떨어진 바로 자리에 열매가 맺게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모든 예수 때문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희망은 대선 결과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예수, 오직 예수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예수에 있습니다. 물론 예수는 우리네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은 예수입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슬픔을 당해도 좌절의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지 않고 일어설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웃을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넘어졌다가도 일어설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울다가도 눈물을 거두고 웃음을 머금을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있는 것은 모두 예수 때문입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분은 예수입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싹을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미운 세상도 사랑해볼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갈라졌다가도 합칠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떠난 사람들을 불러 모을 있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분은 예수입니다.

 

예수 때문에 아픈 사람들을 치료할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위로해줄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못난 사람들을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잘난 이들을 받아들일 있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분은 예수입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배고픈 이들을 채워줍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구걸하는 이들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수 때문에 추위에 떠는 이들을 입혀줍니다.

예수 때문에 외로운 이들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분은 예수입니다.

 

예수 때문에 많이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가진 사람을 내려다보지 않습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권세 가진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예수 때문에 약한 사람을 꺾어버리지 않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분은 예수입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착취하는 사람을 바로잡아 줍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인색한 사람에게 후하게 줍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억울한 사람에게 보상받을 길을 찾아줍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분은 예수입니다.

 

예수 때문에 우리는 무죄하게 갇혀있는 사람을 감옥에서 꺼내주고

억울하게 고난 받는 사람이 영광 받게 하며

온갖 악령에 희생된 사람들을 치유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을 따르는 평화의 전령으로 살게 됩니다.

우리를 이렇게 만든 분은 예수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성탄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Merry Christmas!

 

 

  • ?
    무명목사 2012.12.30 03:16

    2012년 12월 30일
                                                                사람이 되신 하나님
                                                            (나사렛 예수의 유년 시대)

                                                                    누가 2:39,40
                                                                                                                                      무명 목사

       예수께서는 유년과 청소년 시대를 한 작은 산촌에서 보내셨다. 이 세상에서 그분의 임재하심으로 말미암아 영예롭게 되지 않을 장소는 하나도 없었다. 왕궁에서라도 그분을 손님으로 영접하는 것을 특권으로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부유한 가정이나, 왕궁이나, 유명한 학자의 저택을 지나치시고, 궁벽하고 천시 받는 나사렛을 거처로 삼으셨다. 

    그분의 초기 생애에 관한 간단한 기록은 실로 의미심장하다. “아이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예수께서는 당신의 아버지의 얼굴에서 비추는 햇빛 아래서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눅 2:52)셨다. 그분은 정신이 민활하고 통찰력이 있었으며, 나이에 비하여 생각이 깊고 지혜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그분의 품성에는 균형 잡힌 아름다움이 있었다. 정신력과 체력은 아이의 성장 법칙에 따라 점점 발달하였다.

    예수께서는 유년의 독특한 사랑스러운 기질을 나타내셨다. 그분의 자발적인 손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언제나 준비되어 있었다. 그분은 아무것도 침해할 수 없는 인내와 결코 고결함을 희생시키지 않는 진실성을 나타내셨다. 69 원칙에는 반석과 같이 확고하였지만 그분의 생애는 이기심 없는 인정을 드러내셨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그분께서 능력을 발휘하시는 것을 매우 진지하게 주목하였으며 그분의 품성에 나타난 완전의 표적을 보게 되었다. 그녀는 기쁨으로 그 명랑하고 감수성이 많은 아이의 마음을 격려하기를 힘썼다. 그녀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만을 그의 아버지라고 주장할 수 있는 이 아이를 양육하는 일에 하늘 천사들과 협력하기 위한 지혜를 받았다.

    아주 옛날부터 이스라엘의 신실한 자들은 청소년의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주께서는 아이들을 아주 어릴 때부터, 특히 하나님의 율법에 명시되고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위대하심에 대하여 가르치라고 명하셨다. 찬미와 기도와 성경의 교훈들은 지성이 뜨이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적응되도록 해야 할 것이었다. 부모는 그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의 표현인 것과 또한 그들이 율법의 원칙을 마음속에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형상이 그들의 심령에 새겨진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하였다. 가르치는 일은 주로 구두로 하였으나 청소년들은 또한 히브리 저술들을 읽는 법을 배웠고 양피지 두루마리에 기록된 구약 성경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었다.

