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반론자들의 한계..

by 김 성 진 posted Feb 08, 2013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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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문제가 다시 제기 되었다..

예전 부터 많이 토론된 토픽인데도 또다시 표면에 오른걸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예민한 문제인가 보다..

동성애 토론이 나올때마다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들은 항상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들고 나온다..

"하나님이 원하는 방법이 아니다" 라든지
"성행위의 근본적인 이유는 출산이다" 라든지
"똥물" 어쩌고 저쩌고 하며 더러운 성행위라든지
사회적으로 부자연스럽고 비상식적인 관계라든지 하며 반론을 펼친다..

다들 말도 안되는 논리일 뿐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성행위 방법의 정의는 없다..
남녀간의 미션네리 자세만이 하나님이 원하는 유일한 성행위 방법이란 말인가? 
그럼 오랄섹스는?  자위행위는?  69는?  서서하는건?  개폼은?  몽종은?  남녀간의 항문성교는?
도대체 누가 나서서 성경이 허락하는, 하나님이 허락하는 성행위 방법은 바로 이것이다 하며 정의를 내려주겠다는 말인가???
여기서 그럴 자신있는 사람이 과연 있는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자신들끼리도 티각태각할 문제일 뿐이다..
안그런가???


출산???
이것도 전혀 말이 안되는 반론이다..
이런 반론 피울려면 피임을 금지시키는 카톨릭과 별다를바 없다..
그러면서 카톨릭 교회는 정작 교회 지도자들에겐 자식을 낳지 못하게 한다..
섹스 자체를 하지도 못하는 지도자들이 출산 운운한다는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출산 같은 소리하고 있다..

똥물???
수많은 이성애들이 행하는 진짜 더럽고 지저분한 성행위에 대해선 
뭐라고 답변할려고 이런 무식한 반론을 들고 나오는지 이해난감이다..

부자연?? 비상식???
그럼 팔십대 할아버지가 이십대 처녀하고 
결혼하고 성행위 하는건 자연스럽고 상식적이라서 허용하나???
이것도 말이 안되는 논센스 반론일 뿐이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제 
성행위만을 가지고 동성애를 반대하는건 
위와같이 먹혀 들어갈수가 없다는걸 깨달아야한다..

그렇다면 이제 육체적인 문제로는 동성애에 대한 반론이 안되니 
동성애자들의 정신적인 문제를 들고 나올수 밖에 없을것이다..

즉, 과연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이성적인 감정으로 사랑을 하는것이 성서적인지 아닌지를 따지던지
아니면 성경을 떠나서 사회나 시대적으로 볼때에 
그러한 사랑이 자연스러운 것인지 부자연스러운것인지를 
따져가면서 반론을 피울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여기서 말문이 막혀버린다..

일단은 동성애를 떠올릴때마다 생각나는것은 
항상 그들의 "비정상적" 인 성행위 뿐이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론은 항상
육체적인 성행위를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이다..

상상만 해도 너무너무 끔찍한 그들의 성행위방법에 너무나도 몰두하는 나머지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선 생각할 겨를도 없는것이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이제 한번 기대를 해본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반론의 핵심이
아무리 아무리 따져봤자 더이상 이길수 없는 육체적인 문제를 떠나
이길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정신적인 문제로 전환되기를 기대해 본다..

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한다면
정신적인 문제를 핵심으로 반론을 피운다는건
육체적인 문제로 반론을 피우는것과 마찬가지로 불가능일 것이다..

눈으로 직접 보이는 성행위로도 납득갈만한 설득력이 없는 상황에서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타인의 정신세계에 대한 반론을 피운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아는 동성애 반대자들은
아무리 아무리 육체적인 반론에서 벗어나보라고 해도
절대로 벗어나지 않을것이다..

아니..

벗어나지 않는것이 아니라 못할것이다..




끝..




p.s.
물론 많은 동성애 반대자들은 
"비정상적" 인 이성애들의 성행위에 대해 반대를 한다..

하지만 요즘 사회적인 동성애 이슈는 "성행위" 그 자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동성애자들도 이성애자들처럼 합법적인 관계를 가질수 있냐 없냐 이다..

그렇다면 동성애자들의 "비정상적" 인 성행위 때문에 그들의 합법적인 관계를 반대한다면
"비정상적" 인 성행위를 하는 이성애자들의 합법적인 관계 역시 반대를 해야 하는데
그게 과연 얼마나 현실적이고 가능성있는 일이냐 이거다..

이성애자들의 "비정상적" 인 성행위에 대한 정의조차 내리지 못하면서
동성애자들의 "비정상적" 인 성행위를 가지고 따진다는것이 
말이 되냐 이거다..

안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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