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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소그룹에서 마가복음 13장을 읽었다. 

우리 그룹에는 침례받은지 1년이 채 안되는 반원이 세명 있고

나처럼 3대째 안식일교인인 사람도 셋 있고 

교인으로 산지 50년이 넘은 사람도 있다.


막 13장은 마 24장  맹키로 '재림의 징조' 장이다. 


영어로 하는 그룹이라서 갖고 온 성경이 제각각이다. 


"전쟁과 전쟁의 소문이 있겠으나..." 라고 한 7절부터 

Message Bible (작년에 침례받은 두 사람이 가지고 온 성경) 은 이렇게 번역한다. 


7 When you hear of wars and rumored wars, keep your head and don't panic. This is routine history, and no sign of the end. 

8 Nation will fight nation and ruler fight ruler, over and over. Earthquakes will occur in various places. There will be famines. 

But these things are nothing compared to what's coming.

'너희가 전쟁과 전쟁의 소문을 들을 때 정신 줄을 놓지 말고 패닉하지 말아라.  이것은 늘상 있는 역사지 마지막의 징조는 아니다. 

나라들끼리, 위정자들끼리 싸우고 계속 싸울 것이다.  여기 저기서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기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앞으로 올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


기근, 지진 같은 자연 재해, 전쟁과 같은 재난이 말세의 징조라고 '잘못' 가르쳐 온 우리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이는 ^^ 말씀이다. 


--------


"우리는 마지막 때에 살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마지막 때는 어렵고 악한 때라고 (막 13장은) 말씀하고 있다. 

내가 어렸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세상이 확실이 많이 악해졌다. 

이전에는 듣도 보도 못한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그건 당신이 나이가 많아져서 세상을 더 많이 알게 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미디어나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그런 일들이 더 잘 알려지기 때문이 아닐까?'


'세상이 악해진 면도 있지만 물론  좋아진 것도 있잖아'


'흑사병이 돌던 시대에 살았다고 상상해 봐. 평균 수명이 40도 안되던 시대가 있었어. 

노예제도는 어떻고?  100년 전까지만 해도 여자는 사람 취급도 안했어'


'서기 1000 년도,  1900년도,  19세기, 20세기 초, 20세기 말...

그 어느 시대를 보아도 제각각 위기가 있었지'


'나는 예수님이 내 생전에 오실 거라고 믿어'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그래서 어떻게 하고 있지?

집을 사거나, 재산을 저축하거나 그런 일을 하나?

아이들은 학교에 계속 보낼 거야?'


'내 시대에 오시지만 적어도 다음 몇달은 아닐거야.

말씀을 보면 이런이런 일들이 일어나야 하니까'


'바로 그게 문제야.   곧 오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놀라게 될거야. 

성경은 도둑같이 오신다고도 했잖아. 

징조를 따져서 살펴서 알수 있는게 아니야.'


'다음 몇달은 아니고... 그러면 3년쯤 후면 어때?

그래도 지금 처럼 살거야? 애들 학교 보내면서?'


'내 말은,  예수님이 내 생전에 오신다는 그런 자세로 산다는 말이야

안그러면 해이해지거든'


'내 생전에 안오시고 100년 후에도 안오신다고 확신한다고 해도

나는 내 지금 신앙, 내 열심, 헌신... 덜해지지 않아'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고 우리 안에 계시는게 더 중요하지

재림보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살아서 재림을 맞이할 확률 보다는 

그 전에 죽을 확률이 훨씬 더 높을걸'


'맞아 우리가 관심해야 할 종말은 세상의 종말이 아니야.  너와 나의 종말이지.'


언제나 그렇듯 

그런 얘기들이 오고 갔다.


-------


아무도

1844년이 지났기 때문에 

확실히 우리가 종말에 살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작년에 침례 받은 세 사람은 (교회에 매우 열심인)

1844년 신학에 대해 거의 모르고 있었다. 


우리 교회가 왜 종말에 산다고 가르치는지 그들은 그 진정한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 

1844년 때문이다. 

아닌가?


공식적으로 예언된 기간이 끝났다. 

우리는 예전 축구경기처럼 루스타임에 살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카운트다운이 이미 시작되었다. 

그래서 한 해 한 해 세월이 갈 때마다 끝은 더 '확실히' 가까와지고 있다.

그러면 한 해 한 해 세월이 갈 때마다 우리는 더욱 기뻐하고 가슴뛰고 긴장하고 정신이 펄펄 나야 하는데

더욱 더  '우리의 소망 불타 오르네' 해야 하는데...

더욱 더 'Next year in Jerusalem !' 이라며 매 총회를 마쳐야 하는데

난데 없이 정체성 타령이다. 

힘이 없다

흥이 안난다

영적으로 죽었다


-------


워싱톤-스펜서빌 교회가 50년이 되었댄다. 

나성중앙교회는 더 되었을 것이다. 


이민 교회가 50년이 넘었다.  


그러고 보니 SDA 라는 교단이 조직된 것이 150년이다. 


기뻐하고 경축할 일인가?



물론 

하나님이 지금까지 도우셨다

혹은

한 줌 밖에 안되던 이 교회가 세계적인 교단이 되었다

감사하고 경축할 일이다


그런데 한 편으로

좀 부끄럽고 뭣한 구석은 없나?


누구도 우리가 이렇게 오래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잖아?


-------


어떻게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으로 선교를 하고

교회는 기업 노릇 하며 돈 타령 하고 있고

문서전도자는 합회장을 폭행하면서^^


'하늘에서 마지막 조사심판 진행중'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가까움'

이라고 가르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1844년의 논리적 귀결 아닌가?


이런 모순된 상황에서

신자들보고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1844년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는 한

이 교회는 희망이 없다 !!!!!!!!!!























  • ?
    student 2013.04.13 07:59

    아멘!!

  • ?
    지경야인 2013.04.13 11:56
    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길 없네
    오늘도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하늘의 잔별같은 수많은 사연
    꽃은 피고지고 세월이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사무쳐 우네



    꿈에서도 헤멨지만 만날길 없네
    바람부는 신작로에 흩어진 낙엽
    서러움만 쌓이는데 
    밤이슬에 젖어드는 서글픈 가슴
    꽃이 다시 피는 새봄이 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메아리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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