    그리스도 당시에는 청년들의 종교적 지도를 위하여 아무런 시설을 하지 않은 마을이나 도시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곳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그 교훈은 형식화되어 있었다. 유전이 성경을 대신하는 일이 많았다. 참된 교육은 청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행 17:27) 하도록 인도할 것이었다. 그러나 유대인 교사들은 의식에 대한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들의 마음은 배우는 자에게 소용이 없을 뿐 아니라 하늘에 있는 더욱 높은 학교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할 그런 요소로 가득 차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임으로 얻어지는 경험은 그 교육 제도에서 자취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외양적인 것들에 열중한 학생들은 하나님과 조용히 보낼 시간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지 못하였다. 그들은 지식을 찾는 가운데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에게서 돌아섰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있어서 가장 요긴한 것이 무시를 당하였다. 율법의 원칙들은 모호해졌다. 탁월한 교육이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참된 향상에는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랍비들의 훈련을 받음으로 청소년들의 능력은 억압을 당하였다. 그들의 마음은 제한을 당하고 좁아졌다.

       아이 예수는 회당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지 않았다. 그분의 어머니가 최초의 인간 교사였다. 그분은 어머니의 입술과 선지자들의 두루마리로부터 하늘 사물에 대하여 배우셨다. 그분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하여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바로 그 말씀을 이제는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서 배우셨다. 유년기에서 소년으로 자라나실 때에도 그분은 랍비의 학교를 찾지 않으셨다. 그와 같은 사람들로부터 얻는 교육이 그분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는데 이는 하나님이 바로 그분의 교사이셨기 때문이다. 

    구주의 공생애 동안에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고 한 질문은 예수께서 글을 읽으실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랍비의 교육을 받지 않으셨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요 7:15). 그분이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지식을 얻으셨기 때문에 그분께서 그처럼 성경에 정통하신 사실은 소년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부지런히 연구하셨는지를 보여 준다. 그리고 그분 앞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작품으로 채워진 큰 도서관이 펼쳐져 있었다. 만물을 만드신 그분께서 당신의 손으로 친히 땅과 바다와 하늘에 쓰셨던 교훈을 연구하셨다. 그분은 세상의 부정한 방법들을 떠나서 천연계로부터 학문적 지식을 얻으셨다. 그분은 식물과 동물과 인간의 생명을 연구하셨다. 그분은 유년 시대부터 오직 한 목적에 사로잡히셨는데 곧 남을 축복하기 위하여 생애하셨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자원을 그분은 천연계 가운데서 발견하셨다. 식물과 동물, 생물의 생태를 연구하시는 동안 새로운 방법과 수단에 대한 생각이 마음에 번개같이 떠올랐던 것이다.

    그분은 보이는 사물로부터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소개할 수 있는 예증들을 끌어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셨다. 공생애 동안 비유를 들어서 진리의 교훈을 가르치기를 좋아하신 것을 보면 그분은 천연계의 감화에 대하여 얼마나 마음 문을 열어 놓으셨으며, 일상생활의 환경으로부터 영적 교훈을 어떻게 취하셨는지를 알게 된다.

    그와 같이 예수께서 사물의 이치를 깨달으려고 힘쓰셨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천연계의 깊은 뜻이 그분께 펼쳐졌다. 하늘의 천사들이 그분의 수종자였으므로 거룩한 사상과 교제를 계발시킬 수 있었다. 지성의 눈이 처음 뜨일 때부터 그분은 영적 은혜와 진리를 아는 지식 가운데서 끊임없이 자라나셨다.  (시대의 소망-7)



  • ?
    김원일 2012.12.30 21:12

    와, 미세스 백 뭐 많이 아시네.^^

  • ?
    무명목사 2012.12.30 21:28

        사람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성령으로 난 것이니. ^^

  • ?
    김원일 2012.12.30 21:33

    네, 그렇게 믿으세요.^^

  • ?
    덕분에 2012.12.30 21:56

    [민초스다]덕분에, 인생공부/글공부를  많이하고, 배우고, 실습하고, . . . 교수님!  감사함니다!!  


        h a p p y  n e w  y e a r ! ! - 2  0 1 3 - dEAR bRO.



  • ?
    김원일 2012.12.31 07:32

    감사합니다.

