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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님,


답장이 늦었습니다. 

이번 주말  프린스턴 재림교 학생들이 주최 하는 콘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공교롭게도 콘퍼런스의 내용이 바로 대쟁투적인 관점에서 심판”이었습니다.

약 300-400명정도 젊은이들이 모였었는데 에너지 레벨이 엄청났습니다.

재림교회가 제가 생각했던것 만큼 침체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이벤트 였지요.

답장이 늦은 설명을 하다보니 말이 삼천포로 빠졌네요.^^


사과를 따먹은 결과가 그렇게 크다면 십자가의 결과는

그보다  훨씬 커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멘 입니다!  물론이 지요.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더 넘치지요.

이사실을 deny 기독교인들이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죄” 정의 이죠.  과연 무엇이 죄이냐?

죄라는 것이 혼자 따로 존재하는, 그래서 우리가 갖기로 선택하는  “섬띵”인가?

만약 그렇다면 님의 말씀대로 섬띵이 하나님보다 강한 신” 되겠죠.

섬띵을 처리 하지 못하시는 하나님….

한심하죠.

뿐만 아니라,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주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은 무슨 섬띵”

존재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 하신것도 아니요

전지전능하신 것도 아닌게 됩니다.  그래서 죄를 하나님이 창조하신것 외에 존재하는

무슨 섬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죄를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죄의 문제를 쉬 해결하기가 힘든겁니다.

깨진 관계는 치울수 있는 물건도  아니고

한사람이 해결할수도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관계” 단어가 암시하듯 혼자서만 해결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그 관계의 대상도 인볼브가 되야지만 해결이 되는문제란 말이죠.

물론 하나님은 전지전능 하시지만 분이 관계를 맺은 우리가

너무나 부족한 피조물이기에…  물론 하나님 입장에선 관계를 끊어 버리면

그만 이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관계를 리페어 하자니

프로세스가 길어지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관계가  “법”적인 계약관계이냐, 아니면

부모 자식같은 사랑의 관계이냐 따라서 문제가 간단한히 해결될 수 있느냐

 아님 그 해결프포세스가 길어질 수도 있느냐가 결정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어떤 관계냐에 따라서 해결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법적인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땐 법적으로 해결 해야 하겠지요. (리갈 섭스티튜숀)  

그리고   패라다임에선 죄에 대한“형벌” 결국은 법” 제정한 사람이 내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계회복에 있어서 형벌과 용서는 페러다임에 센트랄 포인트가 됩니다.

이게 현재 이반젤리칼 들이 받아들이는 구원론이죠.  

전제자체가  법적인 문제에 대한 법적인 해결이기때문에 

해결도 간단 합니다.  법적인 대속이면 끝입니다.  모든게 법적으로 해결이 됬으니.  

그러나,  전에 말씀드렸듯이  이건 비상식적이 논리이고  거기다 법적인 대속 자체가  

엄격하고  복수심이 강한 하나님을 전제로 이론 이기에 

거기다 사랑을 같다 붙이면 논리적인 구멍이 많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부모 자식과 같은 사랑의 관계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잘못하면 용서하면 됩니다.  아니요,  잘못하기 부터 잘못할걸 미리 용서 해놨다고 볼수가 있겠죠.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건 사랑과 신뢰 입니다.  아무리 부모가 자식을 사랑해도

자식이 부모를 신뢰하고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관계가 유지되기 힘듭니다. 

이페러다임에서 깨진 관계는  전적으로 부모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신하는 자식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그런 자식을 죽도록 사랑하는 부모는 자식에게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부모에겐 책임전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식과 깨진 관계를 픽스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식의 신뢰가 깨졌을때  자식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은 단 하나 뿐입니다.  자신의 신실함과

자신이 자식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자식의  인격을 얼마나 존중해 주는지 몸소 보여 줘야 합니다.

