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구름이 가득 낀 날들이였습니다..
찬 공기 마시며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은 동네옆 오솔길 따라 조깅하는데
갑자기 이 노래가 듣고 싶어 지더 군요..
울 와이프와 같이 노래방에서 듀엣으로도 부르던
봉숭아..
오늘은 왠지 이상하게도 듣고 싶은
봉숭아..
여러분들과 나누어 봅니다..
동영상 올리는 방법 가르쳐 주신
바이블님, 라벤다향기님..
땡큐 베리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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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님은 어딜 가시고
저 별이 지 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 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갔나
별 사이로 맑은달 구름거쳐 나타나듯 고운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뚤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 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님도 돌아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