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 교회가 부흥하고 싶은가?

by 김균 posted Apr 11, 2013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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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교회가 부흥하고 싶은가?


위엄의 우편이란 어디일까?

그 문제 전에 위엄의 좌편에는 그럼 누가 앉아 있나?

그 문제 전에 위엄이란 무슨 말일까?

히브리서 저자는 무척 어려운 단어를 선택해서

하나님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실까?

그렇다고 했으니 그렇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좌에 앉아 계신 것이 아닐 것이다

하늘을 인간적으로 그리다가

이젠 하나님과 예수님을 보좌에 앉아서

호령하는 분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말씀의 뜻은 그분이 왕권을 가지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왕은 보좌에 앉아 있지 않아도

그가 사냥을 나가는 사냥터에서도 왕이다

그가 비록 왕복을 벗고 거지 옷을 입고 있어도 그는 왕이다

왕권 시대에 있어서의 최고의 묘사는

그가 왕좌에 앉아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각자는 그분을 자기의 개성과 취미에 맞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어떤 분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제사장은 영적 지도자이다

왕은 육적 지도자이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와 왕으로 구분되어 졌고 그 역할이 나누어져 있었다

그래서 제사장과 왕의 겸직이란 말이 무슨 뜻인지

왕권시대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가 되었다

예수는 그런 분이시다

그분의 인간적 탄생은 극히 미미하였고

살아가신 길은 어두운 길이었지만

그가 남기신 것은 이 세상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그런 삶을 사셨다

남을 위해 희생제물도 되시고 남을 위한 봉사도 마다하지 않으셨다

그는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신 이 약속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언제나 봉사를 위한 생애셨고 언제나 희생을 위해 살으셨다

왕의 권위도 버리셨고 제사장의 위엄도 버리셨다

모두가 나와 그대를 위해 살다 가신 일 뿐이었다


나귀를 타시고 가난뱅이 옷을 밟으시며

왕의 자리에 등극하신 그 분

가난을 낙으로 삼으시며

눈물로 애타하시던 그 분

그는 이 땅의 왕이셨다

그러나 그는 이 땅의 어떤 왕권을 위해 사시지 않으셨고

영원한 하늘에 오르사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우주 거민의 환영 속에 왕권을 선포하셨다

오순절의 성령은 그 분의 대관식을 이 땅에 선포하신 것이다

교회는 즉시 불붙는 성령의 경험을 가졌고

성도들은 마음을 같이 하며 유무상통으로 인생의 길이

떡과 부요함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초대교회는 그렇게 부흥의 길을 가게 된다.


이 땅에서 제일 일하기 쉬운 것이 독재하는 것이다

개성이 다른 수억의 인구를 일사분란하게 통치하는 길은

독재가 제격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유를 갈구하면서 다변화의 길이 보이면

독재로 희귀하려고 한다

그 때가 그렇게 험했는데도 그 때를 추억한다

그런 의미로 민주주의 하기가

공산주의나 독재주의하기보다 더 힘들다


그런 것에 대한 모든 소욕을 버리신 그분은

호산나 외치는 자의 소리에도 민감하셨다

저들이 다 그를 버리고 떠날 것을 아셨다

그분을 지탱시킨 것은 외적인 부흥이 아닌

가난한 자의 나귀를 타는 것이었다


그대들의 교회가 부흥하고 싶은가?

먼저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것 아닐까?

우리의 마음 깊이 넘쳐흐르는 악의 꽃을 버리고

나귀를 타셨던 그분을 진심으로 따르는 것이

오늘 교회를 바른 자리로 앉게 하는 것 아닐까?

그분만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히기를 즐기기보다

우리 역시 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진심 있는 신앙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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