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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 이라는게 있다. 


일년에 한번씩 보수정치인들이 모여 벌이는 정치집회인데

올해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DC 에서 열린다고 한다. 


내노라 하는 보수진영 정객들이 모여 연설도 하고 네트워킹도 하고

차기 대통령 후보는 누가 될까 straw poll  (장난삼아 하는 투표) 도 한다. 


우리의 벤 칼슨 박사는

쟁쟁한 공화당 정객들 틈에서 강사의 한 사람으로 초청되었다 !


일정을 보니

16일 안식일 아침 10시에 연설한다고 한다. 


흠...


바쁘시구나.


게다가 


straw poll 에

한번도 선거에 뽑힌적 없는 사람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이 들어갔다고 한다. 






  • ?
    로산 2013.03.14 18:31

    속이 많이 상하시나 봅니다

    불꽃을 향해 날라가는 벤 칼슨이 안타깝지요?

    닿는 즉시 죽을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만약 대통령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안식교 식으로 운영하면

    그게 바로 지구를 종말 시키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좋---은 일이지요


    전에 썼던 글 하나입니다


    그 때 나는 어디 있었을까?


    가 없이 펄 처진 황톳길

    작열하는 태양 아래

    목마름 참으며

    수가 가는 무리 중에서

    투덜대며 걷고 있었을까?


    기왓장 뜯긴 그 틈으로

    누운뱅이 서커스 하던 날

    초라한 지붕 먼지 사이에서

    나는 무어라 중얼대고 있었을까?


    불편한 잠자리 마다 않고

    새우잠 새벽미명 헤치고

    그대 바위틈에 무릎 꿇을 때

    나는 어떤 모습으로 잠 자고 있었을까?


    새벽 닭 울고

    상기된 표정의 친구

    담벼락 기대어 한탄할 때

    문 밖에 서성대던 나는

    울고 있는 그를 보며

    어떤 상념에 젖었을까?


    하늘 울고 땅은 한 숨 쉬며

    그 작은 언덕에서 자행되던

    세기의 반란극

    인민재판하는 무리 속에

    미친 듯 소리치고 있지나 않았을까?


    그대 손 자국 봐야 시원한 삶

    가시관에 찔린 피 냄새가 역겹고

    죽음의 문턱에 선 그대 싫은데

    새롭게 다가오는 천국 가는 길에서

    나는 지금 어디쯤 걷고 있을까?


    저녁 무렵

    버린 것 다시 주워 담고

    움켜쥔 것 모자라 가슴에 품고

    욕심의 창고지기 노릇하다가

    그대 날 부르시면

    그 때 난 무엇하며 살았다 말할까?


    헐벗고 굶주리며

    인간성마저 상실한 대지위에

    작은 구름 지나간다

    그 구름에서 뿌려야 할 작은 정성

    지금은 무엇으로 변해가고 있을까?

    끝없는 욕망의 그늘 아닐까?

  • ?
    라벤다 향기 2013.03.15 06:31

    로산님! 시가 너무 좋아요.^^

  • ?
    괘도루팡 2013.03.14 19:15

    그가 바르지 않은 길을 가더라도 그의 개인적인 길입니다.

    그가 재림교회의 공식 대표자도 아닙니다.

    그런 그에게 가재미눈을 뜨는 필자를 이해하지 못하겠군요.


    음식물을 가지고 남을 정죄하지 말자고 한참 말하던데...

    필자는 안식일 10시 교회있을 시간에 연설을 한다고 '정죄'하는 꼴이군요....

  • ?
    글쓴이 2013.03.15 01:29

    루팡님,

    사랑과 관심이 없으면 가재미 눈을 뜰 일도 없답니다. 

    안식일 운운한건 솔직이 좀 치사했죠?  인정합니다.

    혹시나 신실한 우리 교인들 중에 그의 행보를 무턱대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길까봐^^


    그런데 루팡님

    왜 '괴도' 가 아니고 '괘도'인지 무슨 특별한 뜻이라도?

    그냥 궁금해서요

  • ?
    괘도루팡 2013.03.16 15:13

    저는 도둑놈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고,

    동료 인간의 고귀한 노동의 산물을 알량한 돈으로 사는 도둑질을 하며 삽니다.


    저는 도둑질도 제대로 못하는 짝퉁 도둑놈입니다.


    아디다스 짝퉁은 아디도스    나이키 짝퉁은 나이스

    만화에서  야구선수 김봉연 이라고 쓰지 못하니   김벙연

                  가수 이문세라고 쓰지 못하니  이문셰 라고 쓰곤 했죠

  • ?
    라벤다 향기 2013.03.15 08:43

    예전에 참 존경했던 의사인데

    이렇게 명예에 눈이 어두워 변해 버린 것 같아 안타깝네요.

    힘들게 살았던 어린 시절만큼 정치에 입문한다 해도

    좀 소수인들을 위해 일하면 그 이름만큼 존경의 대상이 될텐 데

    보수 공화당과 연계를 맺는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김주영님때문에 모르던 많은 것을 접하게 되고 배우게 되니 감사합니다.^^

     

  • ?
    글쓴이 2013.03.15 17:24

    저도 안타까운 것이

    그가 소수인들, 소외된 사람들의 옹호자로서 우뚝 섰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입니다. 

    기득권, 가진자들의 편에 선 것 같고

    미국이라는 우상에 절하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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