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대통령

by 로산 posted Feb 14, 2013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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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 취임 열흘밖에 안남았는데 뭐하자는 건가"

문희상 "여야협의체 만들고 정부조직개편안 원안만 고수"

2013-02-15 10:35: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정부 출범이 1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도대체 뭐하자는 건가"라며 박근혜 당선인을 질타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정부가 너무 준비가 소홀하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 "민주당은 큰 틀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수용하되 부처간 기능조정에 관한 심각한 문제에 대해 논의코자 하는 것"이라며 "정부조직개정안을 논의하자며 여야협의체를 만들어놓고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당선인 철학이라며 원안고수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인사청문회가 늦어지는 이유는 박 당선인과 인수위가 후보를 늦게 지명한 탓임에도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비난한다"며 "도대체 뭐하자는 건가, 최소한의 검증도 하지 말란 말인가"라고 반발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도 "우리는 해보려고 노력을 하는데 새누리당이 내놓은 정부조직법은 너무 부실하다. 부처를 가르려면 정부직제표를 봐야 하는데 그것이 20일 이후에나 나온다고 한다"며 "국민과 야당의 눈을 가리려고 하는 너무 부실한 준비와 협상이어서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설훈 비대위원 역시 "지금껏 정부출범 열흘 앞두고 집권여당이 협상하지 않고 원안고수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이래서 5년간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걱정스럽다"며 "여당과 박 당선인이 이렇게 나오면 우리가 원안을 고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뷰스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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