얼마만큼?  자식이 부모의 진정성을 알아 줄때까지… 

그렇기 때문에 페러다임에서 관계회복은 그렇게 쉽게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아주 시간을 요할수도 있습니다.  언제 자식이 부모의 사랑에 반응하느냐는 전적으로 

자식의 선택에 달린거지 부모의 능력이나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의 깊이가

그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는 자식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뿐입니다.  

이 페러다임 안에선 깨진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선 자식이 부모의 사랑에 반응하고 부모를 신뢰 하기로

선택할때까지 부모는 사랑으로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가 언제가 되던지...


재밌는 사실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구원론” 대속”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5 장에 보면 구원 받는 3 부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첫째는 잃어버린 양…본인이 잃어 버렸다는 사실은 알지만 돌아갈 길은 모릅니다.

그때 목자는 99 마리를 방치한체 잃어버린 한마리를 찾아나서서 찾을때 까지” 찾습니다.

대속??  없습니다!


둘째는 잃어버린 동전이야기…동전은 자기가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당연히 주인의 지갑으로

돌아갈 길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인은 쓸고 닦고 집안을 집어서  포기하지 않고

찾을때까지 찾습니다. 여기도 대속은 없습니다.


셋째는 돌아온 탕자이야기…방탕한 생활로 가져간 재산 탕진하고 거지꼴로 돌아왔지만

아버진 벌써 용서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지요.  사실 자식은 회개해서 돌아간 것도

아니었습니다.  지가 배고파서 돌아간 거지… 아버진 아무조건 없이 자식을 용서했지

이 이야기 속엔 “대속”이란 대”짜도 않나옵니다.


그럼 성경엔 (특히 로마서)법적인 용어가 그렇게 많이 나올까요? (실질적으로 그런 걸까요

아님 그렇게 해석 하는 걸까요?)

구약엔 왜그렇게 많은 법을 주셨을까요? 

사랑의 관계에서 언약” 진정한 의미는 뭘까요?

그럼 하나님은 대속”적인 시로머니를 만드셨을까요?

가장 중요한문제,  예수는 죽어야만 했나요?

십자가를 법적인 대속이외에 다른 관점으로 이해할수는 없을까요?

모든 문제에서 하필이면 1844 나와야 하나요? 


대화를 계속해 봅시다. 


기왕 시작했으니 1844 부터 마치려 합니다. (마지막 한편 남았습니다) ^^

위에 제가한 문제들은 김균님이랑 대화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대화에 님도 끼어 주시길…


좋은 하루 되십시요.


스튜든트 올림.

피.에스.  좋은 글을 저에게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snow 2013.04.07 09:44

    Fair points.

    The title is  misleading--sounds like you're saying that Kim is the one who needs to disappear. :)

  • ?
    student 2013.04.07 11:09

    스노우님,

    페어하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페어 하게 쓰려고 노력했거든요.^^

    제목은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는데 

    막상보니 좀 그렇네요

    그래도  좋은 "미끼"가 될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

    낚시는 워낙 서툴러서...


    한마디 더 에드 하자면 김주영님의 글은 제가 이 누리에서 꼭 챙겨 읽는 글중에 하나입니다.

  • ?
    student 2013.04.07 11:59

    마무래도 보기가 거시기하니

    제목에서 "김주영님께"는 뺐습니다. ^^

  • ?
    김주영 2013.04.07 13:59

    사려깊은 좋은 글 감사합니다. 

    법적인 대속으로서의 십자가에 동의하지 않는 데는 저도 의견을 같이합니다. 

    죄를 질병 (Dis-Ease), 구원을 힐링으로 보는 것도 저의 관점이기도 합니다. 


    "관계가 깨어진" 것이 오로지 선악과 사건 때문인 것 아닐 것임에는 저와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선악과 이야기는 하나의 모델로 봅니다. 

    문자그대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읽기에는 너무 어려움이 많습니다. 


    프린스턴에 그 많은 재림교인 학생들이 모였다니 고무적이군요. 

    그 이야기도 좀 더 해주시죠. 

