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기독교인들
한국에서는 개독교라 부르는 사람들 늘고 있다
왜 평화의 종교가 이런 대접을 받을까?
모든 게 심은 대로 거둔다는 성경 말씀일 뿐이다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유혈 사태를 보라
대통령 선거에서 54:46으로 떨어진 현 대통령 그바그보가
대법원을 동원해서 자기가 당선 됐다고 발표하니
전 세계가 놀란다
물론 UN, 아프리카 연합, 유럽 연합, 미국 등 국제사회는
54%를 얻은 와타라의 승리를 인정했다
현 대통령 그바그보는 장악한 군대를 동원해서 유혈 사태를 야기한다
맛있는 코코아 원료가 세계 최고로 생산되는 이 나라에
맛없는 정치가 판친다
우리 입맛을 달구는 코코아에서 피 맛이 넘친다
아동의 착취, 이웃 나라에서 잡아온 노예제도
거기서 재배되는 코코아는 전 세계인의 기호식품이다
이런 정부는
"돈이 없다고 하니까 부인과 딸을 강간하고 나를 폭행했다."고 말하는 시민이
즐비하다
이번 선거에서 제일 웃기는 일은
승리한 와타라는 북부 출신의 무슬림이며
2000년부터 독재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온 그바그보는
남부 출신 기독교인이다.
예수가 가르친 평화와 사랑은 어디로 가고
전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
수많은 백성을 고통 속으로 밀어 넣으면서
감사하신 하나님을 부르고 있겠지
2000년 기독교 역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 죽어 나갔나?
왜 한국에서 개독교란 말을 들어야 속이 시원할까?
그런 소리 듣는 것이 순교자의 직분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전 세계 기독교회의 학살 중에서 그 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을까?
어떤 경우 내가 기독교인 된 것이 부끄러울 때도 있다
그래서 내가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