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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14:55

두 친구

조회 수 1881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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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친구


친한 두 사람이 등산을 갔습니다

산등성이를 올라가는데 갑자기 곰이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은 다리야 날 살려라 하고 도망을 가다가

하나는 나무로 기어 올라가고 하나는 나무 밑에서 그만 쓰러져 버렸습니다


어슬렁거리며 온 곰이 쓰러진 녀석에게 냄새를 맡더니

그냥 오던 길로 가 버리는 게 아닙니까?

한참 후 나무에서 내려온 친구가 물었습니다

“야 아까 곰이 너보고 뭐라고 하던데 뭐라고 말하더냐?”

이 친구 태연스럽게 말하기를

“의리 없는 놈하고는 친구하지 말라더라”


사실 쓰러진 친구는 곰이 다가오자 너무 놀라서 그만 방귀를 꿨는데

그 냄새를 맡은 곰이 죽은 동물인 줄 알고 가 버린 겁니다

  • ?
    ㅋㅋㅋ 2013.03.26 02:59

    로산님 말 믿고 곰 나타나면 나무위로 기어 올라가시는 분 있을까봐서...

    곰 사람보다 나무 훠얼씬 더 잘 타는것 모르시나봐.ㅋㅋㅋ


  • ?
    로산 2013.03.26 21:19

    내가 어릴 때 어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친구 잘 사귀라고 하실 때마다 하셨던 이야기


    방귀 냄새에 놀란 곰이

    나무타는 곰보다 더 백미스런 이야기 아닙니까?

  • ?
    3 주년 2013.03.27 00:43

    ㅋㅋㅋ

    그 어미에 그 아들...

    온라인 성경에서 어미란 말 찾아서 나열해 볼까나???

  • ?
    ㅋㅋㅋ 2013.03.27 00:47

    내가 어릴때 어미에게서 들은 말 입니다 가

    맞지 않을까 싶네요..

    내 부모는 어머니  남은부모는 아비 이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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