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청빙제의 득과 실-4

목회자 청빙제의 득과 실-4

 

 

만약 한국교회가 목회자 청빙제를 도입한다면

어떤 일이 더 생길까요?

 

 

합회의 기능은

인사이동입니다

그것 이외에는 지금 당장하지 않아도 무방한 겁니다

 

 

몇 가지 예를 들지요

교회의 선교가 합회의 지시로 이루어지는 것

무엇입니까?

교회 재산 관리를 합회가 하는 것 무엇입니까?

 

 

그렇다면 합회가 하는 기능이 무엇입니까?

큰 것 딱 두 가지인데

하나는 목회자 인사이동이요

또 하나는 목회자 월급 매달 계산해 주는 기능입니다

 

 

합회가 교회의 영적 부흥을 위해서 하는 일 있습니까?

합회가 교회의 선교를 위해서 하는 일 어디 봤습니까?

합회는 목회자를 지도하는 곳인데

얼마나 목회자를 관리하던가요?

심심하면 해대는 목회자 협의회하면 무슨 이야기 합니까?

십일금 침례숫자 체크 이외에 무슨 일 하는 것 있습니까?

사업 전반 의논한다는데

돈과 숫자에 관련 된 것 이외에 무슨 이야기 합니까?

전문 목회자를 초빙해서 영적 부흥회라도 한 적 있습니까?

글을 쓰다 보니 좀 한심한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합회가 존속해서 이익보다 실이 더 많다는 겁니다

이 좁은 나라에서 합회 없으면 월급 못 받습니까?

내가 아는 회장은 혼자서 다 합니다

수입은 은행으로 지출은 컴퓨터로

물건 배송은 자동으로 공장에서 택배회사로

모든 것 컴퓨터 하나로 해결합니다.

그곳에 소속된 판매원이 수십만명입니다

그것 전산처리로 다 해 버립니다

 

 

그런데 우리 봅시다

5개 합회 재무 인력이 몇 명입니까?

연합회는 뭐 그렇게 재무인력이 많습니까?

왜 시스템을 전산처리 하지 않고 인력관리를 합니까?

전국 800여명 현장 목회자 급료 전산처리 하면

한, 두 사람이면 족합니다

그런데 전국에 흩어 놓고 인건비 버립니다

 

 

인사이동

일 년에 한 차례 합니다

그런데 인사이동할 때 개 교회 의견을 얼마나 듣습니까?

인사이동은 합회장 고유권한이라고 악착같이 권한 찾아 먹지 않습니까?

저들끼리는 부탁 들어 주면서

교회가 머리 아파 죽겠다고 하면 못들은 척 하지는 않는가요?

인사이동하고서 원로목사들과 등지고

자기를 밀어줬던 무리들과 등지고

그래서 차기가 보장되지 않는 3년짜리 행정을 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 단 번에 해소할 수 있는 게 바로

목회자 청빙제도입니다

초기에는 잡음도 있을 수 있고 시행착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구대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인사이동을 위한 합회가 존재해야 할 만큼 인사이동이 그렇게 복잡하고

또 어려운 작업이라면

교회와 협의해서 청빙하는 제도를 만들면

합회의 인력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합회가 개 교회의 영적 건강을 직접 책임지지 않는다면

그 많은 부장들 필요 없습니다

합회가 교회의 부동산을 직접 챙기는 일을 법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지금처럼의 존속이 필요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보릿고개 있던 시절의 행정을 합니다

먼 옛날을 그리면서 행정을 합니다

할 일 없는 사람 거름지고 장에 간다고 말입니다

 

 

(계속)

 

 

살맛나는 로산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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