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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히도벨

모략이 기가 막힌 사람

삼국지를 읽고 초한지를 읽고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면서

영웅호걸들의 지략 용감무쌍함

천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누가 그 곁에 있었느냐에 따라서

얻기도 하고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제갈공명, 사마중달 의 삼국지

오자서와 범려의 오월,

범증과 한신, 장량의 초한

흥수, 성충과 김춘추의 백제와 신라

항우의 초나라를 꺾고 유방이 논공행상을 하는 과정에서

1등 공신에 장량도 아니고 한신도 아니고 번쾌도 아닌 소하였습니다.

직접 전투에 나서지 않은 소하가 1등 공신에 오르자

불만을 표하는 자가 많았습니다.

그때 유방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항우에 패해서 어려울 때 새로운 군대를 조직해 보냈으며

그의 자녀들을 모두 군대에 보낸 충신이라고 그대들은 자신만이 전쟁에 나섰지만 소하는 그 슬하에 모든 아들을 나를 위하여 보냈노라고

 

아히도벨은 다윗에게 왕이 될 수 있는 지반을 닦아준 가장 훌륭한 모사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기의 아들 엘리암과 손녀사위인 헷 사람 우리아까지 다윗의 30인의 용사로 활약하도록 온 가족이 열렬히 충성을 다 바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다윗에게 바치지 않은 것은 다만 그의 아내와 아들의 아내인 며느리와 손녀사위의 아내인 손녀만 놔두고 원하는 것은 다 바쳐서 그의 왕위와 나라를 위해 최선껏 일했습니다.

가히 유방이 최고 1등 공신이라 칭한 소하에 견줄 만합니다.

 

그런 아히도벨의 가장 아끼는 손녀사위 우리아를 비열하게 전쟁 중에 죽이고 자기의 손녀 밧세바를 가로채 으로써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준 다윗

 

누구 때문에 그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무엇이 부족해서

원하면 얼마든지 아리따운 꽃 같은 처녀들을 품을 수 있음에도

하필이면 밧세바가 누구의 아내인지

누구의 손녀인지를 알고도 남을 다윗이

부끄러운 수치를 안겨 주었으니

1인 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 놓여 있을지라도

그의 위신은 땅에 떨어져 버린 참담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히도벨은 모든 관직을 내려놓고 자기의 고향인 길로로 낙향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하여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배신감에 그를 무너뜨릴 궁리를 하는데

나단의 질책을 받은 다윗이 회개를 하고 용서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우리아를 죽게 만들었던 임신되었던 아이는 얼마 살지를 못하고 죽게 되어 그로인하여 사람들은 다윗을 측은히 여기고 용서하는 분위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비의 불륜이 아들에게 본이 되어 암논이 압살롬의 여동생인 이복동생 다말을 간음하고 내친 사건으로 골육상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복수의 기회를 엿보던 아히도벨에게는 처절하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복수 중에서 가장 처참한 골육에 의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누구보다 다윗을 잘 아는 아히도벨은 압살롬을 통하여 차근차근 계획을 실천해갑니다.

 

드디어 압살롬이 다윗에게 반기를 듭니다.

모든 계획은 아히도벨의 머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누구도 눈치 채지못하도록 은밀히 진행되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의 위험에서 구한 영웅이고 그 주위에는 숫한 역전의 용사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런 다윗에 비하여 압살롬은 순간적으로 모인 숫자만 많은 오합지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군사를 씀에 있어 제갈량과 한신을 능가할만한 재능이 있으나

그에게는 쓸 만한 용사가 없습니다.

목숨을 바칠 충성심이 있는 군대도 아닙니다.

하지만 순간의 충동을 이용하여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계획이 그에겐 있었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이 함께 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땐

낙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베푸는 모략이 마치 하나님이 베푸는 것과 같이 완벽함을 경험으로 깨달았기에

아히도벨이 작심하고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의도를 깨달았기에 좌절했습니다.

그의 곁에 아무리 용감무쌍한 용사가 있다하더라도 아히도벨의 모략을 당할 수 없을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삼국지에서 범 같은 관우 장비 조운 같은 장수를 둔 유비가 번번이 패한 것은 제대로 도니 모사가 없어서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갈량을 만나고서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용이 구름을 얻은 것에 비유했습니다.

