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으로 만든 대가리-User ID님 참조

by 로산 posted Apr 03, 2013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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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만든 대가리-User ID님 참조


User ID님이 멋진 아이디어를 주셨네요

금으로 만든 대가리라


보수도 아닌 꼴통들이 항상 하는 말

“너네들 북한 인권에 대하여 뭐라고 한 마디 한 적 있니?”

그런데 그런 너네들은 북한 인권에 대하여 한마디 한 적 있는가 하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고작 했다는 게 “무찌르자 공산당” 하는 구호 정도겠지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들이 입만 열면 북한 인권 운운합니다


북한 인권이 뭡니까?

강제 또는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사람 구출하자 입니까?

아니면 못 먹어서 고통당하는 대중들에 대한 구호입니까?

꼴통들 최소한 이런 일 해 보신 적 있으십니까?


나요?

그럼요 해 봤어요

북한의 벗은 주민들에게 쌀을 보내기도 했고

(정부가 아닌 순수한 민간인으로 민간인을 돕는 운동 말입니다)

중국으로 도망쳐 나온 사람들 한국으로 데려오는 인권 운동 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런 것 한 번 해 보지도 않은 꼴통들은 앞으로 이 게시판에서

북한 인권 운운하는 짓은 안 했으면 합니다

오늘은 미안하지만 User ID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분이 내 타겟입니다

기분 상하더라도 님이 시작한 일이니 고통을 참으셔야겠습니다


User ID wrote:

독재에 항거하다 죽었다고?, 자유를 위해서 항거하다 죽었다고?

내 형제가 그렇게 독재에 항거하다 죽었다고?


북한에 가면 항거?

항거조차 할 수 없는 자유를 갈망하다 무참히 죽고 처형되는 주민들,

1948년 이후로 얼마나 될까?


왜 그들의 신원에 대하여는 그 극악무도한 독재자 3김들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는가?

꼭같이 입을 열어야 공평한 분노가 아니겠는가?


난 그게 더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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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경이로운 사실 한 가지입니다

북한 구경이라도 해 본 적 있으십니까?

금강산 구경이라도 해 보셨습니까?

미국에 계시니 그런 것 무관할지도 모릅니다

나는 금강산으로 가고 싶어도 북한으로부터 체포 대상이 된 적이 있어서

겁이 나서 못 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북한 인권에 대하여 코멘트라도 한 것 기억나십니까?

님이 말하는 극악무도한 3김에 대하여 논문이라도 한 편 써 보셨습니까?


경기도 파주에 가면 오두산 통일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곳에 조만식 선생님의 동상이 있지요

그분은 1945년 12월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주관하다가

1946년 평양 고려호텔에 감금된 뒤 한국 전쟁 중 김일성 측근세력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해방 정국에서 북조선지역에서 지도적인 개신교 민족주의자였으며

평안도 개신교도들을 비롯해서 민중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기도 했는데

국산 물산장려운동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주도하여

“조선의 간디”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 되어야 “극악무도한 3김”에 대한 도전이라 보십니까? 아니죠?

그저 속으로 북한 왕조 망해라 하는 생각만으로도 북한 인권 운동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나는 꼴통들 생각을 도무지 모를 때가 있는데 그게 더 경이롭거든요


User ID wrote:

어찌그리 자유대한민국의 복지는 다 누리면서

그렇게도 빼뚤어진 정치관을 갖고 사능교?

그렇게 현 대한민국이 마음에 안들고 미우면,

당신들의 이상국은 어디뇨??


현실에 그렇게도 부정적인 인간

성경 속에서 유토피아를 꿈꾸며 사는게 유일한 낙이지...

돌대가리란 말은 그렇게 함부로 쓰는 말이 아니오, 모르는 사람에게다.


꼭 악다구리 부리는 종북 이정희 스타일스럽구먼.

마음에 들지 않아도,

글로 표현할 때는 기본 예의를 갗추는 이 마당이 되길 바라오.

얼굴이 없는 이마당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흉악한 표현으로 욕지껄이 하는

그런 민초스다를 만들고 싶소??

당신 대가리는 혹 금으로 만들었소?


참으로 가소로운 대가리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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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를 독재자라고 부르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요?

