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회를 방문했다.
회중석에 이 빠진 자리가 많고
앞의 반이 머리가 허옇다.
설교예배에 회중기도를 하시는 장로님은
"세상은 아지 못하는 이 안식일에..."
우리를 교회에 나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기도를 했다.
'빈 자리가 꽉 찰 수 있도록...' 도 기도하셨다.
안교장은 정각출석을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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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이 토요일이라는 것
그것 몰라서
교회들이 맥을 못추고
2세대 3세대들을 찾아보기 힘든 것 아니다.
안식일이 토요일이라는 것 때문에
교회 들어왔던 사람들
그들이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안식일이 토요일이 아니라서가 아니다.
개신교 목사가 참 안식일을 찾은 것을 인해
간증집회를 연다고 한다.
70년대 방식이라 생각되지만
어쩌랴
그런 걸 원하는 분들도 있음을...
우리는
"그럼 그렇지" 고개를 주억거리며
다시 한 번 우리가 옳았음을 감격하며
우리가 특별한 백성임을 상기하자고 한다.
"이렇게 잠자고 있다가 우리 자리 뺏길라" 경성하자고 한다.
나의 조부모, 부모 세대
그렇게 해서 교회 나온 세대다.
안식일이 토요일이라서...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