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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세요, 저런 남자가 손들면 차 세워주시겠습니까?

여자는 시각보다 청각이라고
어떤 여자분이 그러더군요.

사실 궁금한 건,
시각인지 청각인지
차를 세워주실지가 아니라

미디어에 난무하고
이 누리에도 올라오는 그림이나 사진들이 전제하는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입니다.

여자는 다른 힘이 없어서

뜻을 이루려고 몸으로 남자를 유혹하는 "동물"이고
남자는 그런 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혹은 그런 유혹을 받고 싶다는,
무언, 무의식의 전제,

생각해 보기 전에는 웃고
생각하고 나면 분노하거나 불편해하는,
바로 우리의 저런 전제 말입니다.

문제는
성적인 우스갯소리라는 게 아니라
힘의 불균형(power differential)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며 웃고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래도 안 세울래?" 사진이 올라온 것을 문제 삼자는 것 아닙니다.
우스워서 저도 웃었고 댓글로 맞장구도 쳤습니다.

우스운데 안 우스운 척하는 것도 싫고
성적인 우스갯소리에는 안 웃는 거룩한 얼굴도 밥맛입니다.

그런데
저 전제를 뒤집는 사진이나 우스갯소리는
왜 비교적 보고 듣기가 어려울까.

그것이 궁금한 겁니다.


꼭 여성 누리꾼들께 대답을 요청하는 것 아닙니다.

우리가 모두
"깔린," "숨겨진" 전제를 하나씩 까서
"커밍아웃"* 시켜보자는 것이죠.


*["커밍아웃"은 좁은 의미로는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뜻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공개되지 않았던 놀랄 만한 사실들을 드러내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김두식 교수의 커밍아웃은 동성애자 선언이 아니라, 청소년·여성·장애인·성소수자 등 이 사회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인권을 옹호한다는 의미다. <불편해도 괜찮아> 김두식 교수의 '커밍아웃 인생' - 오마이뉴스]







  • ?
    초록빛 2010.12.14 15:47

    안구정화 확실히 되구여

    겁이많아서 차는 못세워여.

     

  • ?
    김원일 2010.12.14 16:16

    안구정화: ㅎㅎㅎㅎㅎㅎㅎ

    겁이 나서: 슬퍼요, 그치요?

  • ?
    바다 2010.12.14 17:50

    제가 신학과 교수님께

    성경은 여성에게는 참 불공평한 사상과 내용들이 있다고 항변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어서 동등하다고 하는데....

     

    이건 순전히 바다의 생각입니다 ^^

     

    농경시대에는 男이 글자의 뜻처럼 힘을 가지고 가족을 부양했지요

    말씀처럼 수고하여야 소산물을 먹으리라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남자와 여자의

    고유의 영역이 파괴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보니 남자들의 힘의 논리가 차츰 붕괴되는 과정속에서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빼앗긴다는 느낌이 가겠지요

     

    여자는 태초부터 평등하다는 개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구요

     

    마찬가지로

    우스개처럼 들리는 위의 장면들은 처음엔 당연시 되었지요

    무의식속에 남자들의 모든 사상과 생각속에는 심지어 놀이까지

    여자는 종속이었으니깐요

     

    여자가 꼬셔서 남자가 범죄했다

     

    이 모든 전제 앞에 한자의  의미는 성립됩니다 (奸, 妾 ,怒,  娑 好 등등)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하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한 몫을 더하는 것은

    돈 이라는 권력의 힘이 이제는 여자와 남자 모두를 평등으로  위장한  종속으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여자의 섹슈얼한 모습이 역설적으로 보이는 것에는 처음엔 웃지만 나중에는 비애를 느끼는 것은

    (생각없이 웃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의 의식이 진일보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에 남자의 섹슈얼한 모습을 보고 여자들이 좋아라 하는 것도

    어느 일정부분 보상심리 같은 것 아닐까요

    (물론 아무 의식없이 좋아라 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여기에 상업적 논리도 포함되어 왜 그렇게 하는냐고 항변하는 것을 함몰시키키도 하구요  

     

    남자와 여자를 떠나서

    상업적 포장으로 전제된 ,

    의식하지 못한 내재된 무의식속에서

    깨닫는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저는 봅니다

     

    목소리 높여 이렇게 이야기하면

    역발상 사시의 눈으로 바라보는 남성들의 냉소가 보입니다 ^^

     

     저위  두남자의 모습이 멋있다고 보기는 하지요

    그러나 솔직히  두남자의 인간성에 초점을 맞추는 편입니다요

     

    해서 어제 출석부가 좀 그러기는 했지만

    올리신 분의 깊은 뜻을(?) 생각해 보았지요

     

    에고 나도 내가  뭔소리를 하는지 원 !!!!!!!

     

     

     

  • ?
    김원일 2010.12.14 19:17

    에고 나도 내가  뭔소리를 하는지 원 !!!!!!!


    뭔 소린고 하니,

    아주 좋은 소리입니다.^^


  • ?
    잠 수 2010.12.14 19:35

    와이러삿는디

     

    잠수가 올린 사진이 뭐그리 대수인고

    유모어 가득한 사진이구만

    유머는유모일뿐

     

    그기서 의미를 발견하는 그 자체가 유머인줄 그대들은 모르능교

     

    웃자는 이야기에 심각한 모습으로 대꾸하면 그 자체가

    대박 코미디인기라요 ( ㅋㅋㅋ )

     

    그라고 영성 차별 성 차별 이케삿는디

    솔직히 말해보자구요

     

    성차별 -

    이거 말이여. 

     

    잠수야 참아라 니 무순 욕 바가지 퍼 먹으라꼬 이케산노

    마 됏다 아이가 제발 참아래이

    ( 바지춤 붙둘며 말리는 행님 )

     

    오메 정신이 번쩍드네유

     

    그냥 웃고 넘어가자꾸요

    허허허허허허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로다

     

     

    허허허허허허

     

     

     

  • ?
    김원일 2010.12.15 04:13

    머라카노.

    뱡기에서 내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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