아히도벨은 가히 다윗에게는 그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더욱이 다윗 자신이 아히도벨에게 저질은 잘못이 무엇인지 아히도벨이 얼마나 앙심을 품고 있었는지를 비로소 알았기에 더욱 벌벌떨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아들을 통하여 복수의 칼날을 들고 오는 치밀함과 싸워 이겨도 기뻐할 수 없도록 만들어버린 아히도벨입니다.

복수를 해도 이렇게 하는 복수가 가장 치욕을 느끼고

몸서리가 쳐지는 복수입니다

 

다윗왕은 황망 중에 도망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울면서 도망을 쳤습니다.

아끼는 여인들마저도 버려두고 도망가지 않으면 안 돼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자신은 남의 눈을 피하여 실행한 간음을

자신의 여인들은 백주 대낮에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에 의하여 근친상간으로 10명의 여인이 강간을 당하였습니다.

똥 냄새 나는 목동 촌놈 이새의 말째 아들에서 일약 천하를 호령하는 왕이 되고

그의 밑에는 일당 천을 당하는 장수가 손가락으로 헤아려야 할 만큼 되고

일당백의 용사가 30명이나 되는 천하무적의 군대를 이룬 상황에서 벌거벗은 부끄러운 모습으로 도망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간이 보는 관점과는 다른 것을

보잘것없고 똥 냄새 나는 목동의 위치에서 왕의 자리를 줄때는

하나님은 언제나 낮은 자와 함께 하시는 성경의 흐름이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하나님의 눈길이 어디에 초점을 맞추는지를 알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얻을 수 있는 자리에서 그가 욕심낸 것은 자신의 100마리의 양을 놔두고 과부의 품에 안겨 함께 먹는 어린양을 탐내어 빼앗은 것입니다.

아히도벨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요.

그런 손녀를 위해서 고르고 고른 사윗감이 헷 사람 우리아입니다.

젊은 나이에 벌써 30인의 용사의 자리에 오를 정도로 용맹과 지략과 도덕과 절도가 있는 어디로 보나 기가 막힌 사윗감입니다.

보면 볼수록 절로 절도가 있습니다.

젊은 새신랑인 사내가 전쟁터에서도 꽃같이 아름다운 아내를 그리워하련마는

어렵게 얻은 위험에서 벗어나서 아내 곁으로 불러주어 회포를 풀어주려는 왕의 (엉큼한)배려마저도 사려 깊고 절제력 있는 마음으로 스스로 삼가는 사내 중에 사내인 우리아

 

다윗의 온 군대를 손가락 하나로 이리저리 지휘하는 아히도벨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멋진 사내 우리아

벌써 30인의 용사의 반열에든 우리아 장군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정이가고 믿음이 가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미래에 이 나라를 이끌

최고의 지도자로 만들 생각에 손녀보다 더 큰 사랑을 듬뿍 주게 됩니다.

그래서 뽑고 뽑은 가장 용감하고 듬직한 병사들 아히도벨 최정예 병을 자신의 손녀사위에게 붙여주어 늘 선봉에서고 많은 공을 새우게 합니다.

싸울 땐 물러서지 않는 사나이 중에 사나이 우리아

그런 우리아가 비열한 꾐에 빠져 전투 중에 전사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부하를 버려두고 물러서지 않는 투철한 부하 사랑이 그런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자신이 목숨을 바쳐 충성한 주군이 써서 우리아의 손을 통하여 보내 편지로 인하여 사지로 내몰렸습니다.

싸움 도중에 몰래 빠져버린 아군으로 인하여 백전 불퇴 용감무쌍한 우리아의 군대는 고립무원 적군에 둘러 싸였습니다.

완벽하게 포위되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포위는 두꺼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수없이 되풀이 되는 것이 전쟁이기에 죽기로 싸우다보면 아군이 곧 구원 올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자신도 그런 동료들을 수도 없이 용감하게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구해던 경험으로 비춰보아서 물러서지 말라고 악을 쓰면서 부하들을 독려하였습니다.