    Happy New Year to you, too, Bro!

  • ?
    문제아 2012.12.30 07:23


    결국 곽목사에게는 아니 이교회 교인들에게는 문재인이 대한민국의 메시야 였단 말인가?

    이 교회에 박근혜를 지지하는 수 많은 성도들은 이 설교를 듣고 어떻게 반응을 했을까?


    아니면 이 교회 교인들은 그동안 잘 교육을 받아서 일률단편적으로 담임목사인 곽목사와 생각을 

    같이 할 수 있게 되었단 말인가?


    서슴없이 이러한 설교를 단상에서 내 밷을 수 있는 독선이 어디 있단 말인가!

    참으로 한심하다! 이 교회! 이 목사! 


    곽목사!  미안한 얘기지만 목사 관두시기 바란다.

    당신은 예수님을 빙자한 사기군에 불과하다!


    "하나님은 절대 강제 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절대 자신의 뜻을 힘으로 관철하려 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이것을 뼈저리게 깨닫기 전까지는 단위에 다시 서지 마시라!


    설교단, 성도들에게는 신의 힘의 상징이다!



    - 퍼온자는 이글을 본인에게 전해주시기 바란다! -


  • ?
    김원일 2012.12.30 21:09

    문재인이 메시아?

    아닙니다.^^


    이 교회에 박근혜를 지지하는 수많은 성도?

    없는데요.^^


    그동안 교육을 잘 받아서?

    원래 그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입니다.^^

    어디서 받았든, 네, 교육을 아주 잘 받았다고 봅니다, 문제아 님이 받은 교육보다는.^^


    독선?

    그러니까 독선이 아니올습니다요.^^

    "하나님은 절대 강제하지 않으시는 분?"

    곽 목사님도 동의하실 걸요?^^

    설교단이 신의 힘의 상징?
    신은 절대 자기 뜻을 힘으로 관철하지 않으신다면서요?^^


    "문제"도 해결하시고

    "아"에서도 벗어나 성장하시기를...^^

  • ?
    student 2012.12.31 00:56

    아멘!


    곽목사님은 정말 영성이 풍성하신 분 같습니다.

    접장님은 좋은분을 친구로 두셨습니다.

    부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김원일 2012.12.31 07:34

    감사합니다, student 님.

    I really value your presence and participation in this 누리.


    새해에도 자주 뵙기를...

  • ?
    문제아 2012.12.31 03:00

    김원일님,


    안식일교회보다 더 숨막히는 교회가 거기 있군요!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예수도 자기들 중 하나라고,

    설교단에서 막 씹어대는 교회!


    자기들과 같이 생각 하라고,

    이제는 성경도 자기식대로 고쳐가는 QJB 를 만들었다는 동성연애자들과,

    무엇이 크게 다를가를 생각 하게 됩니다.


    결국 그(곽목사)도 언어의 폭력자였구나!


    하는 실망감에 한마디 한 것입니다.

    그렇게 알겠습니다.


    Peace on you and minsda!





  • ?
    김원일 2012.12.31 07:19



    네, 그 교회 교인들 어떤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아주 비슷하거나 같고
    어떤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이 다르고 의견도 분분합니다.
    안식교는 안 그런가 보죠?^^

    음,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하나만 예로 들자면,
    안식교인들 토요일이 안식일이라고 "일률단편적으로" 믿고 모여서 예배드리죠?
    그건 다르다고 하시겠습니까?
    왜, 어떻게 다르죠?

    해방신학 하는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교회 조직하고 신앙생활 하면
    그것도 일률단편적이고 답답한 교회인가요?

    해방신학까지 갈 것도 없이
    십일조 이상, 수입의 절반을 헌금하며 이웃돕기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신앙생활 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것도 일률단편적이고 답답한 교회인가요?

    히틀러와 나치에 저항했던 지하 기독교도 일률단편적이고 답답한 교회?
    북조선에서 토요일에 몰래 모여 예배드리는 교회가 있다면 그것도 일률단편적이고 답답한 교회?




    아무도 강요하지 않지만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고 이런저런 신조를 공유하면서 함께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그런 이유 하나로 "일률단편적"이라 재단하지 않죠, 우리?  아닌가요?^^

    정치적 신조가 어떤 면에서 비슷한 사람들이 (그것 하나만 비슷한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비슷한 것도 아니고, 정치적 신조 때문에 모인 사람들도 물론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모여 신앙생활 하는 교회가
    안식교보다 더 답답하다?

