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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칠 먹칠도 사랑이 있어야 한다



안식일교회가 이단시 된 것이 율법주의 때문이라는 헛된 망상에서 벗어나자

저들 주일 성수하는 것 보면 우리보다 더한 교인들 수두룩하다

그런 날들에 대한 것으로 율법주의 운운하던 시대는

한국 선교 60주년쯤 되던 이야기이다


지금은 안식일교회를 그런 쪼잔한 것으로 이단시하지 않는다

저들 우리들 교리 연구 할 만큼 하고 만날 사람들 다 만났다

그리고 하는 말 “예수의 증거” 때문에 이단이라 말한다


우리가 율법을 가졌는가?

아니 우리만 가졌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만한 가치 있는 연구는 아닐까?


교단은 우리가 무슨 이야기해도 동성애를 합법화하는데 뒷장이라도 서거나

동성애자들에게 결혼 주례하는 목사가 있거나

또는 동성애자들이 교회 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구약 시대처럼 똥물에 튀겨서 아골 골짜기에 묻든지

그들이 가져오는 십일금까지도 거절할지 모른다

그들의 완강한 고집은 교리 때문이건 율법주의라서 그러는 것 절대 아니다

구약의 몇 구절 신약을 몇 구절로 무장한 때문이다

그럼 나도 성경절 하나쯤은 대항마로 내 세울 수 있지 않을까?


계 22:15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여기서 말하는 성 밖은 어디일까?

만약 성 안에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살고

성 밖에는 개도 살고 술객도 살고 행음자도 살고 살인자도 살고 우상 숭배했던 자도 살고

그리고 거짓말을 지어내는 즉 거짓말 잘 하는 사람도 산다면

성 안과 성 밖에서 모두 산다는 말이 되는데

동성애자들도 최소한 성 밖에서 살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는데

여기서 이 성경절을 다른 뜻으로 즉 자기들이 의도하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까?

예수께서는 율법과 사랑을 절대로 구분하지 않으셨다

율법은 사랑이고 사랑은 율법이라는 대강령을 말하셨는데

우리들이 오히려 구분하려고 성경 자랑 질 하는 것 아닌가?


창기의 친구였던 예수

그 창기의 대명사인 야곱의 우물가에 왔던 사마리아여인에게

바로 복음이신 자신을 나타내신 일들

막달라 마리아의 집에서 300탈란트 되는 향유를 붓고 머릿결로 씻어주던

그 여인을 사랑했던 예수

그 시대적 동성애자들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렇지 않다고 자신하면서

동성애가 내 자식 새끼에게만 안 미치면 된다는 논리를 할 수 있을까?


우린 종종 이런 설교 듣는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라고

그런 뜻으로 동성애는 미워하고 동성애자는 사랑할 수는 없는지 묻고 싶다

그런데 동성애나 동성애자나 같은 것인 것 어쩌지?

우리는 내 맘에 드는 사람만 사랑하고

내가 하는 짓을 환영하거나 동조하는 사람만 사랑하는데 이력이 난 사람들 아닌가?

우리들 중에서도 내가 믿는 방법대로 뻘 짓하지 않으면 율법적 방법도 동원하기 전에

처단의 십자가를 짐 지우지 않았는가?


선천적 동성애가 죄가 될 수 있는가?

눅 13: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사람들의 죄가 누구 때문인지 묻고 싶을 것이다

빌라도가 행한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을 고자질 하는 것이다

우리는 꼭 저들의 병이나 잘못이 누구의 잘못이라고 정죄하고 싶은 것이다

얼마든지 육체적인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데 결단력이 없어서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저들의 죄로 저들이 죽은 것이 아니고 하신다

마찬가지로 저들의 죄로 선천적 동성애자가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 안 되는가?

율법을 그토록 존경하는 우리 지도자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여기서 동성애자가 죽어야 하는 범죄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 때문에

저들의 견해를 못 밝힐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안식일교회의 정체성은 동성애자를 교회에 못 오게 하는 것에서 이루지는 것 아니다

옛날 나환자들 교회로 나올 때 저들이 삶은 계란을 까서 주고는

우리가 그것을 먹는지 아닌지 시험하더라

구약의 법에 의하면 나환자들은 결코 우리들의 성회에 참가 못하는 존재들 아닌가?

벌써 잊었는가? 그 높은 울타리를 우리 스스로 깨면서 율법의 의를 설명하지 않았는가?

레위기 법에 의해서 그들이 살던 집까지도 불태우는 만행(?)을 제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저들의 성결을 말하던 민족의 후예라면서?

잡족을 죽이라고 말하면서 동서양 결혼식은 잘도 하지 않는가?

목사의 자녀도 잡족, 장로의 자녀도 잡족으로 만들면서 언제부터 구약의 이런 제도가

유명무실하게 된 것 아시는가?

그래서 묻는다 저들의 죄니이까?


똥칠 먹칠도 사랑이 있어야 할 수 있다

사랑 없이 한 모든 것 죄라고 하든가?

그럼 우리는 헛웃음 웃으면서 교회 마당에서 인사하던 그 웃음에 대한

책임감은 얼마나 가졌는가?

직원회하고 싸운 뒤에 억지로 악수하면서 그 다음 직원회에서는

더 많이 원수처럼 피터지게 싸우는 교인들 보면서

사랑 그것 참 책임감도 없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한 적이 어디 한두 번 인줄 아는가?


동성애자를 사랑해 보겠다고 생각이라도 해 본 일 있는가?

그런 생각조차 없는 사람들이 무슨 뜸질을 해 주려고 마음먹는단 말인가?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 조직을 보호하는 차원으로 조직의 구성원들을

칼질로 응답한 일은 없는가?

마음으로 하지 않은 것은 죄라는데 우리는 그런 죄를 수시로 지으면서

다른 이의 아픔에 대하여는 율법적 잣대를 들이민 사람들은 누구란 말인가?


막말로 술 한 잔 마시면 출교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출교 시키는가?

그런 잡다한 법을 가지고 살아가니 동성애라는 것은 생각도 하기 싫은 것이다

내 자식이 그런 병(?)에 걸렸다면 절교할 사람들 제법 된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절교가 가능할까?


창기의 친구였던 그리스도를 무슨 낯짝으로 대면하려고 그러시는가?

막달라 마리아나 사마리아 여인을 천국에서 만나면 눈웃음 칠 사람들이

언제나 정죄에 앞장 서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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