그러나 끝내 하나 둘 쓰러져가는 우리아의 군대를 보면서 애써 외면하는 아군 때문에 끝까지 자신이 왜 죽게 되었는지도 모른 체 마지막 까지 치열하게 싸우다가 의롭게 장렬히 전사합니다.

아군의 꼼수에 의하여 그렇게 충성을 바친 비열한 군주 다윗에 의하여

그 꿈을 다 펼쳐 보지도 못하고 허망하게 죽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자신의 손녀가 우리아로 인하여 슬퍼 할 사이도 없이 불룩한 임신한 몸으로 다윗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최측근이요

가장 아끼는 용사 헷 사람 우리아가 죽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들은 모두 쉬쉬하며 알고 있는데 다윗은 아직도 뻔뻔스럽고 가증스럽게 밧세바를 얻은 즐거움에 흠뻑 빠졌다.

아히도벨은 자신의 고향으로 낙향합니다.

자신이 이렇게 모욕을 당하리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면 반드시 다윗이 망하고 죽어 마땅한데도

어째서 아히도벨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을까요?

천하에 파렴치한 다윗이 망하지 않고 압살롬과 아히도벨이 망해야 했을까요?

다윗은 그의 장인이요

이스라엘12지파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의 죄와는 비교할 수 없이 큰데도

사울은 패망하고 다윗은 존경받는 자리에 남아 있어야 할까요?

 

다윗이 자신의 죄상이 낱낱이 밝혀 질 때에

한마디도 합리화하지를 않았습니다.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었을까 후회막심 합니다.

차마 용서를 구할 수도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충신을 죽음으로 내몬 일은 다른 신하들의 충성심을 심각하게 하락시킵니다.

자신의 목숨을 맡겨야 할 주군이 자신을 죽음으로 내모는 자가 다윗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하여 수많은 병사가 죽어 패한 전쟁에서

자신의 수치스런 부분이 될 우리아가 죽은 것 때문에 오히려 기뻐하는 주군입니다.

자신의 정욕을 위해 의롭고 충직한 부하의 아내를 전쟁에 나가 자신을 위해 싸우는 중에 가로챈 얄미운 짓을 한 군주입니다.

언제 또 그런 짓을 할지 다음에는 누가 그의 표적이 될지 모릅니다.

누가 그런 비열한 주군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 이유가 있겠습니까?

다윗의 주위에는 한명의 용사도 남아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전개 되고 있음에도 감지를 못하고 새로 얻은 밧세바에 빠져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모릅니다.

불룩 나온 밧세바의 배를 어루만지며 헤벌쭉하고 있습니다.

이기적인 정욕은 지도층의 심각한 도덕적 부작용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나단 선지자가 지적하지 않고 가만 두었더라면 다윗은 방종하고 부패한 나머지 인심은 떠나가고 충성된 신하들은 멀어지고 몰락의 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을 내친 이후에 더 못난 더 나쁜 사람 다윗이 왕이 된 것입니다.

선지자 나단을 보내어 야단을 쳤습니다.

 

자신이 어디에서 나왔으면 어떤 출신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신앙하다가 나의 잘못으로 교회가 욕을 먹고 하나님이 모욕을 당할 때에 자신이 죽는 것보다도 더한 괴로움을 느낍니다.

더럽고 누추한 목동 다윗을 왕으로 기름 부은 하나님이 모든 백성들로부터 저런 자를 위하여 사울을 내치셨나이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골리앗을 물리친 그 용기는 하나님의 이름이 만홀히 여김에 대한 분노로 인하여 얻은 승리인데

자신이 하나님을 잊고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이젠 다윗이 하나님을 만홀히 여긴 것입니다.

다윗은 처절하게 회개합니다.

이제 자신이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욕을 당하셨으니 그것이 더 큰 슬픔이었습니다.

당장 죽어야 마땅하다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대로 죽어지면 진짜 하나님이 더 우습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우상숭배의 결과로 몰살당해야 할 처지와 비슷합니다.

애급에 장지가 없어서 광야로 이끌어서 죽이는 하나님이 되는 꼴입니다.

