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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20:47

생각..

조회 수 212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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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갈릴레오가

지구는 둥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한줄 알았다..

 

항구 어딘가에 앉아 수평선을 바라보며

천천히 들어오는 배의 모습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배웠다..

 

그런데 갈릴레오는 500 사람이다..

하지만 인간은 2200 전에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렇다면 누가 처음으로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발견했을까???

 

바로 그리스 과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란 사람이였다..

 

그리스에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 옮겨 왕실 도서관장으로 있으면서

어느 하루 책을 읽다가 이집트의 남쪽 도시인 시에네라는 곳에서는

매해 6 21 정오시간에는 바닥에 90 도 각도로 똑바로 세워진 막대기 그림자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읽는다..

 

보통사람 같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발견이지만

과학자인 에라토스테네스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리고는 시에네 도시의 북쪽인 알렉산드리아에서 사는 자신의 동네에서는

땅에 90 각도로 똑바로 세워진 막대기의 그림자가 6 21 정오시간에는 어떻게 되는지 호기심을 갖는다..

 

그런데 이게 왠걸???

 

6 21 정오시간에 땅바닥에 90 각도로 세워둔 알렉산드리아 도시의 막대기에는

시에네 처럼 그림자가 없어지지 않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는 생각하기 시작한다..

 

만약 지구가 납작하다면 지구 어디서든지 6 21 정오시간에는 그림자가 없어져야 하는데

시에네에서만 그림자가 없어지는 걸까???

 

혹시 지구가 납작한게 아니라 둥근게 아닐까???

 

똑같은 빛을 받는데

한곳에는 그림자가 없고 다른곳에는 그림자가 생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구가 둥글때에만 가능하다는걸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기 위해

막대기의 그림자와 땅에 꽂혀진 막대기를 기준으로 직삼각형을 만든다..

 

막대기와 그림자의 각도는 90 ..

그리고 삼각형의 끝부분의 각도는 각도자로 재보니7 도가 나왔다..

 

막대기와 그림자로 만든 직삼각형의 끝부분의 각도는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남쪽에 있는 시에네 도시와 북쪽에 있는 알렉산드리아 도시의 각도와 똑같다는 아주아주 간단한 기하학적인 계산을 사용한것이다..

 

, 그말은 둥그런 지구의 중심을 기준으로 한다면

북도시 알렉산드리아와 남도시 시에네는 7 가량 벌어졌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원형이 360 이니까

360 나누기 7 하면 대충 잡아서 50 정도가 나온다고 계산을 한다..

 

그렇다면 지구의 둘레는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의 거리의 50 정도라는 얘기..

 

그리고는 사람을 시켜 북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남도시 시에네까지의 거리를 재보니

대충잡아 800 km 나왔다..

 

그렇다면 알렉산드리아와 시에네의 거리인 800 km 를 50 으로 곱하면

둥그런 지구의 둘레가 나온다는 말..

  

그래서 그는 간단하게 800 km 곱하기 50 해서 40,000 km 라는 길이를 계산한다..

, 둥그런 지구의 둘래는 40,000 km 라는 것이다..

 

현대과학으로 정확한 지구의 둘레는 40,070 km..

 

놀랍지 않은가???

 

막대기 하나와 막대기의 그림자를 통한 간단한 기하학적인 계산으로

수천년동안 모든 인간들이 믿어왔던 납작한 지구의 믿음을

한순간에 깨트려 버린것이다..

 

 

=====

 

 

생각..

생각한다는거..

 

중요하다고 나는 본다..

 

아무리 철처히 믿어왔던 믿음이라 할지언정

마음문을 열고 하나님이 주신 이성을 통해 생각을 조금만 깊이 하기만 해도

그동안 상상도 못해본 자연의 법칙을 깨달을수 있는것인데..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법칙을 배우고 이해하고 느끼면서

하나님에 대해 조금 알게 될수있하나님에게 조금 가까이 갈수 있는것인데..

 

에라토스테네스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한지 천년이 넘도록

인간들은 강팍해진 마음을 종교라는 이름으로 열지도 못했다..

 

오히려 종교인들은

새로운 자연의 법칙을 깨달으며 하나님에게로 더더욱 가까이 다가간 과학자들을

마녀사냥하기 시작했다..

 

너희가 감히 하나님의 위대함을 건드려?” 하며..

 

진정한 하나님의 위대함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하나님의 가짜 위대함을 하나님의 진정한 위대함으로 착각하며

과학자들을 마녀사냥했었다..

 

종교의 믿음을 무기로 과학의 이성을 짓밟았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진정한 위대함을 아는걸까???

혹시 지금 순간까지도 종교라는 이름으로 강팍해진 마음문을 닫고 있지는 않는걸까???

 

믿음이라는 무기로 이성을 짓밟고 있지는 않는걸까???

 

현재의 우리 역시

지난날의 종교인들이 과학자들에게 행했던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어떻게 장담할수 있을까???

 

 

 

..

 

 

 

에라토스테네스가 사용한 기하학 계산을 그림으로 자세히 보고싶으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로 :

 

 http://www.eg.bucknell.edu/physics/astronomy/astr101/specials/eratosthenes2.gif

 

 

  • ?
    student 2013.01.31 01:52

    아멘!


    아주 좋은 글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principle 이 꼭 과학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에 (종교를 포함해서) 전부 적용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덮어놓고 믿는 것이라면,  또 믿음이 이성을 무시해야 하는 것이라면 우린 한번 믿은것에 스턱되야 하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믿기 때문에 진리라는 말도 안되는 결론도 곁들여서...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조나단 2013.01.31 04:06

    재미있네요 ^^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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