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하나 살리려고 만 명의 가짜 예수를 이 누리는 살려둔다.

by 김원일 posted Dec 12, 2010 Likes 0 Replie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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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상식적"인 말로

우리에게 진리를 고언[苦言] 하는 한 누리꾼이 있다면,


그 주제가 무엇이든,
바로 그 누리꾼 하나 살리려고,

진리에 접근하지도 못하면서

"비상식"의 틀을 빌려

대단한 말 한마디 하는 것처럼 허튼소리 하는 누리꾼 천 명을
우리는 묵인한다.

내 "관리" 철학이다.


"관리진"의 철학도,
"관리인" 중 하나인 나의 철학도 아니고,

이 누리의 한 누리꾼으로서 지닌
내 관리 철학이다.


이 누리는 그럴 수 있을 만큼 성숙한 곳이다.
아니면,
Perhaps we should grow into it.



예수 하나 살리려고
만 명의 가짜 예수를 살려둔다.

그 만 명 잡으려다가
진짜 예수까지 죽일 수 있으므로.

그 만 명 살려둔다고
우리 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 더하기 하나,
그 하나를 죽이면,

그거 습관 되고,

만 더하기 하나를
습관적으로 놓친다.



우리는 만 명의 가짜 예수를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습관적으로 죽이는
만한 번째의 예수,

우리는 그 예수를 감당할 수 있는가.

아니,
그의 죽음을
우리는 감당할 수 있는가. 





가장 "비상식적"인 말로

우리에게 진리를 고언[苦言] 하는 한 누리꾼이 있다면,


그 주제가 무엇이든,
바로 그 누리꾼 하나 살리려고,

진리에 접근하지도 못하면서

"비상식"의 틀을 빌려

대단한 말 한마디 하는 것처럼 허튼소리 하는 누리꾼 천 명을
우리는 묵인한다.

내 "관리" 철학이다.


"관리진"의 철학도,
"관리인" 중 하나인 나의 철학도 아니고,

이 누리의 한 누리꾼으로서 지닌
내 관리 철학이다.


이 누리는 그럴 수 있을 만큼 성숙한 곳이다.


아니면,




Perhaps we should grow int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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