  • ?
    student 2013.04.07 18:02

    프린스튼 대학에서 sda student fellowship이 컨퍼런스를 주체한건 이번이 2번째 입니다.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그때는 약 90-100 명 정도 모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중 약 10정도는 비 재림교인들이었고, 비 재림교 대부분은 학교 캠퍼스에난 

     컨퍼런스 광고를 보고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때 나갔던 광고 플라이어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에대하여 무어라고 말하나?"

    라는 큰 질문에 사회각계에서 유명한 인사들이 하나님에 대해서

    한 말을 그 사람들 사진 밑에 붙여놓고 (아인스타인, 우디 엘렌, 리쳐드 다킨스등)

    너는 어떻게 생각하나? 라는 질문과 함께 와서 디스커숀 하자는 초청이었습니다.


    저도 그 광고를 보고 많이 흥미를 느꼈는데 막상 가보니까

    그건 그냥 "미끼"였고 실질적인 토픽은 

    하나님의 법은 입법적인 차원에서 봐야하나

    아니면 생명법칙인 자연 법칙적인 차원에서 봐야 하나 였습니다.

    그 사이드 이슈로, 법적인 대속문제와 안식일을 포함한 십계명 문제가 

    아주 열띠게 토론되었습니다.


    그때 참석했던 비재림 교인중 특히 기억에 남는 사람은 당시  2학년 클래스 프레지덴트로있던

    동양계 남학생인데 광고 보고 들렸다가 안식일 하루종일 컨퍼런스에 참석했었고

    깊이 생각할 문제점들을 다룬 아주 좋은 컨퍼런스였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것보다 그가 학생회장이라는 바람에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또 기억에 남는 한분은  바로 제 옆자리에 앉아계시던 프린스픈 세미나리에서 구약성경 조교로

    일하시던 분인데, 그분은 저에게 계속 "와우"를 연발하시면서 재림교가 이렇게 intellectually 깊이가

    있는 교회인지 몰랐다고 놀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걍 대충 율법주의적인 교회로만 알고 있었는데

    법을 이해하는 깊이가 이정도인줄 몰랐다는 말을 최소한 2-3 번은 되풀이 해서 말한것 같습니다.


    너무 열띤 디베이트 때문에 분위기가 좀 어수선한면은 있었지만 참 기억에 남는 컨퍼런스였습니다.

    저와 함께갔던 3사람다 전부 "뿅" 갔었죠.  한분은 비재림교 변호사인데 자기가 가본 그 어떤 세미나

    보다 건질게 많다고 이야기 했고,  몰간 스텐리 에서 근무하던 "날라리" 재림교인은 "라이프 체인징 이벤트"라고

    평했습니다.  또 한사람은 대학 입학과 함께 교회는 거의 "졸업"한  모태 재림교인  대학생 (콜럼비아)이였는데 

    교회도 이런 분위기면 나가고 싶을거란 말을 하더군요.


    근데 올해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숫자는 약 300-400 정도로 저번 컨퍼런스를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근데 저번에 너무나 "강한" 디베이트 때문인 었는지 이번엔 오가는 논의가 전혀 없는

    "설교"식 presentation 이었습니다.  포스터도 "Great Controversy" 어쩌구 해서 모르긴 해도 아마 비재림교인들은

    전혀 없었을 듯 합니다.  프리젠테이숀이 끝나곤  "아웃 리치" 프로그램을 넣어서 아주 전형적인

    재림청년 모임이었습니다.   "prayer booth,"  "성경토론 태이블," "케어 페캐지 나눠주기" "전도지 돌리기"등.


    저도 기도 부스에 따라나갔는데 청년들이 너무 열심으로 일하는 것을 보고 감화많이 받았습니다.

    프리젠테이숀 자체도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번같이 그 토픽에 대한 토론이 없었다는 점이 너무 아쉬었습니다.


