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복음이 아니더라

by 김주영 posted Mar 28, 2013 Likes 0 Replies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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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안식일 안교 교과 시간에 창세기 3장을 공부했다. 

한 기 내내 창 1- 3 에서 놀았다.  지겹다. 

교과는

어려서부터 내내 듣던 얘기 하고 또한다.

반생들은 

어려서부터 내내 하던 얘기 하고 또한다. 

선악과 범죄 원죄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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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은 사건이 

얼마나 파워풀하고 철저하게 인플루엔샬 한지

모든 인류가 다 거기 걸렸다고 가르친다. 

그래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여기서 벗어난 사람 하나도 없다. 

너와 나의 선택과 상관 없이 그렇다. 

그래서 구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예수의 십자가는 어떤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십자가에 온전히 쏟아 부어져서

예수님은 모든 인류의 죄를 다 지고 돌아가셨다면

그 사건도

아담의 선악과 사건 만큼이나

파워풀하고 철처하게 인플루엔샬 해야 하지 않은가?

아담으로 모든 사람이 저주 아래 태어나는 것이 시퍼런 사실이라면 

예수로 인해 모든 사람은 생명으로 태어나는 것도 더더욱 시퍼렇게 사실이어야 하지 않는가?


둘째 아담이 오셨는데도

어째서 아직도 우리는 첫째 아담의 가랑이 아래 같혀 있는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더 이상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지 아니하다

God is no longer angry at you!

God indeed loves you!

이거 아닌가?


왜 복음은 이렇게 무력한가?


내 선택과는 상관 없이 아담 때문에 잡혔다면서

아담이 과일 따 먹은 죄는 그렇게 크고 중해서 모든 인류를  다 저주 아래 놓았다면서 

왜 아담보다 더 큰 예수의 공로는 내 선택에 따라 왔다리갔다리 하고 결국에는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 심판 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비실비실한가?


우리는 지금까지 복음을 복음으로 배우고 가르치지 않았다.


아직도 우리가 죄 심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예수의 공로를 믿네 어쩌네 하는 건

거짓말이다. 


예수의 십자가 때문에

너와 나는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지 않다. 

너와 나의 선택의 여지에 상관 없이 말이다!


왜 우리는 이렇게 말하지 못하는가?



교회는 

죄 심판 그 이후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십자가 이쪽에 사는 우리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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