그가 이루어 놓은 결과는 어찌되었던 간에 독재한 것은 틀림 없지않나요?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복지를 누리는 것은 최소한의 축복입니다

미국에 계시니 미국식 복지에 만족하시겠지요?

그러니 아프리카에 태어나지 않음에 대하여도 감사해야 할 것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북한에 있는 동족이 너무 안타깝지요


케말 파샤 아시죠? 터키 건국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사람입니다

그는 오스만 제국이 붕괴하기 직전인 1920년 앙카라에 임시정부를 수립해

튀르크 민족의 지도자로 떠올랐고 터키를 건국해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힘썼습니다.

그러나 민주적 정부를 수립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으며 ‘케말리즘’의 세속주의가

이슬람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박정희 대통령과 케말 파샤와 다른 점이 뭘까요?

잘 아세요? 같은 독재자인데 왜 두 사람에 대한 공과가 뚜렸할까요?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님은 종북의 의미조차 잘 모르시나 봅니다

북한이 대화 상대라고 말합니다 그건 인정하시죠?

미국하고만 대화하려니 한국이 속이 상하는 겁니다

저들은 원래 절벽타기 외교를 잘 해서 한국인들은 못 따라 잡아요

그래서 원천적으로 대화로 풀자 하면 못 이겨요

이기려면 더 큰 힘이 있든지 아니면 뭘 줘서 꼬여야 하는데

큰 힘은 미국을 능가할 수 없고 꼬이려고 해서 만든 것이 햇볕 정책인데

워낙 변수가 많아서 그것도 잘 먹혀들지 않아요

60년의 단절이 만든 지구의 골칫거리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꼴통들은 인권부터 챙겨라 하지만 대화가 안 되는데 무슨 인권 운운을 합니까?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도 돈을 줘야 하는 형편인데요

잘 아시면서 인권 운운하는 분들 보면 경이로워요


말 나온 김에 종북에 대한 언급 하나만 더 하지요

빨갱이를 듣기 좋게 만든 단어가 종북입니다

그러니 종북이다 하는 말은 넌 빨갱이다 하는 말입니다

그런 단어를 예사로이 형제들에게 사용하니 내게서 꼴통이란 소리 듣는 겁니다

여기 누가 빨갱이입니까?


User ID님은 북한 인권에 대하여 뭐를 하셨습니까?

그들 위해서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려 본 적 있으십니까?

백악관 앞에서 데모라도 해 본 적 있으십니까?

그들을 위해서 1달러라도 내 본 적 있으십니까?

그저 돈 안 드는 기도나 하셨겠지요?

더 할게 없지요? 그럴 겁니다


그러니 함부로 종북이니 하는 억울한 단어 사용하시는 것 아닙니다

북한 인권 운운하시는 것 아니란 말입니다

최소한 내 글에 대하여 그런 단어 사용할 자격은 없다는 말입니다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이 이야기는 카스다 칼럼란에 있습니다

그리고 더 알고 싶으시면 재림마을에 가셔서 지난 2013년 1기 안식일 학교

선교지 소개 “복음의 궤적”이란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할 말 있으시면 하시기 바랍니다

북한 인권을 논할 수 있는 자격은 최소한의 인권 존중 사상을 가졌고 실행한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참으로 먼 길 돌아온 사람이 있습니다-김균


10년이 훨씬 지난 일입니다

평양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로 순회공연차 갔던 어떤 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그곳에서 자유라는 글자를 읽고서 도망을 쳤는데

우리 교회를 알게되어

침례를 받고 교인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가짜 러시아 여권을 만들어서

한국에도 미국에도 다니면서 탈북자로서 증언도 하고

그리고 신앙 간증도 하고 그런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는 교인이었지만 바꿔진 환경에 적응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러시아인으로 신분을 얻기 위한 결혼

