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속 하지도
또는 할수도 없는 조직 안 관계에서
그 조직이 실행을 요구했던 원시적 자세 에 매여
아직도 그것을 불변의 가치로 붙들고있는 우리는
분리 되지도 분리될수도 없는
이 슬픈 신앙 aporia 에 던져저 있다.
그런 우리가 그런 우리와 다른 자세로 현제 고쳐 앉아가는
우리 교단의 신앙 방향 을 바라보면서
또 그런 신앙 를 도 통한듯 교리벅구질하는 무 책임한
신앙 명도들을 바라보면서
만일 그렇게 하는것이 옳고
그래서 우리도 함께 고쳐. 원시안식일 교리로 부터
다른 자세 로 앉는것이 진정한 신앙 태도 고 또 개혁이라면
그렇게 고쳐 앉아야 될 확실한 해명을
공식적으로 한번만이라도 밝혀 주는것이 관계적
도리가 아니겠는가 ?
이 낡은 신앙인들 의 이런 갈등적 신앙방황을 또는
이런 절망 을 뻔히 바라 보면서도
도리어 어리석다 고 손가락질 하며 비실비실 비웃기만 한다면
우리의 관계는 무엇이 되겠는가 ?
지난 서기 2천년이 다 될무럽
우루루 떼거리로 몰려 다니면서
함께온 어느 교수 처럼 " 2천년 넘기전에 예수재림 한다. 는 그따위 소리 누가 하고 다니느냐 ?" 고
입에 거품물고 야단하던 그런식 으로
우리에게 또 덮어씌우지 말고
하나님 앞에
안수 받으면서 알렸던 그 이름을 걸고
우리 얼바리 평신도 들의 두 눈을 똑 바로 바라보면서
우리가 이 시점
왜 카톨릭 과 화해를 해야하고, 안식일 경건 예배를 축제로 바꾸어야 하며.
또 세상 물질과 명성, 정치의 성공 이 바로 신앙의 성공 으로 인정 되어야 하는지
일요일 휴업령 과 시골생활 이 웃음 거리로 되었는지
그런것을 거절하면 율법주의 행위신앙인 이 되고 마는지에 관하여
그 이유를 꼭 한번 만이라도 들어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다른자세로 돌아 앉으려며는
그 시절 초롱 초롱 했던 눈빛가진 우리들에게
차라리 엿 만드는 기술이라도 함께 가르쳐 주었다면
오늘날 뜻뜻이 엿 장사 나 하면서 신앙생활 하지
님들 은
은퇴해서 지금 행복한 노후 보내고 들 계시지만
오늘 우리는 끝없는 노동자로 어디서 뭘 해먹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
이 혼란한 신앙 정체성을 걸머지고......
내가 그동안 허파를 열고 해 왔던 말입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입니다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입니다
바로 예수재림
공중부양이 아닌.....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아직도 어느 한 구석 교회에서는
그런 소리 하고 다닌답니다
자기도 당대에 오실 거라고 안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그럼 우리들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본인 죽고 마누라 죽을 때까지 먹을 거리 걱정 안 하게 만들어 준
그 교인들 보기가 조금 미안해야지요
우리가 옛날 그 추운 바닥에 앉아서 아멘 거리던 그 벅구인 줄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