    프린스튼 로칼교회 장로님은  이번 컨퍼런스에 사람도 많고 저번같이 분위기도 어수선하지 않고 

    너무 좋았다고 말씀하시더 군요.  제 마누라도 같은 의견이 었습니다.  전 그래도

    프린스픈 같은 대학에서 토론이 없는 프리젠테이숀을 했다는 점이 아직도 많이 아쉽습니다.

    intellectual 한 면에선 저번보단 많이 딸리는 컨퍼런스였습니다. (제 지극히 짧은 소견에는)


    그러나 님의 말씀대로 그 많은 재림교 학생들이 뭔가 해보려고

    모여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뿜어나오는 에너지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른들이 시킨것도 아니고...

    청년들 모으기가 (노는것 빼고 ^^) 얼마나 힘든지

    전 경험으로 알죠. ^^


    자발적으로 일할때 나오는 에너지와

    시켜서 일할때 나오는 에너지의

    차이를 눈으로 보고 경험한 주말이었습니다.



  • ?
    글쓴이 2013.04.08 01:28

    신자들과 신학도들 사이에서

    죄는 섬 "띵" 으로 여겨졌습니다. 

    조사심판이 죄의 '도말' 이라고 가르쳤거든요. 

    죄를 이사람에게서 이 제물로, 제물을 통해 성소로 옮기고 

    그것을 저장해 놨다가 일년에 한번씩 없애버리고...

    원시적인 제사제도가 마치 구원을 오롯이 설명해주는 것처럼 가르쳤습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영적 각성이 일어나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프린스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상아탑에서도

    주로 그런 각성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으니 토의해보자" 보다는

    어떤 강력한 한 방향, 대개는 절박성을 띤 보수적 모티브에 의해서 일어나더군요. 


    그렇게 신앙의 길에 들어선 젊은이들은

    그 이전 세대가 걸었던 길을 반복하게 됩니다. 


    재림교회의 슬픔은

    개심하는 매 교인, 매 세대마다 1세대 신앙으로 들어와서

    다시금 똑같은 순환을 반복한다는 것이지요. 

    이전 세대로부터 쌓아올려진 경험과 신학의 전수가 없습니다. 


    늘 새로운 개심자들은 있습니다. 

    그리고 늘 똑같은 수가 교회를 떠납니다. 


    교회가 진리라는 이름으로 생각의 폭을 너무 좁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 ?
    student 2013.04.08 01:35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글쓴이"는 제가 아닌가요? ^^

  • ?
    김주영 2013.04.08 01:39

    하하하  그러네요. 

    누가 쓰고 누가 답을 다는지 원...

    보고 웃게 그냥 놔 두겠습니다 ^^

  • ?
    student 2013.04.08 01:47

    님의 눈은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사실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 

    소위 루머밀에서 들은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님의 예상대로 이번 컨버런스가 토의 없이 이루어진 이유는

    "보수"적이 요소 때문이었습니다.


    저번 컨버런스때 법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와

    법적인 대속 문제를 논의 할때 보수쪽에서

    많이 얻어 맞았거든요...


    컨퍼런스이후 보수 "두목"이 들고 일어나서

    앞으론 절대 이렇게 "복음"을 짓밟는 컨퍼런스는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답니다.

    그 왕초는 제일 고참대선배였는데 믿에 후배들에게

    엄청 야단을 쳤다는 군요.

    그리고 이번엔 본인이 직접나서서 이번 이벤트를 총지휘 했다는

    소문입니다.  근데 막상 스피커의 프리젠테이숀은

    본인이 생각하는 그런"심판"이 아니어서 그 반응이 어땠는 지는

    아직 잘모르겠습니다. ^^

  • ?
    김주영 2013.04.08 01:58

    Great Controversy 보고 알아 챘죠^^

    그리고 

    지적인 debate 에 3, 400 명이 모일리 없지요^^

    아마 GYC 계열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할리웃 교회 담임목사 라이언 벨이 사표를 냈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보도된 이야기들을 보니 

    적어도 3세대 안식일교인이고 목사인데

    그의 신학이나 그가 용인하는 문화들이 안식일교회에서 보기에 너무 나갔다고 생각된 모양입니다. 