    여기서 곽 목사님 설교 통해 그 교회를 간접 체험하면서 계속 답답해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더는 안 읽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참, 곽 목사님은 누구의 말이 정말 맘에 안 든다 해도 이런 광장에서 "막 씹어댄다"고 씹지^^ 않습니다, 절대로.
    저는 입이 걸지만.^^

    Peace to you,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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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5 "정리해고는 목숨줄 끊는 것"...... 명진스님, "힘든 사람에게 손 내미는 것이 거룩" 사마리아 2011.08.02 1383
5304 돈과 권력이 판을 치는 북한 ( 1 ) KT 2011.08.22 1383
5303 진보세력을 바라보는 법 배우기 로산 2012.05.07 1383
5302 아이폰5 발표 철통 보안 … 공개 전“소문난 잔치일까 진짜 대박일까”추측 무성 arirang 2012.09.12 1383
5301 김금복 님의 기똥차게 남의 글 인용하는 방법--어디서 배웠을까? ^^ 21 김원일 2012.11.02 1383
5300 군생활 6 년동안 안식일 교인을 한번도 만나 보지 못한것이 지금도 신기하다. 10 박희관 2012.11.21 1383
» 이 모든 게 예수 때문이다! 한국 선거 결과를 보고 거의 설교를 하지 못했던 목사의 설교 12 김원일 2012.12.29 1383
5298 안식교회의 종말(2,000년에 예수 재림한다 약 팔던 신계훈목사의 변명) 1 약장수 2014.03.13 1383
5297 저주 받을 자들 5 축복 2012.11.18 1384
5296 성경의 구약과 신약의 변화된 문체 바이블 2012.02.24 1384
5295 “현병철 연임 반대” 인권위 전문위원 4명 사퇴 프로모션 2012.07.24 1384
5294 성경에 대한 내 견해-캐로로맨님-6-고해성사(告解聖事) 1 로산 2012.12.03 1384
5293 내가 죽도록 아주 싫어하는 재림교회 목사들--하나님 앞에 올리는 글(2) 3 달수 2013.12.01 1384
5292 구속의 드라마 속에서 악역을 맡았던 이들에게 드리는 묵념 2 fallbaram 2014.01.13 1384
5291 "배가 뒤집혔는데 왜 대통령 욕을 해도 되나?" - 어머니 말씀 5 file 김주영 2014.05.16 1384
5290 우리동네 검사께서 2 로산 2011.08.31 1385
5289 이병철 회장, 타계(他界) 한 달 前 천주교에 24개항 / 종교 질문.. 차동엽 신부, 24년 만에 답하다 YJ 2012.01.05 1385
5288 우리 인정할건 인정하자.. 암만 토론해봤자, 박진하님과 그의 세력들에게 우리 또 졌다.. (2) 1 김 성 진 2012.10.23 1385
5287 누가 닭대가리를 우습게 보는가? 김주영 2013.12.07 1385
5286 구약의 잔인한 하나님(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 최종오 2014.04.17 1385
5285 반대/공격 하시려면 번지수라도 제대로 알고... 김주영 2010.11.20 1386
5284 차라리 성경을 읽지나 말지 5 김주영 2011.01.18 1386
5283 나는 입산파 나 채식주의 자 가 된다는것 이 죽기보다 싫었다 . 9 박성술 2012.10.01 1386
5282 "박근혜가 대통령 안 되면 동성로에서 할복하자!"는 박근혜 후보 찬조 연설 배우 강만희. "우리가 남이가!"라며 영도다리 밑에 빠져죽자는 김광일이가 생각나네 대통령선거 2012.12.15 1386
5281 죽음의 소용돌이에 빠진 미국, 구세주는 이란 2 모퉁이돌 2013.11.13 1386
5280 sda가 선교가 안되는 이유는? 7 choshinja 2013.11.21 1386
5279 이왕 시작한 거짓말 계속해 보자 김주영 2010.11.20 1387
5278 십자가의 예수 그리고 그 후손들 3 로산 2011.01.27 1387
5277 독도에 관한 명연설 1 맘속깊이 2011.02.22 1387
5276 이 분 정말 왜 이러는 걸까요? 7 오빠가 기가막혀 2012.10.13 1387
