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남 유감 안식교, 안식일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by 지경야인 posted Dec 30, 2012 Likes 0 Replies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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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정체성을 우리 스스로 허물어서야…….

정ː체―성

(正體性)[―썽]【명사】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그런 독립적 존재.

¶ 민족의 ∼을 확립하다.

교회지남에 독자의 글에

안식교란 이름이 수치스럽게 느낀 듯한 어조의 글을 보고 참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글을 아니 쓸 수가 없다.

안식교란 말은 수치스럽거나 비하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안식일교회란 단어는 존중함을 받는 느낌이고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란.

더욱 존중받는다고 느끼는가?

세상 보는 눈이 어찌 이리도 편협할 수가 있는가?

우리교인들의 대다수가 아직도 이런 사고방식인가?

교회 중요한 월간지에 버젓이 이렇게 우리의 정체성은 이렇다라고 말해야하는가?

 

참 한심하다.

우리는 제칠일 안식일 안식일학교 활동 반을

비하해서 안교반이라고 하는가?

제칠일 안식일학교 교장을 비하해서

안교장이라고 부르는가?

seventh day adventist Church를

스스로 비하해서 SDA라고 말하는가?

seventh day adventist Church 영어 학원을 SDA 영어학원이라 말하면 우리 스스로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인가?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천성교회라 하지 않고 그냥 천성교회라고 말하면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인가?????

길게 만든 단어는 줄여서 부르길 원한다.

G7이니 G2니

통합 진보당을 통진당이니 민주통합당을 민주당 민통당이라 부른다.

그 이름을 다 부르지 않으면 정체성이 허물어진 다라???

우린 다른 교회를 부를 때 대한예수교장로회도 대한 기독교장로회도 장로교 대한 예수교 감리교회도 감리교 대한예수교 성결교회도 성결교라고 부른다.

그들에게도 기다란 이름이 있지만 그냥 부르기 쉽게 장로교라고 부른다.

하지만 한 번도 우린 그들을 비하는 심정으로 장로교라고 부르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유독 우리 스스로 안식교란 이름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기분 나빠하고 자존심 상해한다.

왜 그럴까?

예수께서 누구든지 내게로 오는 자는 쉼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안식일은 예수 안에서 쉬는 한날이지만

예수는 우리의 쉼이 되시는 중요한 분이시다.

그러므로 참 안식은 예수를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율법주의적인 냄새를 고집 할 필요가 있는가?

율법이 중요하지 않은 계명이 어디 안식일뿐이던가?

다른 교인들이 우리 교회를 지칭할 때

안식교 할 때는 안식일까지 지키는 교회라고 인식하고 부를 것이다.

제칠일 안식일을 지키고 예수재림을 기다리는 교회라고 인식하기도 할 것이다.

대부분의 교회가 예수재림 기다리는 교회 아니던가?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스스로 안식일교회라고 우기면 아 그래 이단교회라 성질도 괴팍스럽구나.

그런 인상이나 풍길 것이다.

우린 스스로 약자로 안식일교회라고 말한 적이 없으니

다른 이들이 그냥 편하게 줄여서 안식교라 부르기 시작했다.

일요일교회 라 부르는 우리의 통칭이 저들에게 얼마나 모욕으로 들리겠는가?

안식일을 버리고 안식일이 아닌 일요일을 지키는 무리란 비하적 표현으로 말이죠.

우린 안식일교회라 부름 받기를 원하는 그 속내에는 우월감을 표출하고자하는 지극히 오만한 속내가 들어있습니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는 우리 속담을 깊이 새겨들었으면 합니다.

우린 바벨론이라 몰아붙이면서

우린 남은 무리라고 우월감을 나타내면서

우린 저들에게 일요일교회라고 비하하면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 교회라고 누군가 안식교라고 말하면 기분 나빠서 정정을 요청해야하겠냐 말이죠.

사람 이름을 언급한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자기 이름에서 글자하나 빼버리면 기분 나쁠 거라고요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왜곡하는 군요

우리 쉽게 김형 박형

부르고 박장로 김집사 부르고

영희야 철수야 부르고

더욱 다정한 연인끼리는

숙 그대의 아름다운 이름에 난.................

미, 그대를 생각하는 내 맘은..............

스스로 안식교라 부르길 좋아하는 이유는

안식일 날만 안식을 주는 분이 아니요

예수는 안식일을 통해서 안식을 알게 하여주신 뿐만 아니라 매 순간마다

예수 품에서 쉼을 얻는 안식을 알려주는 교회 그래서 안식교회가 더욱 좋다

안식일은 분명 율법적 냄새가 짙다

율법주의는 은혜보다는 행함에 중점을 주는 듯 한 표현 방식이다.

그러나 안식은 얼마나 은혜적인가.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안식일교회란 뜻은 율법주의적인 느낌이 훨씬 크다

그래서 우린 그런 느낌을 희석시키기 위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고 길게 부르길 좋아하고 그렇게 불러 주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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