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일이라고
흔히 이러지요
“대를 위해서 소는 희생되어도 어쩔 수 없다”
우린 군부독재 18년
그리고 5공 등등
꼴 아닌 꼴을 많이 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국민들 잘 살게 해 주었으니
민주화를 위해 죽은 몇 사람들 그럴 수 있다 합니다
여러분들
남의 집 일이라고 함부로 말합니다
만약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내 부모 형제라면 그런 소리 예사로이 하겠습니까?
예수는 이 지구의 수많은 사람들 중
나를 위해 죽었다고 하면서
경제를 위해서는 사람들의 희생을
발밑의 개미 정도로 평가하는 우리들
참 대책 없더군요
부모와 자식을 잃고 애타하는 사람들에게
그건 대를 위해서 소가 희생된 것이야
또는 종북 빨갱이 짓이었다고 억지 쓰는 우리 형제들 보면서
성경 거꾸로 읽지나 않았는지 의문도 듭니다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하다가
내게 닥치면 어디서 위로를 받지요?
로산님은 왜 하필이면 이런때 이런 말씀 하실까??
3년전 천안함 폭침으로 장병들 전사 했을때
남의 일이라고 막말하던 사람이...
그때 내가 로산님 자녀들이 이런일 당해도 그렇게 말하실수
있냐고 질문하니 교묘한 말로 이리저리 우기더니...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