철저하게 회개를 합니다.

이제까지 얻은 것 하나도 남김없이 다 잃어도 좋다고 여겼습니다.

다시 목동으로 돌아가 똥 냄새 맡으면서 사는 것이 마땅하다 여겼습니다.

아니 골백번 죽어도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런 다윗의 통회는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뿌린 씨앗은 이미 발육하고 자라 열매를 맺게 됩니다.

불륜으로 얻은 아들을 보면서 둥게둥게 하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이 죽었습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왜 죄 없는 아이가 죽어야하는지 깨달을 때에 예수의 희생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암논이 알살롬의 여동생 즉 이복동생 다말을 강간하고 버릴 때에 자신이 뿌린 씨가 이런 결과로 맺는 것을 알았습니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게 되면서 더욱 뼈저리게 자신의 잘못을 느낍니다.

그래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모든 가족의 불행을 자신이 감당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다윗의 속셈을 간파한 아히도벨이 압살롬을 조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계획은 성공하여 압살롬이 백성의 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압살롬을 앞세워 반역을 합니다.

이제 다윗이 아히도벨의 철저한 계획에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위치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나의 죄로 인하여 모든 죄과는 나에게서 멈추게 하여주시라고요.

내가 당연히 죽었어야 함에도 죽지 않아서 이런 참상이 이르러 왔으니

나를 죽이시고 나의 아들 압살롬을 살려주시라고요

이 전쟁에서 압살롬과 아히도벨이 승리하면 어떤 참상이 이르러 올지를 알기에 도저히 더는 감당할 수 없는 마음에 울면서 도망갑니다.

어쩌다 간음하여 만난 여자 밧세바는 젊고 아름다고 총명하고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패하면 밧세바는 분명 원칙주의자인 할아버지에 의하여 간음한 여자의 법칙대로 돌에 맞아죽거나 불에 타 죽을 것입니다.

아히도벨이 일인 지하 만인지상의 위치를 잃게 된 직접적인 영향을 한사람 우리아를 죽도록 한 동조자들 수많은 숙청이 하나님의 율법이란 명목 하에 스러져 갈 겁니다.

아히도벨에게는 자신이 적수가 아님을 간파하고 이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맞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히도벨의 모략이 압살롬에게 채택되지 않도록 하여 주소서

그때 나타난 사람이 후새입니다.

 

아히도벨의 모략은 완벽하였지만

후새로 인하여 좌절되었습니다.

부차가 오자서를 버렸듯이

항우가 범증을 버렸듯이

의자왕이 흥수와 성충을 버렸듯이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기가 막힌 모략을 듣지 않고 버리므로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었던 다윗이 기사회생하게 될 것을 알게 된 아히도벨이

이런 의문에 휩 쌓인 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어찌하여 악인이 득세하는 걸 용납하시나이까?

과연 그가 하나님의 진정한 용서를 받은 자입니까?

우리아의 원한은 어떻게 신원하여 주시렵니까?

우리아와 함께 죽은 자신의 부하들은 어떻게 신원하시렵니까?

원한을 풀지 못함을 한하며 아히도벨은 자살을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위하시니 누가 그를 해할 수 있으랴

하나님이 이미 용서한 사람을 누가 다시 정죄 할 수 있으랴

죄가 미워서 더 큰 악으로 그 죄를 징벌할 수는 없는 법이었습니다.

 

도무지 용서 받을 수 없는 죄악을 용서하셨는데

누가 용서를 못 받겠습니까?

 

다윗의 조상 보아스는 이방여인 룻을 통하여 아들을 낳아 나오미에게 안깁니다.

그러나 그 자식은 보아스의 대를 이은 자식이 아니라

(4: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취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 이름으로 잇게 하여 그 이름이 그 형제 중과 그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함에 너희가 오늘날 증인이 되었느니라.

(4:17) 그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주되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하여 그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비인 이새의 아비였더라.

보아스의 아들이 아니라 말론의 아들입니다.

 

이제 밧세바에게서 낳은 아들 솔로몬은 다윗의 아들이 아니라 우리아의 아들입니다.