    본인이 못견뎌서 떠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2010년도에는 "북미지회 가장 혁신적인 교회" 상을 받았더군요. 


    이 교회에서 3세대 정도 되면

    교회가 가르치는 좁은 사상과 문화를 견디기가 참 힘듭니다. 

    그래도 교회에서 충성하며 자식들을 교인으로 기르면서 

    "너희 세대는 우리보다 더 발전해야 한다" 고 소원하는 사람들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교회를 떠납니다. 


    프린스턴에 모였던 그 많은 젊은이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똑같은 여정을 되풀이하게 됩니다. 

    무엇이 달라지지 않으면 말이죠. 

  • ?
    김균 2013.04.08 02:20

    떠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내 새끼  니 새끼 할 것 없이

    보수적인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더 심합니다

    텅 비어가는 교회를 바라보면

    지나온 세월에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이들 나처럼 교육 시키지 말것을 하고 말입니다

  • ?
    student 2013.04.08 03:46

    장로님,


    보수적인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들이 더 심한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유는 무엇을 가르쳤냐 보단

    어떻게 가르쳤냐의 문제라고 전 생각합니다.


    무조건 믿으라는 독재적이고 강압적인걸

    좋아하는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오죽하면 "나에게 자유를,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이야기가 나왔겠습니다.

    자유를 억압하면 반항의 결실을 맺는건

    인생의 이치인 것 같습니다.

  • ?
    아리송 2013.04.08 17:24

    떠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

    자식 질못 되라고 가르치는 부모..

    혹 있을까요?

    대부분은 잘 되라고 가르칩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해서..

    보수라서 자식 망친것이 아니고...

    진보라도 자식 다 잘되리란 보장 있읍니까?

    다 자기몫입니다.

    보수부모 둔 자녀 잘된경우 많고

    진보 부모둔 자녀 잘된경우 많고..

    안된것만 자꾸 보시지 말고 잘된경우도 좀 얘기 해 보시죠..

    장미 밭에서 왜 아름다운 꽃을 보지 않고 가시만 보고 불평을 하시는지??


  • ?
    student 2013.04.08 03:39

    전 분명 달라지리라 믿습니다.

    재림교 교리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일관성있게 깊이 이해할수있게

    셋압이 되있습니다.   관점만 조금 바꾼다면 엄청난 

    에너지가 unleash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조그만 샘플을 작년 컨퍼런스에서 경험했습니다.

    Jesus deserves our heartfelt response!

  • ?
    아리송 2013.04.08 10:48

    주영님

    3대째 안식일 교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참 장하십니다.

    떠날때(?)가 되신것 같은데 붙어 계신것 보니까요.

    대부분은 교회를 떠납니다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주영님 처럼 붙어 있는 사람이 제 주위엔 거의 다 거든요.

    어릴적 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자란 아이들이 좀 크면

    그 사랑 외면 할수 있나요?

    전 초창기 안식일 교회로 더 나아가서 초대 교회롤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구식이라도  보수라도 그게 훨씬 좋으니까요.



  • ?
    student 2013.04.08 11:04
    "어릴적 부터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자란 아이들이 좀 크면 

    그 사랑 외면 할수 있나요?"

    ------------------------------------------------------------------------------------

    문제는 아이들이 어릴적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고 자랐나

    아니면 강압적인 환경에서 이해할수 없는 룰을 무조건 지키도록

    강요당했나에 있다고 봅니다.

    예수 사랑을 배우고 자란님과 님의 주변 인물들은 엄청 축복받으신 겁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전 많이 봤습니다.

     

    피.에스.  전 라오디갸 교회가 회개하면 그 복음적 파급효과가 초대교회를 훨씬

    능가 하리라 믿습니다.  예수님이 저희에게 주신 코미숀은 예수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 하는 것이지 어린 아이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

  • ?
    김균 2013.04.08 14:26

    라오디게아 교회는 누워 자는 게 정상입니다

    안약도 안 사고 벌거벗은 것을 수치로 보지 않는 것

    그게 정상입니다


    그 정상이 비정상이 되는 것은

    재림 때입니다

    그 때까지는 코가 삐뚜려질 때까지 퍼 마시고 자야 합니다

    ㅋㅋ

  • ?
    student 2013.04.08 14:59

    그럴리가요.

