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론자들이 좋아라 하는 대총회장의 “네 행위를 아노니” (11.17출석)

by 로산 posted Nov 16, 2010 Likes 0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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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카스다에 있습니다 여기에 올리지 않으려다가 카스다를 안 가시는 분들 읽으시라고...)

 

 

보수론자들이 좋아라 하는 대총회장의 “네 행위를 아노니”

 

 

옛날에는

자양이냐 미자양이냐를 가지고

상부기관의 임명이냐 아니면 선거냐 하는

그런 형태로 운영했습니다

 

 

말이 선거위원회이지

사실은 상부기관의 장이 결정하는 대로 따랐습니다

그러다가 세월 흘러 요행스럽게 한국은 자양으로 바꿨습니다

 

 

이젠 자양으로 인한 행정부의 비대로

선교사업이 난간에 봉착했다고 여겨졌고

새로운 교인들의 숫자는 날로 줄어가고

그래서 단 10년 후의 일을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눈이 있고 입이 있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다들 한 마디씩 걱정하는 다반사의 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단은 자구책으로

대총회가 추진하는 교회연합회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대총회는 이와 함께 교회연합회로의 조직 개편을 희망하는 지역에서는

교회연합회 추진에 앞서 대총회 등 상부기관의 컨설팅을 먼저 받도록 했“습니다

먼저 컨설팅을 받는다. 라는 말은 하지 말아라 하는 말입니다

 

 

결국은 대총회가 행정권을 다 가지겠다

새로운 시도는 인정하지 않겠다 하는 발상입니다

그것이 이번에 나온 결과입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100% 하나로 모우기도 힘든데

그렇게 해 봤자 대총회가 단순히 안된다 한 마디 하면

100%의 결정도 아무런 결정권을 가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교회는 날로 피폐해 가는데

대총회는 행정 편의만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 행정 단위가 4단계라고요?

아니요 5단계입니다

저들 대총회만 2단계가 아니던가요?

 

 

대총회는 나쁘게 말해서 백인우월주의만 고집합니다

결국 교회 연합회는 날로 발전하고 있는 제3세계의 행정권을 막는

그런 일을 서슴없이 막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든 일본연합회는 우리가 볼 때는 본받아야 할 것이지

교인들도 없는 일본합회에게

부장 숫자 늘여라 라고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일 뿐입니다

 

 

지난 대총회에서 선거위원으로 들어 온 흑인이 80%라 했습니다

결국 교회 연합회가 발전되면 대총회 행정위원회 구성인원이 80%이상

흑인으로 차게 될 것입니다

 

 

전임 대총회장은 그런 것을 예견하고서도

세계교회를 지향하는 교단의 미래를 바로 바라 봤습니다

그러나 새 대총회장은 흑인과 동양인이 증가된 대총회가 싫었던 겁니다

 

 

저들 지도자들이 볼 때는 한국은 아직 한 것이 없다 하지만

몇 년을 준비한 것이 결정권보다 더 많은 일을 한 것입니다

교회 연합회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분은 대총회의 새로운 결의를 더 좋아했습니다

이번 결의로 정정당당하게

“대총회 등 상부기관의 컨설팅을 먼저 받”으면 어떻겠느냐 하는 겁니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내가 이랬습니다

“이번 대총회의 새로운 결의로 살판났다

울고 싶은데 뺨 때리니 그냥 울고 앉았습니다“

제3세계가 지향하는 U.C와 우리가 처한 U.C 와는 다릅니다.

그런데도 대총회는 모든 U.C를 거절하면서

급박한 한국 현실도 외면했습니다

 

 

우리 모두 알기로는 이 조직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겁니다

한국의 현실을 보건데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대총회를 우리 힘으로 설득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물 건너 간 겁니다

그것은 U.C 만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라

한국재림교회의 미래도 그럴 겁니다

동시에 내가 위에서 언급한 백인 우월주의만 남아 있을 겁니다

대총회 결의하면 깜빡 죽는 시늉하던 분들 만 기분 좋아 할 겁니다

그런 대총회가 회장 바뀌면 행정의 일관성도 바뀝니다

그런 것 믿으라 따르라 하는 것 시대착오적 현상 아닌가요?

 

 

아마 몇 분은 나의 이 글에 냉소적일 겁니다

재림교회 안에 그런 것이 어디 있냐 할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여러분들이 보수주의자라고 말하는 대총회장은

아프리카 흑인들이 U.C 해서 자꾸 숫자로 밀어 붙이는 대총회 만들 마음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존경하는 대총회장은 매우 행정적입니다

백인 지향적입니다

동양인들 흑인들 홍인들 대총회 들어오는 것 싫어합니다

앞으로 10년 쯤 지나면 흑인 천국될 대총회가 싫은 겁니다

그런데 어쩌죠?

미국 대통령도 흑인이 하는 판에 말입니다

 

 

이 재룡 지회장님 머리 좀 아프시겠습니다

중국 연합회 일본 연합회 한국연합회가 지향하던 U.C가 물 건너가면

지도력에 문제 삼을 사람들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을 것인데요

그게 누구 잘못입니까?

절대로 지회장님 잘못은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존경하고 학수고대하던

그 보수지향의 지계표 못 움직인다고 말하기 좋아하는

그래서 말씨가 먹혀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 신임 대총회장 덕분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망하게 생겼는데 대총회가 뭐 보태 줄 것 있겠습니까?

교회는 사라지고 기관만 남으면 되겠습니까?

그래도 대총회가 그러니 할 수 없다 하시겠습니까?

세계선교

우리가 할 일이 많다면서요?

그러면 선교위주로 재편하자는데 무슨 변명이 그렇게 많습니까?

한국교회의 현실보다 대총회의 보수화가 먼저입니까?

그러자고 대총회가 존재합니까?

한국어도 모르는 대총회장에게 푸념 한 번 해 봅니다

대총회라는 공룡집단에 속은 것이 분합니다

내가 빈 라덴이라면 폭파라도 해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솔직한 내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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