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이었던가.
옆 동네에서 동성애를 주제로 공방이 벌어지고 있을 때
이 책을 소개한 적이 있다.
글을 기고한 라시에라 대학의 세 신학자 글 중
두 사람이 한 말의 일부를 요약해서 소개하면서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Christianity And Homosexuality: Some Seventh-day Adventist Perspectives, edited by David Ferguson, Fritz Guy, and David Larson.
(기독교와 동성애: SDA 견해 일부, David Ferguson, Fritz Guy, and David Larson 편저 )
그때 내가 올린 글을 읽지 못했거나
읽었으나 잊었거나,
시간이 없어서 그 책을 구해 읽지 못했거나,
그 책을 사서 보니 별로여서
그래서 다시 "깊이 있는" 성서적 강의를 듣고 싶다고
이곳에서 말했는지 모르겠다.
혹 아직 읽을 기회가 없었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무엇을 읽든,
동성애의 선천성/후천성 질문,
동성애자의 권익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나 표현은 일단 접고 읽기 바란다.
정체성에 관한 그들의 고민과 그들의 권익이 문제 되지 않는다면
성경이 뭐라고 말하는지는 알아서 무엇할 것인가.
그렇지 아니한가.
그때는 저의 관심이 다른데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추천해주신 책 구입하여 읽어 보겠습니다.
성소수자들의 권익이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은
토론할 필요도 없는 당연히 보장되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데로 동성애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 혹은 해석들을 듣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