아히도벨의 유전자를 타고났음이 확실한 솔로몬은 외증조 할아버지를 능가하는 뛰어난 두뇌를 소유합니다.

성경은 늘 솔로몬을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낳은 이란 수식어를 답니다.

이는 우리아의 억울함을 그 아들 솔로몬으로 신원하여 주셨습니다.

권선징악이란 대 명제가 다윗에게는 허무하게 무너집니다.

연속극의 대미를 장식하는 악인이 벌을 받고 선인이 결국은 보상을 받는 이치가 다윗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얼마나 악할 수 있는지가 여실히 나타난 이야깁니다.

다윗의 이야기는 다만 다윗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골리앗을 때려눕히는 그런 열성이 있는가 하면 나의 속마음은 얼마나 많은 여인을 향하여 음심을 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남 몰래 죽이는 시기를 했으며

나에게 호의로 대하는 수많은 사람을 배반하고 욕보인 일이 얼마나 많은가?

다만 마음으로 그랬을 뿐이니 행동으로 이어졌다면 이 지구상에 남아있을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가족까지도 함부로 대하는 나의 치사함이 오늘 바로 다윗의 그 잘못이 나의 잘못이란이야기지요.

하지만 난 오늘도 내일도 또 모래도 그런 잘못과 죄를 밥 먹듯 물마시듯 할 텐데.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지난날의 잘못을,

사하여 주옵소서.

주여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지난날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주여 주여 나의 죄를 위하여

주여 주여 십자가를 지셨네.

 

 

 

 

  • ?
    김균 2013.04.17 00:19

    오늘 저녁

    나는 대서사시 한편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student 2013.04.17 02:27

    일도 하지않고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

    역시 지경야인 님 다운 너무 아름답고 멋진 글이네요.


    우리의 부족함과 그 부족함을 뛰어 넘고도 넘는 

    하나님의 은혜...

    우리들이 생각하는 "신원"과

    하나님이 행 하시는 신원..


    나중 하늘에서 만날

    다윗과 우리아, 밧세바와 솔로몬의

    모습을 그려보면 슬쩍 웃음이 나옵니다.


    다윗: "오 형제여~"

    우리아: "오 왕이시여~"

    우리아 (밧세바에게): "오 사랑하는 아내여, 당신도 왔구려~"

    우리아(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서서 밧세바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솔로몬을 보며): "근데 이 사람은 누구요? "  ㅎㅎㅎ 


  • ?
    김균 2013.04.17 14:05

    우리아:(밧세바를 보며) 왜 솔로몬은 안 왔어?

    우리아:(다윗을 보며) 이 강아지 자식


    이러면 어쩌지요?

  • ?
    바다 2013.04.17 13:30

    이런 통찰력이 어디에서 왔을꼬...

    감사합니다

  • ?
    허주 2013.04.17 14:16
    대단합니다. 대단한 통찰력입니다. 좋은 글 공짜로 읽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나원참 2013.04.18 00:18

    이스라엘역사를 읽는건지 삼국지소설을 읽는건지 나원참

    역사를 풀어쓰면 될것을 역사에다 소설을 엮구 소설에다 하나님의 역사를 섞구 나원참

  • ?
    피노키오 2013.04.18 10:30

    뭐 그렇게 한탄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


    대부분의 성서고고학자들은 다윗이나 솔로몬이 역사적으로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라고 생각지 않으니까요.


    이스라엘의 역사교과서에는 이 두 인물이 등장하는지도 궁금하군요.

  • ?
    김균 2013.04.18 14:37

    나원참님은 설교도 안 들으시나 보다

    성경절 하나 읽고 역사 이야기 하시던 조 돈하 교수님을 나는 기억합니다

    성경의 역사와 한국의 역사 비교를 즐기셨지요

    처음에는 거부감이 약간 있더니 지나고 보니

    인간사 그게 그것이었습니다


    성경절 하나 읽고 자식자랑 마누라 자랑하는 목사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덕분에 삼국지 초한지 열국지 등등 통독하신 것 아닙니까?