5275 Silence의 의미 11 southern cross 2012.10.30 1387
5274 용천지이랄의 본질: 예수 용천지이랄 한 번 거하게 했다.-- 최인 님과 그 비슷한 생각을 하는 누리꾼들을 위하여 2 김원일 2012.12.18 1387
5273 2만 촛불집회, 朴대통령 집중 성토 모퉁이돌 2013.07.13 1387
5272 서둘러 시골로 가야 할 이유 1 southern cross 2013.07.19 1387
5271 안식일에 점심은 건너 뛰면 어떨까요? 4 점심 사수 2012.01.16 1388
5270 2300 주야에 관한 생각 7 fallbaram 2013.11.27 1388
5269 어느 배고픈 흡혈귀도 안 잡아갈 닭대가리 종북 몰이꾼들의 허상-수정 3 김원일 2013.12.06 1388
5268 우리 나라 어쩌냐, 이 일을 어쩌냐? 페이스북 2011.01.05 1389
5267 1004님을 만나고난 후기 2 OMG 2011.01.21 1389
5266 길상사 웹싸이트에서 퍼왔습니다. 2 나는 나다 2011.05.25 1389
5265 JESUS COMING SOON 2 로산 2011.07.11 1389
5264 안식일과 예배!!! 주옥같이 귀한 영생의 말씀!!! 정무흠 2011.07.15 1389
5263 "순복음교회 교인 출가하다" 1 돌베개 2012.09.20 1389
5262 독도는 우리 땅, 된장도 우리 것. 3 독도어부 2012.10.27 1389
5261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균 2013.08.03 1389
5260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오드리 헵번 로산 2011.02.02 1390
5259 요즘 생각들 7 김균 2013.11.25 1390
5258 종북 몰이 한다고 삿대질하시겠지..... 이 동영상을 좀 보슈--좀 길지만. 3 User ID 2014.01.27 1390
5257 구약의 하나님을 도매금으로 물 먹이기^^ -- cogito 님께 (수정) 4 김원일 2011.08.08 1391
5256 자존심이 있지. 2 file 박희관 2012.12.06 1391
5255 솥 안에서 노는 물고기는 모른다. 잠시 후 물이 끓어 삶아질 자신의 운명을. 운명 2013.07.24 1391
5254 메리 크리스마스 9 1.5세 2013.12.11 1391
5253 또 내가보니-반복하고 팽창하는 성경 이야기 제 3 단계 7 fallbaram 2013.12.26 1391
5252 안식교회의 종말(2,000년에 예수 재림한다 약 팔던 김기곤목사의 변명) 7 약장수 2014.03.13 1391
5251 Anak / 프레디 아길라 serendipity 2014.04.12 1391
5250 종과 종지기 4 김기대 2010.11.19 1392
5249 여러분은 '과학'을 믿으십니까? 국방부를 믿으십니까? 1 사마리아 2011.07.13 1392
5248 강철호님에게 유재춘 2011.07.16 1392
5247 어데가 천국이고 어데가 지옥인고? (2) 2 file passer-by 2011.07.18 1392
5246 그렇게 진보가 못 마땅한 분들 왜 입을 닫고 계시지요? 김균 2013.06.25 1392
5245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1 file 1.5세 2013.12.31 1392
5244 흔들림과 참된 증인의 권면 동영상 김운혁 2014.03.16 1392
5243 중도라는 나태한 정권이 오늘의 사단을 냈다 조갑제 2011.09.01 1393
5242 나의 요리 2; 빵 1 강철호 2012.11.14 1393
5241 공동성명엔 없는데…“한·중, 북핵 불용” 박 대통령 발언 왜? 붉은악마 2013.06.28 1393
5240 진리의 기둥들이 공격을 받을 것이다. 1 버드나무 2013.11.26 1393
5239 변증가에서 신신학자로 - 로산님께 2 김주영 2011.01.09 1394
5238 창세기 1장 보다 더 오래된 창세기 안의 이야기 2 김원일 2012.10.17 1394
5237 정립되지 않은 교리들 1 로산 2011.01.28 1395
5236 Happy Fathers Day? 4 fm 2011.06.19 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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