    전 라오디갸 교회가 회개하리라 

    믿쉽니다...for His sake!  

  • ?
    김균 2013.04.08 14:24

    미끼를 물었더니

    맛이 별로네요

  • ?
    student 2013.04.08 14:57

    미끼는 실수로 올렸다

    곧 내렸습니다.

    없는 미끼를 무셨네요.  ^^

  • ?
    바람 2013.04.09 05:06

    라오디게아 교회는 누워 자는게 정상이라는  김균님에게 한 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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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 모든것이 똑같아야 하는 안식교회는 잔소리꾼들의 천국.. (수정) 22 김 성 진 2012.07.15 2661
1171 베리칩 으로 인류 70억 노예화 전략 실체 음모 file 최권능 2013.04.07 2661
1170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9 fm 2010.12.21 2662
1169 축 백일 - 민초스다 11 1.5세 2011.02.22 2662
1168 [평화의 연찬(제30회, 2012년 10월 6일(토)] 박인경(북한이탈주민의 대모(大母)) |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내 거주 및 적응 상황과 우리의 할 일|김현경(2012) ♣ 『북한이탈주민의 삶 들여다보기』| 한국학술정보 1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0.04 2663
1167 조선일보에 게재된 ‘동성애에 대한 비밀-동성애자의 양심고백’ 전면광고에 대한 한 동성애자의 반응 김원일 2013.02.07 2663
1166 드라마 또는 영화 같은 사실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file 민초의 아품 2012.08.12 2664
1165 잠자던 야훼신, 살인자와 함께 깨어나다. 김원일 2013.02.15 2664
1164 참다참다님 그리고 관리자님 2 유재춘 2012.03.26 2666
1163 아기자기 님, 저 아래 올리신 기똥찬 글 말인데요(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1 김원일 2013.04.11 2666
1162 나는 침묵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김원일 2010.12.05 2668
1161 말 안듣는 노예 두들겨 패기.. 11 김 성 진 2012.05.23 2671
1160 "남한에 북한 땅굴이 200개? 들어보면 재밌다" 김균 2013.05.05 2671
1159 How Great Thou Art - Carrie Underwood 2 김주영 2011.04.25 2672
1158 나는 이게 되게 재미있는디 어쩔량가 모르겠네 하늘에 영광 땅에 굴비 2 박희관 2013.02.13 2672
1157 대만으로 보낸 메일 김금복 2013.01.17 2673
1156 우리들 목사들에게 원한이 많은가 봐요 로산 2013.02.21 2673
1155 하나님은 안식을 안하시나요? 1 바이블 2011.03.13 2674
1154 새벽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 4 최종오 2013.03.06 2674
» 안식일 교회에서 꼭 없어야할 존재... 21 student 2013.04.07 2676
1152 민초 sda라니 .... 다사랑 2011.01.17 2679
1151 사기꾼?---류영모를 아시나요? 3 빈배 2011.10.10 2680
1150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로산 2013.02.22 2683
1149 이 안식일에 제안 한 가지 4 로산 2010.12.09 2684
1148 해,달,별 창조.. 답답하네요. 김금복님의 말을 들으세요. 11 김금복 2013.01.24 2684
1147 오빠와 여동생 5 로산 2012.06.17 2685
1146 이 글이 사실이라면 사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 불행중 다행이다 8 로산 2013.03.08 2685
1145 Today's Words of Wisdom 1 1.5세 2010.12.02 2686