    그것 지금 또 읽으라면 지칠 것인데 대신 읽어주신 지경야인 장로님께 박수를

  • ?
    나원참 2013.04.19 03:10

    사실과 픽션을 섞어놓고 이야기 하면 하나님에 대하여도 혼돈되잖아요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의 결과물인데 사실과 상상을 구분해야지요

    지경야인도 야인이지만 댓글 다신분들이 더 웃기십니다.

    다소나마 쬐금 내가 존경해 볼려던 분들이니 나혼자 실망하렵니다. 

  • ?
    student 2013.04.19 04:56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만...


    스토리가 사실이냐 픽숀이냐 보담

    그 스토리가 말하는 의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 즐겨 사용하셨던 "비유"들도 결국은 "픽션"이 아니었나요?

    전 오늘 아침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  픽션이 아니라 "사실" 이지요.

    아무리 "사실"이지만 소왓 아니겠습니까?


    -it's just my humble opinion-



  • ?
    나원참 2013.04.19 11:46

    예수님의 비유는 천연계라는 사실에서

    인간이 경험하는 사실 속에서 영적으로 인도하셨지요

    오늘 교과와 같이 "의 신앙"으로는 아닐것 입니다.

  • ?
    김균 2013.04.19 16:50

    그래서 안식교인들은

    이솝우화도, 엉클톰스케빈도 못 읽게 하는구나

    그러면서 home sweet home 이란 노래는 잘 부르지요

    그 노래의 유래도 모르면서


    또 한가지

    찬미가 520장은 알고나 부르는지 모르겠다


    "상상"하기 이전에 "연상"부터 배우자

  • ?
    나원참 2013.04.20 00:29

    520장은 장로님이 몇년전 마탄의사수 서곡이라고 해서 들어보고 곡해설도 보았습니다.

    저도 신문  많이 봅니다. 그런데 이번 삼국지는 잠깐 인용이 아니라

    깊고도 넓은신 광대하신 하나님의 역사와 일개 소설과 함'께 엮은것은

    진실한역사와 거짓된역사를 혼돈케 하지 안습니까?

    차라리 자기의역사와 연상해서 써보던가 하지 무협지 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삼국지 같은 신출귀몰한 애기가 초월적하나님의 역사와 견주다니 말이 안됩니다.

     

     

  • ?
    김균 2013.04.20 15:53

    사람들이 성경을 세계역사라고 보지 않습니다

    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성경은 유대 역사 그리고 로마역사의 일부입니다

    역사로 말하자면 성경은 세계역사일 수 없습니다

    그렇게 넓게 보시고 동양 특히 중국 역사를 좁게 보시면 욕먹습니다

  • ?
    나원참 2013.04.20 18:40

    성경을 세계역사로 보지 안는다 하더라도

    성경속에 하나님이 열왕들의 세우고 페함을 주장하신다 하니

    증명할 길은 없으나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남들이 지식의 눈으로 믿는이들을 비판하려하여도 할수없잖아요

    흥망성쇠가 주의 손에 있는줄 믿고

    앞으로도 장로님의 깊은신 혜안의 글 구독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
    김균 2013.04.20 21:15

    하나님이 열왕을 세우셨다는 성구로

    북방 이스라엘의 왕들을 세우셨다고 보신다면

    북한의 김씨가족 히흘러 나폴레옹 모두가 하나님의 세우신 바 된 열왕 중의 하나라는

    조 아무개님의 논리가 먹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북한 인민들은 그 김씨 왕조에게 복종할 의무가 하늘로부터 있게 됩니다

    그리 생각하십니까?


  • ?
    나원참 2013.04.21 08:05

    하나님께서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십니다.

    존재나 비존재나 시간의 지배자가 다 책임지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4.21일/교과52쪽-"하나님은 만유를 주관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온 세상의 운명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다.

    그분의 목표와 관심은 이스라엘의 경계를 뛰어넘는다.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만국의 주인이기 때문에 모든

    인간 역사가 그분의 관심사이다.그분은 모든 이에게 생명을 주신 창조주이시며,모든 것이 그분의 책임 아래에 있다."

     

    장로님 지금도 북방선교는 계속하시나요? 존경합니다 작은자들을 위한 충성심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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