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족사를 끈질기게 거론하는 그대(들?), 그리고 뒷북치며 장단 넣는 그대들에게

by 김원일 posted Apr 04, 2013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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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지기를 바라며 그냥 넘어가려 했다.


그대,

참 끈질기다.

그대의 글이

"내" 가족사, 내게 "불리한" 글이어서

내가 계속 삭제했다고 그대는 정녕 생각하는가.


누가 여기서 그대의 아픈 가족사를 그대의 허락 없이 얘기하면
그 가족사의 사실, 왜곡 여부를 막론하고
나는 그 글을 가차 없이 삭제한다.

그대가 여기서 무슨 말을 했든,
그리고,

그대가 내가 가장 역겨워하고 혐오하는 누리꾼이고
그대의 가족사를 들먹이는 사람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누리꾼이라 할지라도.

그리고,

나는 그대가
대통령 아니라
대통령의 아비, 할애비, 어미, 할미라도

얼마든지 비판하고 욕할 권리를 보장한다.

그것이 국가 사회의 정치적 뜻을 내포한 비판, 욕이라면.


그런데

그 대통령이나 그의 아비, 어미 등이

이 곳의 누리꾼이라면

그의 가족사를 여기서 들먹이는 글 그냥 두지 않는다.


이해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참고로 예를 들자면,
가장 내 취향이 아니고, 내가 가장 재미없어하는,

그래서 그의 글은 거의 읽지도 않는 어떤 누리꾼의 "과거 이야기"가 여기 올라왔을 때,
그 사실 여부를 막론하고
나는 그 이야기를 보는 즉시 삭제하고
그 글을 올린 누리꾼에게 격렬하게 항의하고
그가 목회자라면 당장 자격증 내놓고 자중하라고

큰 소리 낸 바 있다.

내 관리 원칙, 방식, 스타일이고

이 누리의 정서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가.

이해될 때까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그대의 능력 밖인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간다 해도 할 말 없다.

다시는 나의 생모님을 여기서 거론하지 말기 바란다.
정중한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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