1144 노래방 얘기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노래방에서 그 가시나들과 엉덩이 흔들며 춤추던 날 5 김원일 2010.12.14 2686
1143 김주영님, 윌리암 밀러 예언은 틀린 바가 하나도 없다는 6 가지 증거 purm 2010.12.09 2687
1142 이동근을 결단코 용서할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는 ? 12 이동근 2012.08.22 2689
1141 아니,성경에어떤선지자가"내가선지자다!"하고외치며다니던가요?(김J영님이써야할글인데...) 37 달수 2013.10.04 2689
1140 잠수님외 여러분들... 1 바이블 2011.03.13 2690
1139 4月은 좋은 달 4 fm 2011.04.27 2690
1138 목사가 별건가??? 2 김 성 진 2012.03.31 2690
1137 새벽님께 14 file 최종오 2013.03.06 2691
1136 When you feel like giving up, think of this man... 3 정무흠 2011.06.13 2692
1135 역사는 역사다 1 로산 2013.03.03 2692
1134 태자마마와 유신공주-금고털이 전문가(?)- 로산 2012.08.04 2695
1133 파리목숨 4 유재춘 2010.12.09 2696
1132 고00 박사와 CIA 그리고 FBI. 4 필리페 2012.03.21 2696
1131 미국 제국주의의 영향력 강화 시도 반대한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 대응 반대한다 김원일 2010.12.04 2698
1130 암에 대한 이상구님의 의견과 김성진의 의견.. (수정) 11 김 성 진 2010.11.18 2699
1129 가장 저능아 많은 동네는 우상 숭배하는 곳( 세상 사람도 저도 모르게 성경대로 하면 복 받음 ) 箭筒矢 2013.01.17 2699
1128 2010년 11월 접속통계(수정) 2 admin 2010.12.05 2701
1127 색에 대하여, 깊고 검은 이야기 - PG-13, 19금 포함 (133에서 추가) 4 아기자기 2010.12.22 2701
1126 내 탓이오. 4 잠 수 2010.12.04 2702
1125 가슴이 떨릴 때 ...... 9 fm 2010.12.19 2703
1124 박수칠 때 떠나라 2 로산 2013.01.13 2704
1123 천국있다 님과 제자 님의 글을 삭제한 이유 2 김원일 2011.05.21 2705
1122 아직도 김현희를 가짜라고 생각하시나? 2 도데체 2012.06.22 2706
1121 나는 법(法,Law)을 진정 사랑하는가? . . 아니면 징벌이 무서워서 법을 싫어 하는가? 반달 2013.02.03 2706
1120 알뜰하고 뻔뻔하고 용감한 목사(연합회장 지적질) 2 알뜰하게 2013.02.25 2706
1119 카톨릭 교인들이 본 일요일 휴업령 23 김주영 2013.04.29 2706
1118 snj님이 쓰고 지운 박진하 목사님에 대한 글. 아침햇살 2012.03.29 2709
1117 빼앗기지 말아야 할 내 자리 3 just because 2011.04.15 2710
1116 요 아래 "혁"님의 글을 읽으며 5 fallbaram 2015.08.14 2710
1115 아프리카 11개국을 횡단하는 초 호화 열차 1 새마음 2010.12.07 2713
1114 passer-by님 불러냅니다. 10 제자 2011.05.26 2713
1113 고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 - 퍼온글 2 무실 2011.10.05 2713
1112 생각은 걷고 있지만, 상상은 나르고 있다! (세상을 바꾸눈 시간, 15분) 2 재광 2013.03.07 2714
1111 2011, 10대 유망 신약 의약업계 / 생명과학 2 로산 2012.05.11 2716
1110 아하 울신랑 필리페가 이런 심정이였겠구나 12 필순이 2012.03.27 2717
1109 마음을 비우고 順理(순찰순, 다스릴리)대로 사는 삶이 최상의 삶이다! wk 2013.02.21 2718
1108 공주는 잠 못이루고 5 바다 2010.12.04 2719
1107 삼육대 장병호교수님! 이게 뭡니까? 3 필립페 2011.04.18 2720
1106 정신 병자들의 쇼보다 한명숙 9 바이블 2010.12.20 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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