그러나 돈에 눈이 먼 여성으로 인해서 한국 미국에서 모금한 돈 다 빼앗기고

그리고 이혼 당했습니다

빈털털이인 그는 다른 여인의 도움으로 러시아를 떠나 키르키스탄으로 갔고

그곳 시민권을 또 가짜로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즈베키스탄으로 가서

그곳에서 재혼을 하게 됩니다


한국 옷 저울로 달아 파는 것 도매로 구입해서 가서 팔아서

돈을 좀 벌었어요

그래서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 줬는데

돈을 갚기 싫은 그 친구는

친한 사이일 때 들었던 그의 전력을

밀고하게 됩니다


그런데 밀고를 당한 후 우즈벡 정부에 그의 기록을 줘야 하는데

그가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미국으로 왔던 기록을 아무리 찾아도 없는 겁니다

그가 가졌던 여권을 이혼한 여인이 가져가서 원 이름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1년여를 찾다가 못 찾은 우즈벡 정부는 북한에 통보하여 그를 데리러 온 관리와

중국을 거쳐서 평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북경 공항에서 인도자가 출국수속을 밟고 있는 사이에

화장실에 간 그는 도망 못 가게 온 몸에 감은 각목과 붕대를 풀고

필사적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가 우여곡절 끝에 나하고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 긴 이야기는 책 한권을 쓰도 남습니다


그를 북경에서 훈춘으로 보내고 국경을 넘겨 러시아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가 잡힌 겁니다

3일을 걸어서 갔는데도 국경 수비대를 못 벗어났습니다

내가 분명히 돈을 지불하고 안내를 부탁했는데

그 사람은 그가 잡힌 줄도 모르고 중국 들어가면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해서 돈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돈 더 안 주면 불어버린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도우셨습니다

보통 잡히면 72시간 내로 북한이나 중국으로 보내는데

그의 잘 하는 러시아어 덕분에 감옥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가 북한으로 갔다면 그는 사형감일 겁입니다

그런데 러시아 당국은 그의 전력을 조사하고

우리 영사관은 그를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그 당시 나는 호주에 있었는데 그 비싼 호주전화비가 엄청 나왔습니다

하도 욕을 잘 하니까 외교통상부 러시아과장님이 날 보고 웃더군요

(내가 그 불쌍한 사람 못 데리고 오면 외교통상부 러시아과 불태운다고 했거든요. ㅋㅋㅋ)


드디어 그가 한국으로 왔습니다 조건부였습니다

내가 그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겁니다

북한을 탈출한 후 10년이 지나면

한국의 국적회복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주는 그 흔한 임대 주택도

그리고 월 생계보조금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를 버려 둘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데려다 달라고 관계기관에 이야기하고

관계기관은 그 당시 나 혼자 운영하던 밤중소리 장학회가

그 사람을 책임진다는 조건으로 한국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공무원들 밤중소리 장학회라니까 무슨 후원단체인 줄 안 모양입니다)


한 주일이 지나면 그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의 14-5년의 행적을 조사하는 일이 약 5개월 걸렸습니다

그를 인수하라는 통지를 국정원으로부터 받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인수서를 적어 내고 데리고 나오면서

안면 여러 번 있는 국정원 직원더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그래도 국적은 해 줘야지요. 무국적자가 아니어야 먹고 살지요

내가 좀 괴롭힐 겁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도 데리고 나오는 길에서 날 보고 이러는 겁니다

자기처럼 같은 처지가 된 사람이 거기에 있는데 어떻게 보증을 할 수 없냐고요

어느 교회 다니냐니까 개신교인인데 저들이 아무도 인수를 안 하려고 한답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 코도 석자다 우리만 가자고했습니다.


그 후 이 일로 우즈백에 살고 있던 그의 부인이 침례를 받았고

그리고 후일에 한국으로 왔습니다

국적은 국외선교부장이신 박광수 목사님이 해결하셨습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부인과 아들이 오순도순하게 한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결혼상담소를 운영합니다

카레이스키-고려인-와 한국인을 연결해 주는 일을 하면서

유창한 러시아어로 기업이 러시아 기계를 구입하는 도와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설, 추석등 명절에 문자 보내는데

이 분은 잊을만하면 전화를 합니다

고맙다고요. 그러면 나는 그러지요

“나에게 고마워할 것 없이 하나님 믿고 교회 잘 다니세요”


그가 죽음의 나라로 끌려가지 않고

자유의 나라에 안주하게 된 것이 제일 반갑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짐을 맡겨 주셨습니다

나는 그런 짐을 맡아 일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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